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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기업들, 비용 절감 모드 돌입!

Heedong-Kim 2025. 4. 28. 20:29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움직임

 

미국 기업들이 지금 '비상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관세 정책과 경제 전망의 흐림 속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신규 투자와 고용을 주저하고, 대신 비용 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비용을 줄여라" — 이것이 현재 미국 기업들의 내부 지침입니다.

 

2025년 현재, 미국 기업들은 전례 없는 '불확실성의 파도'에 직면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관세 정책,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은 '성장'이 아닌 '생존'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번 위기의 양상은 과거와는 다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대규모 구조조정이나 사업 철수에 나서기보다는, 비용 구조를 정밀하게 다듬고, 신중하게 지출을 통제하며, 핵심 역량은 유지하려는 **'정교한 긴축 전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 투자 중단과 공급망 재편의 어려움
  • 출장비와 외주비 삭감, 채용 보류
  • 대규모 해고 대신 선택한 '신중한 긴축'
  • 그리고 여전히 남아 있는 추가 절감 여력
    에 이르기까지, 미국 주요 기업들이 어떤 셈법과 전략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있는지를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지킬 것인가, 무엇을 내려놓을 것인가?"
기업 경영진들의 치열한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시기입니다.

 

 


🏭 투자 중단, 출장 축소… 곳곳에서 나타나는 긴축 움직임

대표적으로 화학기업 다우(Dow)는 새로운 공장 건설을 연기했고, 의료기기 업체 보스턴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은 출장 등 재량 지출을 빠르게 줄이고 있습니다. 철도회사 노퍽 서던(Norfolk Southern)도 외부 컨설턴트 비용을 철저히 점검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형 감원은 드물지만, 신규 채용을 늦추거나 공석을 그대로 두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체감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변화는 '투자 중단'과 '지출 축소'입니다.
화학기업 다우(Dow)는 새로운 제로 배출 에틸렌 플랜트 건설을 아예 연기했고, 독일과 영국에 계획했던 화학공장 프로젝트도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대규모 투자 자체를 보류'하는 전략적 선택입니다.

 

의료기기 기업 보스턴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도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가장 먼저 줄인 항목은 출장비를 포함한 재량 지출(discretionary spending)이었습니다. '출장 축소'는 단순 경비 절감을 넘어, 불필요한 대면 미팅을 줄이고 내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철도운송기업 노퍽 서던(Norfolk Southern) 역시 외부 컨설팅 비용을 샅샅이 점검하고 있습니다. 철도 산업 특성상 연료비와 유지보수비가 고정비로 작용하는 만큼, 이들은 외부 서비스나 비핵심 부문에서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찾아내고 있습니다.

 

핵심 메시지: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현금 유동성 확보"와 "위험 최소화"라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즉, 투자든, 지출이든 "확실한 이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모두 멈추라"는 것이 현재 기업 경영진의 기본 지침입니다.

 

 


🛠️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CEO들의 새로운 경영 철학

 

많은 CEO들은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노퍽 서던의 CEO는 연료비와 인건비 등 절감 가능한 부분을 찾아내겠다고 밝혔고, IBM과 펩시코(PEPSICO)도 각각 생산성과 공급망 효율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는 기업들도 다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내부 긴축'이 키워드입니다.

 

불확실성 시대, 새로운 기업 생존 전략

 

"Control the controllables."
요즘 미국 CEO들이 가장 자주 인용하는 문장입니다.


노퍽 서던의 CEO 마크 조지(Mark George)는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이 문구를 인용하며, “연료비, 인건비 같은 내부 지출부터 통제하고, 외부 변수에는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BM의 아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CEO도 "생산성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펩시코(PEPSICO) 또한 공급망 효율화를 통해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외부 충격'을 예측할 수 없지만, '내부 체질 강화'만큼은 지금 당장 손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을 교훈 삼아, 인력 감축과 같은 극단적 방법은 최대한 피하려 하고 있습니다. 대신, 컨설턴트 계약 축소, 채용 동결, 출장비 절감, 내부 프로세스 개선 등 '가벼운 긴축'을 통해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핵심 메시지: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이것이 바로 미국 기업들이 이번 불확실성 시대를 헤쳐 나가는 핵심 생존 전략입니다. 그리고 이 전략은 향후 경제 상황이 호전될 때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조용한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 투자 지연과 공급망 재편의 어려움

불확실성이 만든 신중한 기업 전략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지침이 예고 없이 바뀌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나 글로벌 공급망 조정 같은 큰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졌습니다. 대신, 과거 경제 불확실기마다 등장했던 '비용 절감' 전략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해즈브로(Hasbro)는 수년간 진행해온 10억 달러 규모 비용 절감 계획을 더 빠르게 추진 중이고, 다우는 무려 60억 달러 규모의 비용 감축을 계획하며 주요 투자 프로젝트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예측 불가능성 속에 멈춰선 기업 전략

 

현재 미국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와 공급망 재편이라는 '미래 준비' 작업을 중단하거나 지연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온-오프를 반복하는 관세 정책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대규모 설비 투자나 해외 공급망 조정은 수년간 지속되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그러나 관세 정책이 한순간에 뒤집힐 수 있는 상황에서는, 지금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매우 큰 리스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화학기업 다우(Dow)는 캐나다 앨버타 주에 계획했던 제로 배출 에틸렌 플랜트 건설을 연기했습니다. 또한 독일과 영국에서 추진하던 화학 공장 건설 역시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업 축소가 아니라,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자본 지출을 '잠정 동결'**하는 전략적 선택입니다.

 

특히 공급망 재편은 더 어려운 문제입니다. 기존 공급망을 해체하고 새로운 구조를 짜는 데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관세 정책이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서는 새로 짠 공급망이 얼마 못 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기업들은 공급망 재편 대신, 기존 구조를 '임시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핵심 메시지:
지금 미국 기업들은 '기회를 잡을 준비'보다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생존 전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투자 지연공급망 현상 유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출장비, 컨설턴트, 채용까지 ‘올스톱’

기업들의 구체적인 긴축 항목

 

프린시펄 파이낸셜 그룹(Principal Financial Group)은 직원 출장과 컨설턴트 활용 비용을 줄이고 신규 채용을 지연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줄이는 대신, 백오피스 비용과 채용 계획을 재검토해 비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기업 경쟁력은 유지하되, 당장은 확실한 지출만 한다”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모든 '비필수 지출'에 제동 걸린 기업들

 

비용 절감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은 기업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출장비 삭감, 외부 컨설턴트 계약 축소, 그리고 신규 채용 중단입니다.
이들은 모두 "없어도 당장 회사가 굴러가는" 항목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출장비 절감:
보스턴 사이언티픽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직원 출장 횟수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관행적으로' 진행되던 대면 미팅, 현장 방문 등이 줄어들면서, 온라인 회의와 원격 업무가 빠르게 대체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컨설턴트 계약 축소:
노퍽 서던, 프린시펄 파이낸셜 그룹 등은 외부 컨설턴트나 용역 계약을 전면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자체 인력으로 대체하거나, 계약 자체를 연기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 신규 채용 보류:
"공석이 생겨도 급한 포지션이 아니라면 충원하지 않는다."
이는 현재 많은 기업들의 암묵적 합의입니다. 필요한 경우 기존 직원들에게 추가 업무를 분배하면서 인건비 지출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 백오피스 비용 감축:
GE 에어로스페이스는 관리부서(back office) 관련 비용을 집중적으로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수백만 달러의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핵심 메시지:
기업들은 '큰 고통 없이' 가능한 한 모든 경비를 줄이려 하고 있습니다. 출장, 외주, 채용 같은 '비핵심 활동'부터 조정해 나가면서, 회사의 근본 경쟁력(제품, 서비스, 연구개발 등)은 최대한 손대지 않으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 구조조정 대신 ‘신중한 긴축’이 대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훈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대규모 해고가 대세는 아닙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경험한 기업들이 섣불리 인력을 줄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고용 보류’와 ‘지출 연기’로 대응하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드라마틱한 감원 없이, 기다리면서 지출을 조정한다"는 것이 주요 전략입니다.

 

코로나19의 교훈이 만든 새로운 비용 관리 전략

 

이번 미국 기업들의 대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구조조정(대규모 감원)' 대신 '신중한 긴축'**을 선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 같았으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 때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서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양상이 다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코로나19 팬데믹의 교훈 때문입니다.
팬데믹 초기, 많은 기업들이 경비 절감을 위해 급하게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지만, 이후 경제가 회복되자 인재를 다시 확보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었습니다. 이 경험은 기업들에게 "쉽게 사람을 내보내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 기업들은 구조조정 같은 '극단적 수단' 대신,

  • 채용 보류
  • 출장 축소
  • 외주 비용 감축
  • 내부 운영 효율화
    '부드러운 긴축' 방법을 먼저 동원하고 있습니다.

프린시펄 파이낸셜 그룹, GE 에어로스페이스, IBM 같은 기업들도 모두 "필요하면 언제든 투자 재개가 가능하도록, 인력과 핵심역량은 유지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핵심 메시지:
이번 긴축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닙니다.
기업들은 **'나중을 대비한 준비'**를 하면서도, **'지금 당장의 생존'**까지 함께 챙기는 이중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

 

 

 


💬 "아직 더 줄일 곳은 있다"

효율성과 생존을 위한 끝없는 비용 절감

 

GE 에어로스페이스의 CEO는 "비용을 더 줄일 여지는 항상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인력 감축도 일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버트 하프(Robert Half)는 행정과 본사 직원 일부를 감원해 연간 8천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때는 선거 이후 자신감이 넘쳤던 기업들이, 이제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에 처하면서 다시 긴축 기조로 돌아서고 있는 것입니다.

 

효율성과 생존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들의 셈법

 

"우리는 아직 더 줄일 수 있다."
이 말은 현재 미국 경영진들의 공통된 인식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비용을 많이 줄였지만,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조정 가능한 항목'들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GE 에어로스페이스의 CEO 래리 컬프(Larry Culp)는 "불필요한 출장, 중복된 관리비, 과다한 외주계약" 등을 지적하며,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주요 추가 절감 타깃 항목:

  • 백오피스 자동화 확대
  • 부서 간 업무 통합
  • 공급망 단계 간소화
  •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한 비용 절감

▶️ R&D와 핵심 사업은 사수:
한편 GE 에어로스페이스, IBM, 펩시코 등은 "R&D 투자나 핵심 사업부 인력"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분야까지 줄였다가 만약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경우, 회사의 '회복력' 자체가 약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최소한의 긴축, 최대한의 유연성' 확보:
기업들은 지금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가장 가벼운 긴축을 통해, 미래의 불확실성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핵심 메시지:
기업들은 '어디까지 줄일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점검하면서, '생존 모드'에서 '성장 재개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 마무리: '신중한 긴축', 그 끝은 언제쯤?

기업들은 지금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현재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위기 대응이 아닙니다. 만약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회복된다면, 이들은 다시 빠르게 투자와 고용을 늘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악을 대비하되, 최선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 이것이 오늘날 미국 기업들의 진짜 전략입니다. 🇺🇸✨

 

불확실성은 여전히 짙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미국 기업들은 그 안에서도 '지킬 것'과 '줄일 것'을 냉정하게 구분하며 살아남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규모 해고 대신,

  • 채용을 늦추고
  • 출장비와 외주비를 줄이며
  • 대형 투자는 보류하고
  • 공급망 재편은 일시 정지시키는 가볍지만 치밀한 긴축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된다면 즉시 다시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필수 인재와 R&D 역량을 지키면서, 단기 생존과 장기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준비하는 이 이중 전략은 과거와 다른 새로운 기업 생존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비용은 줄인다. 하지만 미래는 포기하지 않는다."
이것이 2025년 미국 기업들이 선택한 가장 현실적이고도 전략적인 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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