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페이스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우주산업의 전망이 밝아지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들이 발사체 제작부터 발사까지의 전 과정에 참여하며 우주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주요 방산업체들이 우주산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특히 한화그룹,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이들 기업들의 구체적인 활동과 국내 우주산업의 미래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한화그룹: 스페이스 허브와 누리호 프로젝트
한화그룹은 우주산업의 총괄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켰습니다. 한화 계열사들이 전사적으로 참여하여 발사체부터 위성 및 위성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의 체계 종합기업으로 선정되어, 2027년까지 총 4회의 누리호 발사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입니다. 특히, 2025년에는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올해 2월 전남 순천에서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가졌으며, 현재 건설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그동안 우주사업에 투자한 금액은 9000억원에 달합니다.
- 2032년까지 달 착륙선을 실어 보내는 2조원 규모의 국가 차세대 발사체 제작 사업의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누리호 대비 대폭 향상된 성능의 발사체를 개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모빌리티와 글로벌 경쟁력
KAI는 미래 6대 사업에 우주모빌리티를 포함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 지난 2월 현대로템과 미래 우주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재사용발사체, 우주비행체 등 우주모빌리티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적 협력을 선언했습니다.
- KAI 우주사업연구실장 이창한은 "치열한 글로벌 우주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사업성 높은 우주모빌리티 기술과 플랫폼 확보가 시급하다"고 언급하며,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LIG넥스원: 위성항법과 초소형위성체계
LIG넥스원은 고성능 영상레이더 탑재체를 시작으로 다양한 위성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및 국방과학연구소가 주도하는 초소형위성체계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KPS는 현재 GPS보다 정밀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센티미터급 서비스가 제공되면 10cm 수준의 초정밀 위치서비스로 자율주행, UAM, 드론 등 4차산업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민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우주 및 국방 분야에서도 독자적인 기술 개발이 가능하게 합니다.
- LIG넥스원 관계자는 "우주 사업 전반의 역량 확보를 기반으로 항법, 통신, 관측 분야를 비롯해 위성 활용, 우주 상황인식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결론: 국내 우주산업의 미래
국내 우주산업은 뉴스페이스 시대의 도래와 함께 민간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 KAI, LIG넥스원 등 주요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기술 개발과 투자에 나서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주산업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국내 우주산업의 발전을 이끌며,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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