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04 삼성전자 29만 원의 근거? HBM 그 이상을 보는 낸드와 증권주의 예사롭지 않은 반란 1. 서론: "반도체, 이제 디램(DRAM)만 보던 시대는 끝났다?"여러분, 민족의 대명절 연휴를 앞두고 시장의 분위기가 묘하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왜 아직도 무거울까?" 혹은 "HBM 말고 다른 건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셨다면 오늘 이 칼럼에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장을 읽어주는 남자로서 제가 포착한 최근의 흐름은 단순한 반등을 넘어선 '시장 전반의 재평가(Re-rating)'입니다.키옥시아의 전략 변화가 불러온 낸드 시장의 부활, 그리고 '비과세 배당'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한 증권주까지. 명절 선물처럼 찾아온 이 예사롭지 않은 변화들을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2. 테이크아웃 1: 키옥시아의 '족쇄'가 풀렸다, 제값 받기 시작한 낸드 플래시낸드 시장의 주요 플레이.. 2026. 2. 16. 구글·MS CEO가 왜 다 인도인일까? 우리가 몰랐던 '뉴 인디아'의 5가지 반전 1. 서론: 편견을 깨는 '리틀 인디아'의 함성영국 리시 수낙 총리가 취임하던 날, 런던 히드로 공항 인근의 '리틀 인디아'는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동포의 성공을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글로벌 리더십의 축이 이동하고 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이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의 정점에는 인도인 CEO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던 '가난한 개발도상국' 인도는 이제 과거의 유물입니다. 인도는 현재 단순한 백오피스 서비스 제공자를 넘어 세계적인 혁신 허브로 도약하며, 전 지구적 경제 지형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2. 역수출되는 천재들: 실리콘밸리를 떠나 뱅갈루루로 돌아오는 인재들과거 인도의 수재들이 성공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면, 이제는 세계.. 2026. 2. 16.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틀렸다? 삼성과 워런 버핏에게 배우는 투자의 진짜 답 1. 서론: 660조 원의 열망과 선택의 기로최근 한국 자본시장은 이른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거대한 물결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 기준 약 660조 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되었고, 30대 이하 신규 투자자만 16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들 대다수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영원한 숙제가 있습니다. "확실한 종목에 몰빵하여 인생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것인가, 아니면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아 안전을 도모할 것인가?" 경제학의 고전적 원칙인 '선택과 집중'과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의 '분산 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성공의 역사와 학계의 정답을 아우르는 통찰을 전하고자 합니다. 2. 삼성전자가 증명한 '비교 우위'의 무시와 역설경제학의 거두 아담 스미스와 리.. 2026. 2. 16. 당신이 투자의 기술보다 '심리의 본질'에 먼저 주목해야 하는 이유 많은 이들이 부를 갈망하며 차트를 분석하고 경제 지표를 탐독합니다. 하지만 밤잠을 설쳐가며 공부해도 왜 수익률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작은 시장의 흔들림에도 가슴은 철렁 내려앉는 것일까요?금융 인문학의 관점에서 볼 때, 투자는 단순히 숫자를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자기 마음이라는 왕국을 통치하는 기술'입니다. 진정한 부의 공부는 투자 서적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와 본성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왜 기술적 분석보다 내면의 통찰에 먼저 주목해야 하는지, 그리고 흔들리는 시장에서 어떻게 '계획된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는지 그 본질적인 해답을 찾아보려 합니다. 변하는 것보다 '변하지 않는 것'에 베팅하라2008년 리만 브라더스 파산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참담한 어둠 속에 갇혀 있.. 2026. 2. 16. 말레이시아 반부패 위원회의 두 얼굴: 정의의 수호자인가, 권력의 칼날인가? 1. 서론: 감시자를 감시하는 자는 누구인가?말레이시아의 행정 수도 푸트라자야(Putrajaya)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면, 총리실과 국립 모스크 옆으로 당당히 솟아오른 '말레이시아 반부패 위원회(MACC)' 본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장엄한 건물은 겉보기에 부패 척결을 향한 국가적 의지의 상징처럼 보이지만, 그 화려한 유리 벽 너머에는 말레이시아의 아름다운 풍경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추악한 진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부패를 뿌리 뽑아야 할 감시자가 스스로 부패의 온상이 되어버린 아이러니, 그리고 정의의 이름으로 사적 이익을 챙기는 권력의 그림자. 오늘날 MACC는 부패의 파수꾼이 아니라, 국가 시스템을 좀먹는 가장 위험한 '법 위의 기관'으로 변모했습니다. 2. 테이크아웃 #1: 사법적 공백 속의 무소불위.. 2026. 2. 15. 반도체가 '산업'이 아닌 '안보'인 이유: 우리가 몰랐던 AI 시대의 생존 공식 1. 서론: '한국의 기름'은 반도체다과거 쿠웨이트와 같은 산유국은 석유라는 자원 하나로 전 국민이 풍요를 누리는 시대를 살았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그 '기름'의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의 명운을 지탱하는 것이 바로 반도체입니다.단순한 비유가 아닙니다. 현재 반도체는 대한민국 전체 수출의 30% 이상을 홀로 짊어지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시장에서의 압도적 비중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 두 기업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37%에 달하며, 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 기여도의 80%를 이들이 담당했습니다. 반도체가 흔들리면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 멈춘다는 말은 이제 수사가 아닌 통계적 사실입니다. 우리는 지금 한 산업이 국가 전체의 지표를 좌우하는 '역사적인 변곡점'에 서.. 2026. 2. 15. Keysight 고주파 기술 센터(HFTC): 맞춤형 고성능 집적 회로 제조의 선두주자 1.0 서론: 고주파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Keysight 고주파 기술 센터(High Frequency Technology Center, HFTC)는 캘리포니아 산타로사에 위치한 최첨단 시설로, 세계 최고 수준의 맞춤형 집적 회로(IC)를 발명, 개발 및 제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HFTC의 사명은 Keysight가 강력한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고객에게는 최고의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HFTC는 13,000 평방피트 규모의 class-100 클린룸 팹(fab)과 세계적 수준의 설계, 모델링, 측정 및 미세 가공 전문성을 결합하여 독보적인 역량을 구축했습니다.HFTC는 고주파 기술을 신속하게 혁신하고 제공함으로써 Keysight의 전자 측정 제품에 근본적인 차별성을 부.. 2026. 2. 15. 코스피가 올라도 내 계좌는 왜 마이너스일까? 노벨 경제학상이 밝혀낸 '개미 투자자' 실패의 심리학 지수 전광판은 연일 뜨겁습니다. 한국의 코스피는 한때 75.6%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세계 증시 상승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축제에서 소외된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개인 투자자들입니다. 데이터는 냉혹합니다. 강세장에서도 개인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은 18% 수준에 머물렀고, 거래 비용을 제하면 14%까지 떨어집니다. 심지어 코로나19 이후 진입한 신규 투자자의 60%는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 평균(실험 참가자 기준 31.9%)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표를 보며 우리는 자책합니다. "내가 종목을 잘못 골랐나?", "운이 없었나?" 하지만 행동경제학적 관점에서 보면, 당신의 실패는 실력 부족이 아니라 우리 뇌에 새겨진 본능적인 '심리'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1. 우리는.. 2026. 2. 15. '공'이 4개나 빠졌다? 한국 자율주행이 테슬라에 밀리는 진짜 이유 1. 서론: 우리 곁에 오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에 대한 갈증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 버전 12가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자율주행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은 정점에 달해 있습니다. 이제는 차가 스스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시대가 열린 듯하지만, 우리 도로 위 현실은 사뭇 다릅니다. 혁신적인 진보의 소식은 대부분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들려올 뿐, 왜 국내 도로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체감하기 어려운 것일까요? 단순히 기술력이 뒤처진 것인지, 아니면 구조적인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것인지, IT 전략가의 시각에서 그 이면을 날카롭게 분석해 봅니다. 2. 충격적인 숫자: 5.32M vs 81, 데이터 '문제집'의 체급 차이 자율주행 AI의 성능은 결국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과.. 2026. 2. 15. 이전 1 2 3 4 ··· 19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