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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고용 시장 동향: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 유지

by Heedong-Kim 2025. 2. 8.

미국의 1월 고용 시장이 다소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비농업 부문에서 14만 3천 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으며, 실업률은 4%로 소폭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6만 9천 개보다 낮았지만, 11월과 12월의 고용 증가 수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경제가 높은 금리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용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1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14만 3천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실업률은 4%로 소폭 하락했다.

 

이번 보고서는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었음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건강한 노동 시장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헬스케어, 소매업, 정부 부문에서의 채용이 꾸준히 이루어졌으며, 지난 11월과 12월의 고용 수치도 상향 조정되면서 노동 시장의 회복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변화, 무역 관세 부과, 정부 지출 축소 등의 경제 변수가 향후 노동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 또한 연준(Fed)은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노동 시장의 안정성과 인플레이션 지표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1월 고용 보고서의 주요 지표, 업종별 고용 동향, 노동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 경제 변수, 연준의 금리 정책 전망, 그리고 고용 데이터 조정과 기후 변화의 영향을 자세히 분석해본다.

 

 


📌 1월 고용 시장 주요 지표

  • 일자리 증가: 14만 3천 개 (예상치 16만 9천 개보다 낮음)
  • 실업률: 4% (예상치 4.1%보다 낮음)
  • 지난 11월·12월 고용 수치 조정: 총 10만 개 상향 조정

노동 시장이 다소 둔화되었지만, 이는 여전히 안정적인 고용 증가세로 해석된다. Capital Economics의 스티븐 브라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월의 14만 3천 개 일자리 증가가 다소 낮게 보일 수 있지만, 11월과 12월의 고용 수치가 상향 조정된 점을 감안하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 수는 14만 3천 개로 집계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6만 9천 개보다 낮은 수치로, 고용 시장이 다소 둔화되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2023년 11월과 12월의 고용 증가 수치가 총 10만 개 상향 조정되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실업률은 4%로 소폭 하락했으며, 이는 예상치(4.1%)보다 낮아 노동 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임금 상승률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했으며, 이는 근로자들의 실질 구매력이 여전히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경제활동참가율은 크게 변동이 없었지만, **핵심 노동 연령층(25~54세)의 고용률은 80.7%**로 소폭 상승해 노동 시장의 건강성을 뒷받침했다.

이번 고용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지는 않았으며, 여전히 기업들이 인력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노동 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업종별 고용 동향

  • 고용 증가: 헬스케어, 소매업, 정부 부문
  • 고용 감소: 광업, 석유 및 가스 채굴 부문

팬데믹 이후 과열된 고용 시장이 점차 정상화되는 가운데, 여전히 안정적인 고용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와 소매업 부문에서 꾸준한 고용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부 부문 역시 인력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반면, 에너지 관련 산업에서는 다소 고용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Indeed Hiring Lab의 경제학자 코리 스탈레는 "기업들은 정치적 불확실성, 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정상 운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태도가 노동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1월 고용 시장에서는 헬스케어, 소매업, 정부 부문이 주요한 일자리 창출을 주도한 반면, 광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는 고용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 고용 증가 업종

헬스케어 부문:
헬스케어 산업은 3만 5천 개의 일자리 증가를 기록하며 전체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미국 인구 고령화와 의료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인해 지속적인 고용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병원, 외래 진료소, 노인 요양 시설에서의 인력 충원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소매업 부문:
소매업에서는 약 1만 5천 개의 신규 일자리가 추가되었으며, 특히 의류·잡화점과 온라인 유통업에서의 고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연말 쇼핑 시즌 이후에도 소비 지출이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인력 채용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 부문:
정부 부문 역시 1만 3천 개 이상의 일자리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지방 정부 교육 부문과 공공 서비스 부문에서의 고용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증가세를 견인했다.

🔻 고용 감소 업종

광업 및 에너지 부문:
광업, 석유 및 가스 채굴 부문에서는 약 5천 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이는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과 함께 일부 기업들의 채굴 투자 축소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건설업 부문:
건설업 고용은 소폭 증가했으나, 예상보다 낮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1월의 혹한과 미국 일부 지역의 자연재해(예: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해 건설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타 업종

  • 제조업 고용은 미미한 증가에 그쳤으며, 자동차 및 반도체 산업의 감산 조정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레저·환대업 고용은 예상보다 부진했으며, 호텔 및 레스토랑 부문에서의 신규 채용 속도가 둔화되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헬스케어, 소매업, 정부 부문이 고용 증가를 이끌었지만, 광업과 건설업 부문의 둔화가 일부 상쇄되는 양상을 보였다. 고용 둔화가 이어질지, 혹은 특정 업종에서의 강한 성장세가 유지될지에 따라 향후 노동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경제와 고용 시장의 변수: 이민, 관세, 정부 정책

1월 고용 보고서는 바이든 행정부 마지막 공식 고용 보고서이자, 트럼프 행정부의 새 정책이 반영되기 직전 발표된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억제 및 대규모 강제 추방을 예고했으며, 이는 노동력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이민 감소가 빠르면 2월 고용 보고서부터 일자리 증가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와 더불어 캐나다, 멕시코, EU 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추가 관세 정책이 무역과 경제 성장, 나아가 고용 시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정부 지출 축소 및 공공 부문 인력 감축 정책도 고용 시장에 변수가 될 수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 법인세 감면 및 제조업 부흥을 통해 새로운 공장 건설과 제조업 일자리 증가를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경제와 노동 시장의 향후 방향성은 여러 거시적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민 정책 변화, 무역 관세 정책, 정부 지출 및 공공 부문 정책 변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 이민 정책 변화: 노동력 공급 감소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는 대규모 불법 이민 단속 및 강제 추방을 주요 정책 중 하나로 내세웠다. 이민 감소는 노동력 공급 축소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특히 저숙련 노동자 비중이 높은 산업(예: 농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JP모건 애널리스트 분석에 따르면, "이민 감소가 노동력 공급을 위축시키면서, 기업들이 인력난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빠르면 2월 고용 보고서부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미 인구통계국(Census Bureau)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이민 증가가 노동력 증가를 뒷받침해 왔으며, 이민 감소가 본격화되면 전체 고용 증가 속도도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2️⃣ 무역 관세 정책: 제조업과 수출업 타격 우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단행했으며, 캐나다·멕시코·유럽연합(EU)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도 고려하고 있다.

  • 무역 관세가 강화될 경우, 미국 내 제조업과 수출업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 특히 자동차, 전자, 철강, 농산물 수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제조업 고용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경제학자들은 "관세 정책이 지속될 경우 소비자 가격 상승과 기업들의 비용 증가를 초래해 전반적인 경제 성장률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3️⃣ 정부 지출 및 공공 부문 정책: 공공 부문 인력 감소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 지출 축소 및 공공 부문 감원을 통한 정부 역할 축소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 정부 부문은 현재 13,000개 이상의 일자리 증가를 기록하며 노동 시장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 만약 정부 지출이 축소되고 연방 및 지방 공공기관 인력 감축이 단행될 경우, 노동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기업 법인세 감면 및 제조업 부흥 정책을 통해 새로운 공장 건설과 제조업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가 실제로 제조업 일자리 증가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며, 단기적으로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켜봐야 할 변수다.

 

 


💰 연준(Fed)의 금리 정책 전망

1월 고용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현재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치(2%)를 향해 하락하는지 여부를 관찰하는 "기다려보자"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며, 노동 시장이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

 

고용 시장 둔화가 가속화된다면 연준 내에서 금리 인하 논의가 다시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고용 시장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금리 인하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낮아 보인다.

 

현재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노동 시장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정도로 과열되지 않았으며,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1️⃣ 연준의 정책 기조: "기다려보자" 전략 유지

1월 고용 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고용 시장 둔화 신호도 일부 포착되었다.

  • 연준은 노동 시장이 급격히 둔화되지 않는 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 현재 기준금리는 **5.25~5.50%**로 유지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2~3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하지만 1월 고용 데이터가 극적으로 둔화되지 않은 만큼, 연준이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낮다.

2️⃣ 고용 시장 둔화 여부가 금리 정책에 미치는 영향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서는 고용 시장 둔화가 보다 명확한 신호로 나타나야 한다.

  • 현재 실업률은 4% 이하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노동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지 않고 있다.
  • 만약 향후 몇 개월 동안 고용 시장이 급격히 둔화되거나 실업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한다면, 연준은 금리 인하를 재검토할 수 있다.
  • 그러나 현재로서는 연준이 "기다려보자" 전략을 유지하며, 올해 5월 이후에야 금리 인하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3️⃣ 인플레이션과 노동 시장의 관계

연준이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노동 시장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다.

  • 1월 보고서에 따르면, 임금 상승률이 기대보다 높았으며, 실질 임금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 임금이 빠르게 오르면,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올려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 하지만 현재까지 연준은 노동 시장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위험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 금리 인하는 경제 활동과 고용 시장의 둔화가 더욱 명확해지는 시점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 1월 고용 시장 데이터 조정 및 해석

이번 발표에서는 지난 3월까지의 고용 데이터가 정기적으로 조정되었으며, 그 결과 총 59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이전 보고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용된 인구 수는 기존보다 200만 명 증가한 것으로 수정되었으며, 실업자 수는 10만 5천 명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미 인구통계국(Census Bureau)의 인구 추정치 조정에 따른 것으로, 2021년 이후 이민 증가가 노동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Vanguard의 수석 경제학자 조시 허트는 "노동력 공급이 증가하는 가운데 실업률이 여전히 4%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노동 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번 1월 고용 보고서에서는 매년 진행되는 정기적인 고용 데이터 수정이 반영되었다. 이러한 조정은 노동부가 기존 발표한 데이터를 보다 정확한 실측 데이터와 비교해 수정하는 과정으로, 노동 시장의 실제 흐름을 보다 명확히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연간 고용 증가 수정: 예상보다 감소폭이 적음

미 노동부는 2023년 3월까지의 연간 고용 증가 수치를 59만 8천 개 감소했다고 수정 발표했다.

  • 당초 지난해 8월에 발표된 예비 보고서에서는 81만 8천 개 감소가 예상되었지만, 이번 최종 조정에서는 예상보다 22만 개가 적게 조정되었다.
  • 이는 2023년 노동 시장이 예상보다 강했던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경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고용을 유지했음을 시사한다.

2️⃣ 고용된 인구 수 증가: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조

미국 내 총 고용된 인구 수는 기존 발표보다 200만 명 증가한 것으로 수정되었다.

  • 이는 특히 미 인구통계국(Census Bureau)이 최근 2021년 이후 이민 증가를 반영한 인구 추정치 수정을 반영한 결과다.
  • 노동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노동력 공급이 기존 예측보다 늘어났으며, 기업들의 채용도 이에 맞춰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3️⃣ 실업자 수 소폭 증가: 그러나 여전히 낮은 수준

실업자 수는 기존보다 10만 5천 명 증가했지만, 이는 전체 노동력 증가를 고려할 때 큰 변화는 아니다.

  • 실업률은 여전히 4% 이하로 유지되었으며, 이는 연준이 노동 시장을 견조하다고 평가하는 주요 근거가 된다.
  • 현재의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이는 기업들이 여전히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수정된 데이터가 의미하는 것

1월 고용 보고서에서 발표된 수정된 데이터는 노동 시장이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강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 2023년 고용 증가가 당초 발표보다 둔화된 것으로 수정되었지만,
  • 고용된 인구 수는 증가했고, 노동력 공급도 늘어났다.
  • 실업률도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노동 시장이 급격히 둔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러한 데이터 조정은 연준의 정책 결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노동 시장이 지속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며, 향후 노동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 기후 변화와 경제 활동

1월 고용 보고서에서는 캘리포니아 산불과 강추위가 고용 지표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발표됐다. 하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를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Indeed의 스탈레는 "레저 및 숙박업 일자리 감소와 건설업의 미미한 증가를 감안하면, 기후 변화가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앞으로 더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캘리포니아 인구의 약 0.5%가 대피 명령을 받았다"며, 향후 몇 달간 산불 피해가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1월 고용 보고서에서는 캘리포니아 산불과 혹한(한파)이 고용 수치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발표되었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기후 변화가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1️⃣ 캘리포니아 산불의 영향

  • 캘리포니아에서는 1월 초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여 약 0.5%의 주민(약 200만 명)이 대피 명령을 받았다.
  • 노동부는 공식적으로 "산불이 고용 수치에 미친 영향은 없었다"고 발표했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레저·숙박업(호텔, 레스토랑) 고용 감소와의 연관성을 지적하고 있다.
  •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산불로 인해 일부 기업들이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했으며, 이는 특정 지역의 노동 시장에 일시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2️⃣ 한파와 건설업 둔화

  •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1월 동안 기록적인 한파가 발생하여, 야외 작업이 많은 건설업과 운송업에 영향을 미쳤다.
  • 건설업 고용은 예상보다 적은 증가에 그쳤으며, 일부 프로젝트가 기상 조건으로 인해 지연되었다.
  • 혹한으로 인해 출근이 어려워진 노동자들이 증가하면서, 일부 산업에서 노동 시간 감소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3️⃣ 기후 변화가 노동 시장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

  •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산불, 허리케인, 한파 등)가 점점 빈번해지고 있으며, 이는 특정 산업(농업, 건설, 관광, 운송업 등)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가뭄과 산불이 빈번해지면서 농업 노동력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 및 정책 변화도 노동 시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 기후 변화와 노동 시장: 앞으로의 전망

미국 경제가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영향을 점차 반영하게 되면서, 일부 산업에서는 계절적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 레저·숙박업, 건설업, 농업, 에너지 산업 등은 기후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업종이며, 이에 따른 노동 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
  • 정부 및 기업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친환경 건설, 기후 적응형 농업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일자리 창출을 고려해야 한다.
  • 향후 노동 시장 보고서에서도 자연재해가 특정 산업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 결론: 둔화된 성장 속에서도 견조한 고용 시장

1월 고용 시장은 예상보다 둔화된 성장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건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헬스케어, 소매업, 정부 부문에서 꾸준한 고용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실업률은 4% 이하로 안정적이다.

 

하지만 이민 정책 변화, 무역 관세 정책, 정부 지출 축소 등의 변수는 향후 노동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연준은 현재 경제 지표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금리 정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미국 고용 시장이 둔화되는 속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1월 고용 보고서는 예상보다 둔화된 일자리 증가세를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미국 경제가 안정적인 노동 시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였다.

 

📌 핵심 요약
노동 시장 둔화, 그러나 견고한 흐름: 신규 고용 증가 수는 감소했지만, 실업률이 4% 이하를 유지하며 탄탄한 노동 시장을 보여주었다.
업종별 차별화된 흐름: 헬스케어, 소매업, 정부 부문에서는 고용이 증가했지만, 광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다.
정책 변수의 영향 주목: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과 관세 부과가 노동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 지출 축소도 공공 부문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연준의 금리 정책 전망: 노동 시장이 급격히 둔화되지 않는 한, 연준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올해 5월 이후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고용 데이터 조정 및 기후 변화의 영향: 2023년 고용 수치는 예상보다 낮게 수정되었지만, 고용된 인구 수는 증가했으며, 기후 변화가 일부 산업의 노동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향후 전망
미국 노동 시장은 아직까지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둔화 속도가 빨라질지 여부는 향후 정책 및 경제 변수에 달려 있다.

  • 이민 정책이 노동력 공급에 미치는 영향,
  • 추가적인 무역 관세와 이에 따른 제조업 고용 변화,
  • 연준의 금리 정책 조정,
  •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로 인한 산업별 고용 변화

이러한 요소들이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미국 경제가 금리 정책과 노동 시장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나갈지, 그리고 노동 시장이 둔화 속에서도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고용 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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