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부자: 2024년 10월 기준

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이들 10명이 모두 1,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상위 몇 명은 자산이 2,000억 달러를 초과하기도 합니다. 이 막대한 자산은 대부분 현금이 아니라 대형 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 대중도 이러한 기업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 부자들은 열정적인 노력과 뛰어난 아이디어, 때로는 행운 그리고 지혜로운 재무 관리로 이룬 성공을 통해 오늘날의 부를 쌓았습니다.

다음은 2024년 10월 기준 세계 10대 부자들과 그들의 주요 투자입니다. (출처: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1. 엘론 머스크 (Elon Musk) - $262 billion

 

엘론 머스크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입니다. 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해 여러 기술 기업을 설립하며 그의 커리어를 발전시켰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Tesla)**입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머스크의 자산 역시 급증했습니다.

 

또한 머스크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엑스(SpaceX)**를 통해 우주 산업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엑스는 민간 우주 탐사의 선구자로서 NASA와 협력하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보급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향후 화성 탐사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비전을 통해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는 최근 소셜 미디어 기업 트위터를 인수하고 이를 X로 개명하면서 다양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2. 제프 베이조스 (Jeff Bezos) - $208 billion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Amazon)**의 창립자이자 전 CEO로, 온라인 상거래를 혁신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원래 투자은행에서 근무하다가 1994년 아마존을 설립했으며, 책 판매에서 시작하여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아마존은 물류와 배송 시스템에서 큰 혁신을 이루었고, **AWS(Amazon Web Services)**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베이조스는 또한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이라는 우주 탐사 기업을 설립하여 상업 우주 여행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는 2013년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를 인수하여 미디어 산업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베이조스 어스 펀드(Bezos Earth Fund)**를 통해 100억 달러를 기부하며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부분의 재산을 자선 활동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3. 마크 저커버그 (Mark Zuckerberg) - $203 billion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Facebook)**의 창립자이자 현재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의 CEO입니다. 그는 2004년 하버드 대학 기숙사에서 페이스북을 개발하며 소셜 미디어 혁신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수억 명이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로 성장했으며, 이후 인스타그램(Instagram)과 왓츠앱(WhatsApp)을 인수하면서 그 영향력을 더욱 확장했습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을 **메타(Meta)**로 리브랜딩하면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포함한 메타버스(Metaverse) 사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는 메타버스를 차세대 인터넷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이 그를 세계 최상위 부자로 만들었습니다.

 

 

4. 베르나르 아르노 (Bernard Arnault) - $196 billion

 

베르나르 아르노는 프랑스의 명품 제국 **LVMH 모엣 헤네시 루이비통(LVMH)**의 회장 겸 CEO입니다. 그는 1987년 루이비통과 모엣 헤네시를 인수하며 LVMH를 설립했고, 이후 디올(Christian Dior), 펜디(Fendi), 불가리(Bulgari)와 같은 수많은 명품 브랜드를 인수하여 명품 시장의 거대한 제국을 형성했습니다.

 

아르노는 최근 **티파니(Tiffany & Co.)**를 인수하며 명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했습니다. LVMH는 프랑스와 유럽 전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가 소유한 명품 브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아르노는 예술과 문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자선 활동을 통해 프랑스 문화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5. 래리 엘리슨 (Larry Ellison) - $180 billion

 

래리 엘리슨은 **오라클(Oracle)**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입니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특히 대기업과 정부 기관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엘리슨은 오라클을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의 거물로 성장시키며 그의 자산을 급격히 증가시켰습니다.

 

엘리슨은 현재 오라클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로서 회사의 기술 전략을 이끌고 있으며, 동시에 하와이 라나이 섬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또한 세계 최고의 요트 대회인 아메리카스컵(America’s Cup) 우승을 통해 요트 경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 빌 게이츠 (Bill Gates) - $162 billion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공동 창립자이자 오랜 기간 CEO로서 IT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게이츠는 폴 앨런과 함께 1975년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했으며, 개인용 컴퓨터에 필수적인 운영체제인 **윈도우(Windows)**를 개발하여 전 세계 컴퓨터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그는 2000년 CEO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회사의 기술 전략에 관여해왔으며, 현재는 주로 자선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와 전 아내 멀린다 게이츠가 설립한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은 세계 최대의 자선단체 중 하나로, 전 세계의 빈곤과 질병 퇴치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말라리아와 폴리오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고 백신 개발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게이츠는 또한 환경 및 에너지 혁신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그의 자산 중 상당 부분을 기부할 계획을 밝혔으며, 생전에 대부분의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7. 래리 페이지 (Larry Page) - $150 billion

 

래리 페이지는 **구글(Google)**의 공동 창립자이자 **알파벳(Alphabet)**의 CEO를 역임한 기술 혁신가입니다. 페이지는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 중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검색 엔진을 개발했으며, 1998년에 구글을 설립했습니다. 구글은 전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으로 자리 잡았고, 유튜브, 안드로이드, 지메일 등 다양한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알파벳은 구글의 지주회사로, 페이지는 AI, 자율주행차, 헬스케어와 같은 신기술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AI 연구소인 **딥마인드(DeepMind)**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회사 **웨이모(Waymo)**는 그가 주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 중 일부입니다.

 

페이지는 2019년 알파벳 CEO직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회사의 주요 전략 결정에 관여하고 있으며, 구글의 성공으로 막대한 자산을 축적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8. 스티브 발머 (Steve Ballmer) - $145 billion

 

스티브 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CEO로, 회사의 성장과 변화를 이끈 인물 중 하나입니다. 발머는 1980년에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하여 여러 주요 부서에서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2000년부터 2014년까지 CEO를 역임했습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운영체제와 오피스 제품군을 확장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진출하며 회사의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CEO 퇴임 후 발머는 2014년에 NBA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20억 달러에 인수하며 스포츠 분야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발머는 클리퍼스를 인수한 후 팀의 발전에 큰 투자를 하고 있으며, NBA에서 가장 열정적인 구단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발머는 교육과 사회적 변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자선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술을 활용해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합니다.

 

9. 워렌 버핏 (Warren Buffett) - $144 billion

 

워렌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CEO이자 장기적인 투자 전략으로 유명한 **오마하의 현인(Oracle of Omaha)**으로 불립니다. 버핏은 어릴 때부터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1960년대부터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그의 투자 철학을 실현해 왔습니다. 그는 가치 투자를 통해 꾸준히 수익을 창출했으며, 애플,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같은 대형 기업에 대규모로 투자하여 막대한 자산을 축적했습니다.

 

버핏은 그의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기업의 내재 가치를 평가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방대한 산업에 걸쳐 있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그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그가 하는 말을 경청하며 투자 전략을 배우고자 합니다.

 

버핏은 또한 자선 활동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그는 생전에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통해 빌 게이츠와 함께 전 세계 부자들에게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10. 세르게이 브린 (Sergey Brin) - $141 billion

 

세르게이 브린은 구글의 공동 창립자로, 래리 페이지와 함께 검색 엔진을 개발하고 인터넷 정보의 접근성을 혁신했습니다. 브린은 구글에서 기술 혁신과 연구 개발을 주도했으며, 구글의 성공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게 되었습니다.

 

브린은 페이지와 함께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운영에 깊이 관여했으며, 구글 X를 통해 다양한 신기술 프로젝트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차, 생명공학,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지향적인 기술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이끌었습니다.

 

브린은 2019년에 알파벳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기술 발전과 사회적 변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기후 변화와 관련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와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