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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큰손’, K방산에 러브콜

by Heedong-Kim 2024. 6. 29.

한국 방위산업(K방산)이 중동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2024년 방산 수출 목표인 200억 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중동 국가들이 한국 무기에 큰 관심을 보이며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K방산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주요 내용을 블렛 포인트로 정리했습니다.

주요 성과 및 수출 확대

 

중동의 주요 국가들 관심 증대

  •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중동 국가들의 방한:
    •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한국을 방문하여 다양한 한국산 무기체계를 직접 참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K9 자주포, K2 전차, 수리온 기동헬기 등 한국의 선진 무기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러한 방문은 중동 국가들이 한국 방산의 우수한 실전 성능, 빠른 공급 능력,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 이라크의 수리온 기동헬기 도입 검토:
    • 이라크는 한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의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 중입니다. 최근 사미르 자키 후세인 알말리키 육군 항공사령관이 한국을 방문하여 수리온 헬기를 직접 탑승하고 운용 모습을 참관했습니다.
    • 이라크는 원유 수송관 테러 등에 대비해 소형 정찰헬기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수리온 기동헬기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출 대상국 및 품목 확대

  • 수출 대상국 증가:
    • K방산의 수출 대상국은 2022년 4개국에서 2023년 12개국으로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한국 방산 제품이 더 많은 국가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특히, 동유럽과 중동 지역에서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 대상국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 수출 무기체계 품목 확대:
    • 2022년 6개 품목이었던 수출 무기체계가 2023년 12개 품목으로 두 배 증가했습니다. 이는 K방산이 다양한 무기체계를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수출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 예를 들어, 전투기, 자주포, 전차, 무인정 등 다양한 무기체계가 수출 리스트에 추가되었습니다.

 

 

 

최근 수출 실적

  • 연도별 수출 실적:

    • 2020년: 30억 달러.
    • 2021년: 73억 달러.
    • 2022년: 173억 달러.
    • 2023년: 140억 달러 (다소 주춤).
    • 2024년: 동유럽 및 중동 시장에서의 수주로 200억 달러 목표 달성 전망.

 

중동 국가별 주요 동향

사우디아라비아

  • 탈랄 압둘라 아오타이비 국방차관 방한:
    • 탈랄 압둘라 아오타이비 사우디아라비아 국방차관은 올해 3월 한국을 방문하여 2박 3일 동안 다양한 한국 무기체계를 참관했습니다.
    • 그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천궁-Ⅱ(M-SAM2), 도산안창호함 등 한국의 첨단 무기체계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러한 무기체계를 도입하여 자국의 군사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 천궁-Ⅱ 10개 포대 수출 계약:
    • 2022년 4조 2500억 원 규모의 천궁-Ⅱ 10개 포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 천궁-Ⅱ는 한국이 자체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를 통해 자국의 방공망을 강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 6세대 전투기 개발 협력 논의:
    •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과의 6세대 전투기 개발 협력을 논의 중입니다.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시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대해 사우디 측과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는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전투기 도입을 통해 공군력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이라크

  • 사미르 자키 후세인 알말리키 육군 항공사령관 방한:
    • 사미르 자키 후세인 알말리키 육군 항공사령관을 비롯한 이라크 고위 관계자들은 올해 3월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 이들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방문하여 수리온 기동헬기를 직접 탑승하고 운용 모습을 참관했습니다.
    • 이라크는 원유 수송관 테러 등에 대비해 소형 정찰헬기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 중입니다.
  • 수리온 공급 계약 조율:
    • 이라크는 현재 KAI와 수리온 기동헬기 공급 계약을 조율 중입니다.
    • 수리온 기동헬기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KAI가 2006년부터 개발한 첫 국산 기동헬기로, 2012년부터 육군에 실전 배치되었습니다.
    • 이라크는 기존의 FA-50 경공격기 구매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산 무기 도입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UAE (아랍에미리트)

  •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
    • UAE는 한국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하여 방위산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 CEPA를 통해 UAE는 한국과의 경제 및 방산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수출 계약:
    • 2022년에 4조 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M-SAM은 한국이 개발한 첨단 방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UAE는 이를 통해 방공 역량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 국방 및 방산 주요 인사 방한:
    • 2023년 5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 방한 기간 동안 UAE 국방 및 방산 주요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 이들은 경기 평택시 오산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하여 한국의 다층 방공시스템을 참관했습니다.
    • UAE는 예멘 후티 반군의 탄도미사일과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K방산의 질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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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대상국 및 품목의 확대

  • 수출 대상국의 급격한 증가:
    • K방산의 수출 대상국은 2022년 4개국에서 2023년 12개국으로 세 배 확대되었습니다.
    • 이는 K방산 제품이 더 많은 국가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중동, 동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가 이루어졌습니다.
  • 수출 무기체계 품목의 다양화:
    • 2022년 6개 품목이었던 수출 무기체계는 2023년 12개 품목으로 두 배 증가했습니다.
    • 다양한 무기체계를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수출하며, K방산의 제품군이 더욱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 전투기, 자주포, 전차, 무인정 등의 기존 품목 외에도, 새로운 무기체계가 수출 리스트에 포함되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의 성과

  • 전투기 및 자주포:
    • 한국형 전투기 KF-21은 그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아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K9 자주포는 그 우수한 성능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동유럽 및 중동 국가들에 수출되었습니다.
  • 수리온 기동헬기:
    • 수리온 기동헬기는 한국의 첫 국산 기동헬기로, 이라크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 해양테러, 해양범죄 단속, 수색구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파생형 '흰수리'도 개발되었습니다.
  • 천궁-Ⅱ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 천궁-Ⅱ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 수출되며, 그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습니다.
    • 이는 K방산의 미사일 방어체계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상승

  • 글로벌 미디어 평가:
    • CNN은 K방산이 "이미 메이저리그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한국 방위산업의 글로벌 입지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 포브스지는 "한국은 조용히 전 세계 핵심 무기 수출 국가로 부상했다"고 언급하며, K방산의 질적 성장을 인정했습니다.
  •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의 역할:
    •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K방산의 질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수출 대상국 확대와 품목 다양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이루어졌습니다.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

  • 첨단 기술 개발:
    • K방산은 첨단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6세대 전투기 개발, 무인정 및 로봇 기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자주포, 전차, 전투기 등의 기존 무기체계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 협력과 파트너십:
    • 국제적인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교류와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6세대 전투기 개발 협력 논의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도전 과제 및 해결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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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과제

  1. 미국 시장 진출의 어려움
    •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국방 조달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425조 원에 달하는 거대한 국방 예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미국산 우선 구매법 등 여러 제도적 장벽을 넘어야 합니다.
    • 미국과의 무역 협정 및 방산 협력 체계 부족으로 인해 K방산 제품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어렵습니다.
  2. 글로벌 경쟁의 심화
    • 전통적인 방산 강국인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 특히 유럽연합(EU)은 유럽산 무기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K방산의 유럽 시장 진출에 큰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유럽의 자주국방을 위해 유럽산 군 장비 구매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3.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 지원 부족
    • 방산 수출은 군 당국과 방산업계뿐만 아니라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 현재 방산 수출을 총괄하고 조율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 역할이 부족합니다.

해결 방안

  1. 상호국방조달협정(RDP-A) 체결
    •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상호국방조달협정(RDP-A)을 체결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 RDP-A는 미 국방부가 동맹국·우방국과 체결하는 양해각서로, 체결국은 미국산 우선 구매법을 적용받지 않아 미군 등에 조달 제품을 수출할 때 세금 등의 가격상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 RDP-A 체결을 통해 K방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
  2.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접근
    • 유럽연합의 자주국방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현지 기업과의 협력과 합작 투자를 강화해야 합니다.
    • 유럽 국가들의 방산 수요에 맞춘 맞춤형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 유럽 내에서 K방산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는 실전 배치 사례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 지원 체계 구축
    • 방산 수출을 총괄하고 조율할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조직을 신설해야 합니다.
    • 국가안보실 산하에 방산 비서관을 신설하여 방산 수출 전략을 총괄하고, 군 당국과 방산업계, 외교부 등 관련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한 금융, 법률, 행정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4. 첨단 기술 개발과 연구개발 투자 강화
    • K방산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첨단 기술 개발과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 무인체계, 로봇 기술, 6세대 전투기 등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혁신 기술 개발에 주력해야 합니다.
    • 국내 대학, 연구소와의 협력은 물론 해외 첨단 기술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야 합니다.

 

결론

K방산은 중동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방산 수출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의 주요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는 K방산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도전을 통해 세계 방산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