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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항공 엔진과 K-방산의 글로벌 도약

by Heedong-Kim 2024. 12. 8.

2024년 12월 4일, ‘동아비즈니스포럼 2024’의 부대 행사로 열린 **‘동아 K-방산포럼 2024’**에서는 K-방산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며 첨단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톱4로 나아가는 K-방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방산 기업의 대표자들과 주한 외국 대사관의 무관, 외교관 등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2024년 12월 4일, ‘동아비즈니스포럼 2024’의 부대 행사로 열린 **‘동아 K-방산포럼 2024’**는 K-방산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글로벌 톱4로 나아가는 K-방산’**으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방산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등 주요 방산 기업의 대표자들과 주한 외국 대사관의 무관, 외교관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포럼에서는 각 기업의 첨단 기술 개발 계획,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들의 방산 생태계 구축 노력이 공유되며, 한국 방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방산 산업은 첨단 항공 엔진, 5세대 전투기, AI 기반 무인화 기술 등 세계적 수준의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출 시장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K-방산의 현재 성과와 미래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첨단 항공 엔진 개발: 60조 원 이상의 생산효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김원욱 첨단엔진사업단장은 포럼에서 **"첨단 항공엔진 개발 시 60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며 독자적인 엔진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첨단 무기와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김원욱 첨단엔진사업단장은 K-방산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독자적인 첨단 항공 엔진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항공 엔진 개발이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산업 전반에 걸친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첨단 엔진 개발이 실현되면 약 60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항공기 제조, 부품 공급, 정비, 운용 등 연계된 다양한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첨단 항공 엔진은 단순히 기존 엔진의 성능 개선을 넘어서, 효율성, 친환경성, 고도화된 기술력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은 글로벌 항공 엔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자국산 엔진을 사용하는 전투기와 무인 항공기(UA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기술 자립의 기반을 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독자 엔진 기술 개발은 기술 종속을 줄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방산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현재 항공 엔진 시장은 미국, 영국 등 소수의 국가가 장악하고 있어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첨단 재료 기술, 엔진 설계, 소형화와 경량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이를 극복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엔진 개발 성공은 K-방산의 전체적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이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방공망 벨트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

LIG넥스원의 최종진 미래전장사업부문장은 **“통합 방공 체계와 유무인 복합 체계를 개발하여 K-방공망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동, 아시아·태평양, 북아프리카, 유럽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도무기 **천궁(M-SAM)**과 **한국형 사드(L-SAM)**를 기반으로 한 방공 체계의 수출은 단순히 미사일 제품 수출을 넘어, 종합적인 무기 체계의 글로벌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LIG넥스원의 최종진 미래전장사업부문장은 K-방산의 성장 전략으로 K-방공망 벨트 구축을 제안하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방공망 벨트는 통합 방공 체계유무인 복합 체계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핵심 무기체계로는 **천궁(M-SAM)**과 **한국형 사드(L-SAM)**가 포함됩니다. 이 두 체계는 이미 성능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중동, 아시아·태평양, 북아프리카, 유럽 등지로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K-방공망 벨트는 단순히 개별 무기 시스템의 수출을 넘어, 종합적인 방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각국의 안보 환경과 요구 사항에 맞춘 맞춤형 방공 시스템을 설계·제공하며, 방어 체계의 구축부터 유지보수까지 포함하는 전체 생태계 수출 모델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 국가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통합 방공 체계는 적의 미사일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 추적, 요격하는 기술을 포함하며, 이를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것이 강점입니다. 이는 현대 전장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네트워크 중심의 방어 체계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LIG넥스원은 방공 체계뿐만 아니라 유무인 복합 체계를 개발하여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무인 자산과 유인 자산의 통합 운영 기술은 방산 수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하며, 고객 국가가 직면한 다양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K-방공망 벨트는 단순한 무기 체계가 아닌, 전략적 방위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5세대 전투기와 K-항공우주 산업의 도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신상준 미래전략실장은 5세대 전투기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이 5세대 전투기 개발에 성공하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5세대 전투기를 보유한 국가가 될 것”**이라며, K-방산의 기술적 자부심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신상준 미래전략실장은 5세대 전투기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방산 산업의 기술적 도약과 자립을 논의했습니다. 5세대 전투기는 스텔스 기술, 초음속 비행 성능, 정밀 유도 무기 통합, 첨단 센서 시스템 등 현대 전장에서 필수적인 요소를 갖춘 차세대 전투기입니다. 이러한 전투기를 개발하고 운용하는 국가는 군사력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기술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큽니다.

 

신 실장은 한국이 5세대 전투기 개발에 성공한다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5세대 전투기를 보유한 국가가 된다고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니라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형 5세대 전투기는 자국의 방어 전략에 최적화된 설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수출 상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KAI는 현재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의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항공기 설계와 생산 능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5세대 전투기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인프라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스텔스 소재 기술, 고성능 엔진, 첨단 통신 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기술적 초격차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K-항공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AI와 무인화 기술: 미래 방산 기술의 핵심

현대로템의 조형준 디펜스솔루션연구소장은 **“자율주행, 유무인 복합, AI 등 6가지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방산 기술력의 초격차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무인 차량 개발전장 로봇을 선도하며 K-방산의 수출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현대로템의 조형준 디펜스솔루션연구소장은 AI와 무인화 기술이 미래 방산 시장을 주도할 핵심 요소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자율주행, 유무인 복합, 인공지능(AI) 등 총 6가지 핵심 기술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초격차 방산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전장 환경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필수적인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인화 기술은 전투용 무인 차량과 전장 로봇 개발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이미 무인 차량 플랫폼 개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군 작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과 결합된 무인화 시스템은 적의 위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대응하며, 병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작전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유무인 복합 체계는 유인 플랫폼과 무인 시스템 간의 실시간 데이터 공유 및 협력 작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이는 현대 전장에서 병력과 장비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복잡한 작전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현대로템은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방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방산 육성 노력

경북 구미시는 첨단 방위산업 진흥센터를 설립하여 방산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운대 박정수 차세대항공모빌리티기술원장은 **“구미를 K-방산 신산업의 수도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남 창원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였고, 대전시는 국방·우주 소재 부품과 3D 프린팅 공동 제조 센터 등 첨단 기술 기반의 방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방산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술 개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구미, 경남 창원, 대전 등 주요 지역들이 방산 클러스터와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경북 구미시는 첨단 방위산업 진흥센터 설립을 계획하며, 지역 내 방산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경운대 차세대항공모빌리티기술원의 박정수 원장은 구미를 K-방산 신산업의 수도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해 첨단 항공 및 방산 기술 개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구미시는 첨단 방산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은 전국 최초로 방산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해 방산 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창원은 기존의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활용해 첨단 방산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결합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대전시는 국방·우주 소재 부품 개발3D 프린팅 공동 제조 센터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방산 및 우주 산업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기존의 연구개발 역량과 첨단 기술 기반을 활용해, K-방산이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첨단 기술 중심의 글로벌 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적극적인 노력은 K-방산의 지역적 분산 및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며, K-방산이 글로벌 톱4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 글로벌 톱4로 도약하는 K-방산의 미래

‘동아 K-방산포럼 2024’는 한국 방산 산업이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진 자리였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첨단 엔진 개발부터 LIG넥스원의 K-방공망 전략, KAI의 항공우주 산업 도약, 현대로템의 AI와 무인화 기술,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원까지, K-방산의 미래는 더욱 밝아 보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 방산 산업이 글로벌 톱4로 자리 잡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동아 K-방산포럼 2024’는 한국 방산 산업이 기술적 자립과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항공우주, AI, 무인화 기술과 같은 첨단 기술 개발은 한국 방산 산업이 기존의 강점을 넘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필요한 핵심 동력으로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K-방산 생태계를 지역 중심으로 확대함으로써 국가적인 방산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경북 구미의 첨단 방위산업 진흥센터, 경남 창원의 방산혁신클러스터, 대전의 국방·우주 첨단 기술 프로젝트는 모두 K-방산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이제 한국 방산 산업은 기술 개발과 수출을 넘어, 글로벌 방산 생태계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세계 각국의 안보 환경에 맞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야 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첨단 항공 엔진, LIG넥스원의 K-방공망 벨트, KAI의 5세대 전투기 개발, 현대로템의 AI 및 무인화 기술은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기술적 혁신, 지역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한국 방산 산업은 머지않아 글로벌 톱4로 자리잡는 날을 맞이할 것입니다. K-방산의 성장과 발전은 단순히 경제적 효과를 넘어, 한국이 세계적인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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