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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텍, 최신 TSMC 3나노 기술을 적용한 AI 스마트폰 칩셋 출시

by Heedong-Kim 2024. 10. 9.

2024년 스마트폰 시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입과 함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경쟁적으로 AI 기능을 강화한 칩셋을 출시하며,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TSMC의 3나노 공정 기술을 적용한 AI 칩셋들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면서, AI 기술이 스마트폰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은 단순한 기능성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이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결정을 내리며, 더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AI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며, 이는 스마트폰 업계의 판도를 다시 쓰게 만들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디어텍과 퀄컴과 같은 주요 칩셋 제조사들은 각각의 혁신적인 AI 칩셋을 통해 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으며,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를 통해 차세대 AI 기능을 기기에 통합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AI 혁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러한 AI 칩셋 출시가 스마트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시장 성장 전망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에이전틱 AI 통합 및 새로운 기능

미디어텍의 최신 5G 모바일 칩셋 'Dimensity 9400'은 AI의 새로운 차원을 제공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통합하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AI는 기존의 반응형 AI와는 달리 자율성을 가지고 학습 및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술입니다. 단순히 사용자의 명령을 이해하고 응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행동과 선호도를 학습하고 분석하여 보다 정교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이전틱 AI는 사용자의 일상적인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학습하고, 상황에 맞는 제안을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의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Dimensity 9400은 중앙처리장치(CPU), 신경처리장치(NPU), 그리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하나의 칩셋에 통합하여, 복잡한 AI 연산 작업을 기기 내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이미지를 분석하여 이차 방정식을 풀거나, 정적인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등의 작업도 별도의 클라우드 지원 없이 스마트폰 내에서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기존에는 서버에서 처리해야 했던 복잡한 연산을 기기 자체에서 가능하게 함으로써, 처리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전송 지연을 줄이는 동시에 보안성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행동 패턴과 선호도를 학습하여 미래의 상황에 대비한 예측적 제안까지 가능하게 합니다. 미디어텍은 이 기술이 향후 스마트폰 사용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진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사와 협업 및 구글 안드로이드 최적화

미디어텍은 이번 Dimensity 9400 칩셋의 개발 및 최적화 과정에서 다양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요 고객사인 샤오미, 오포, 비보, 트랜션, 아너와의 협업을 통해 에이전틱 AI 엔진과 프레임워크를 성공적으로 테스트했으며, 이들 제조사의 차기 스마트폰 모델에 Dimensity 9400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협업은 각 제조사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AI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미디어텍 칩셋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미디어텍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팀과도 밀접하게 협력하여 칩셋과 OS 간의 최적화를 이루었습니다. 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미디어텍 칩셋을 통해 AI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전반에 걸쳐 성능을 향상시키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AI 기반 음성 비서, 카메라 성능 향상, 전력 소비 최적화 등 다양한 기능들이 안드로이드 시스템과 자연스럽게 통합되어 더 부드럽고 빠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협업은 단순한 하드웨어 성능 향상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완벽한 조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디어텍의 최신 칩셋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AI 성능에서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고객사들에게도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스마트폰 AI 시장의 경쟁 심화
미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칩셋 개발업체인 퀄컴(Qualcomm)은 10월 말에 자사의 최신 AI 칩셋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칩 역시 TSMC의 3나노 공정 기술을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퀄컴은 올해 처음으로 자사의 독자적인 오리온(Oryon) CPU 아키텍처를 플래그십 스마트폰 칩셋에 적용하게 됩니다. 오리온 CPU는 이전에 노트북 칩셋에서 사용되었으며, 이는 퀄컴이 인텔, AMD와 같은 PC 마이크로칩 제조업체와 경쟁하게 만들었습니다.

 

미디어텍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급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왔으며, 고급 및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 결과, 미디어텍은 2023년과 2024년 상반기 동안 3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스마트폰 칩셋 출하량 기준 최대 공급업체로 자리잡았습니다.

 

스마트폰 AI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 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미디어텍과 퀄컴(Qualcomm)을 필두로 주요 칩셋 제조사들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칩셋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들어 스마트폰 시장에서 AI 기술이 새로운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각 회사들은 더 빠르고 강력한 AI 성능을 갖춘 제품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미디어텍은 이번에 출시한 Dimensity 9400 칩셋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AI 성능이 스마트폰 시장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에이전틱 AI 기술을 통해 미디어텍은 단순한 기능 제공을 넘어, 스마트폰 자체가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I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반면, 퀄컴은 TSMC의 3나노 공정을 적용한 자사의 최신 AI 칩셋을 곧 출시할 예정이며, 오리온(Oryon) CPU 아키텍처를 적용한 첫 스마트폰 칩셋을 내놓게 됩니다. 오리온 아키텍처는 기존에 노트북 칩셋에만 적용되었던 기술로, 스마트폰 성능을 PC급으로 끌어올리는 혁신적인 도전이 될 것입니다. 이로써 퀄컴은 미디어텍과 함께 AI 기반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고객층을 선점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두 회사의 경쟁은 단순히 하드웨어 성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AI 경험을 어떻게 차별화하고, 보다 직관적이고 자율적인 AI 기능을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더 좋은 성능의 기기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AI가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AI 칩셋 출시와 스마트폰 시장 성장 전망

AI 칩셋의 대규모 출시가 이어지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를 통해 침체된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2024년에 약 6%의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는 AI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폰의 등장과 맞물려 있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AI 기능을 강화한 제품들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AI 기반의 스마트폰이 전체 시장의 약 1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로 프리미엄 플래그십 기기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AI 기술은 점점 더 많은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2028년에는 이러한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전체 시장의 5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단순한 AI 보조 기능을 넘어, 스마트폰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고 일상적인 작업을 도와주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AI 기술의 발전만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적인 성장세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파브 샤르마(Parv Sharma) 선임 분석가는 AI 기능이 스마트폰 시장의 단기적 성장을 촉진할 수는 있지만, 스마트폰 교체 주기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현재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3년 이상 주기로 스마트폰을 교체하고 있기 때문에, AI 기능이 얼마나 빠르게 소비자들에게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지는 관건입니다.

 

또한, 2025년 이후부터는 AI 기능이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보급되면서 교체 주기가 짧아질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AI가 사용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자율적 학습과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면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스마트폰을 더욱 자주 교체할 동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2026년 이후부터 AI 기능이 스마트폰 교체 주기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

AI 칩셋의 등장과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전망은 AI가 단순히 부가적인 기술을 넘어,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경험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디어텍의 Dimensity 9400과 퀄컴의 최신 칩셋을 통해 AI는 이제 스마트폰의 자율적인 학습, 결정을 통해 사용자에게 보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소비자들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스마트폰 시장을 더욱 경쟁력 있고, 혁신적으로 만들 것입니다.

 

2024년 이후, AI 기술이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보급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AI 기능이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에 미치는 영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용자들의 기대치도 높아질 것입니다. AI의 발전은 스마트폰 시장의 미래를 선도하며, 제조사들 간의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 이는 결국, AI가 스마트폰 업계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