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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에 칩 제조 시설 확장

by Heedong-Kim 2024. 4. 20.

최근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게 텍사스 중부 지역에 칩 제조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최대 64억 달러의 직접 투자를 제공하기로 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번 투자는 2022년 CHIPS 및 과학 법안 하에 인텔과 TSMC에 부여된 그랜트에 비해 절대적인 규모는 작지만, 회사가 약속한 투자 규모에 비례하여 가장 큰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투자의 배경과 목적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은 2나노미터 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두 개의 칩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고급 패키징 시설과 연구 개발 팹도 포함됩니다. 이 모든 시설은 텍사스의 테일러에 위치할 것입니다. 또한, 삼성은 이미 존재하는 오스틴 시설을 확장하여 항공우주, 방위 및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전력 효율적인 칩의 생산을 늘릴 계획입니다.

 

Nikkei Asia, Apr 15, 2024


경제적 및 전략적 중요성

이 투자는 삼성의 미국 내 총 투자액을 기존 170억 달러에서 약 45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시킬 것입니다. 새로운 투자는 미국을 세계 최고의 칩 제조 허브로 만드는 노력의 일환으로, 삼성은 투자금 대비 가장 큰 지원을 받는 주요 세 반도체 기업 중 하나가 됩니다. 이는 미국이 아시아에 집중된 수십 년 간의 반도체 제조 역사를 되돌리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계획의 마지막 단계를 상징합니다.

미래 전망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삼성이 미국 시장에 두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특히 미국이 자국 토양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고자 하는 의지와 맞물려 있습니다. 특히 삼성이 이미 DRAM 및 NAND 플래시 메모리의 세계 최대 칩 메이커로서, 고급 메모리와 로직을 결합한 유니크한 2.5D 통합 패키징 기술을 도입하면서, 이번 투자는 미래의 고성능 컴퓨팅과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결론

삼성과 미국 정부 간의 이번 거대한 투자 협력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지형을 재편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넘어서 국가 안보 및 기술적 주권을 강화하는 전략적 동맹의 일환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마케팅 전략에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지역 내 기술과 경제 환경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FxDgFpvF9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