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두 명의 대학원생이 만든 검색 엔진 ‘구글’은 인터넷의 판도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그 작은 시작은 ‘알파벳’이라는 거대한 기술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저는 2007년부터 구글의 주주였고, 지금도 그 선택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당시 스플릿 조정 후 주당 $11.68에 산 알파벳 주식은 2025년 3월 27일 기준으로 무려 1,320%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S&P 500 지수는 438% 상승에 그쳤습니다. 저는 이 포지션을 정리할 생각이 없습니다. 왜냐고요? 알파벳은 앞으로도 시장을 능가할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세대를 바꾸는 기업이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잘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을 완전히 바꿔놓는 존재 말입니다. 알파벳(Alphabet), 그 중심에는 우리가 너무나 익숙한 ‘구글(Google)’이 있습니다. 검색 하나로 정보를 탐색하는 방식을 혁신했고, 유튜브로 콘텐츠 소비 문화를 바꿨으며, 안드로이드를 통해 전 세계 스마트폰 생태계를 장악했습니다.
저는 2007년 처음으로 이 기업의 주식을 매수했을 때, 단순히 ‘수익성 좋은 IT 기업’이라는 이유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이 회사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지금까지도 유효합니다. 2025년 3월 기준, 알파벳 주가는 제가 매수했던 시점 대비 1,320% 상승했습니다. S&P500 지수보다 세 배가 넘는 성과입니다.
물론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금융위기, 팬데믹, 인플레이션… 수많은 시장 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파벳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위기 속에서 더 강해졌습니다. 저는 이 회사가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에 매료됐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합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알파벳이 왜 시장을 능가할 기업인지, 그 철학과 구조, 유연성과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풀어보려 합니다. 수치보다 더 중요한 건 ‘비전’이며, 그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알파벳은 바로 그런 기업입니다.
단기 시장 공포는 결국 역사의 각주에 불과하다
이번 글에서는 수익 성장률이나 마진 같은 숫자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제 알파벳 투자 논리는 구체적인 수치를 넘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제 시간 관점은 수십 년입니다. 단기적인 주가 하락이나 일시적 위기는 장기적으로 보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2008년 금융위기나 2022년 인플레이션 위기 당시 알파벳의 성장세는 크게 둔화됐습니다. 주가도 44% 넘게 떨어졌고, 회복에 1년 이상 걸렸습니다. 하지만 긴 차트로 보면 그저 작고 사소한 굴곡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그 시기에 주식을 더 사 모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 시장에서는 공포가 주기적으로 찾아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2008년 금융위기, 팬데믹으로 인한 2020년의 급락, 그리고 2022년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충격까지 — 이처럼 시장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장기 투자자라면 이 같은 위기 상황을 '위협'이 아니라 '기회'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실제로 알파벳은 이러한 거대한 시장 충격 속에서도 끊임없이 회복해왔습니다. 2008년에는 주가가 65.3%나 하락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하락은 장기 차트에서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요철'에 불과해졌습니다. 2022년의 주가 하락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시 44.3%나 빠지며 시장 전반에 실망감이 퍼졌지만, 불과 1~2년 만에 주가는 다시 회복 국면에 진입했고, 지금은 오히려 그 시기가 저점 매수의 기회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투자의 본질은 "무엇을 사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오래 보유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단기적인 경제 지표나 뉴스에 휘둘리다 보면 시장의 진정한 가치를 놓치게 됩니다. 알파벳 같은 기업은 일시적인 조정에서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조정을 통해 기업 체질이 강화되고, 투자자에게는 더 좋은 진입 기회가 주어집니다.
결론적으로, 시장의 단기적인 하락은 공포를 유발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단지 역사서의 작은 각주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미래를 바라보는 시야와 흔들림 없는 투자 철학입니다.
장기 승자는 유연성을 갖춘 기업이다 – 알파벳처럼
알파벳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조직 구조입니다. 구글이라는 브랜드에만 매달려 있었다면 새로운 분야로의 확장이 어려웠을 겁니다. 하지만 알파벳 구조 덕분에 다양한 사업을 독립적으로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돈을 벌어줄 알파벳의 다음 성장 동력은 무엇일까요? 자율주행 택시인 ‘Waymo’? AI 기반의 의료 연구? 드론 배송 서비스? 아니면 아직 우리가 듣지도 못한 새로운 기술일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구글이라는 이름 없이도 자유롭게 실험되고 있습니다.
IBM이 계산기 회사에서 컴퓨터 기업으로, 닌텐도가 카드 제조사에서 게임기로, 노키아가 제지회사에서 통신사로 변신했듯이, 알파벳도 그 길을 걷고 있습니다.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은 장기 생존의 핵심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 오늘의 주력 산업이 내일의 낙오자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아남는 기업은 단 하나,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알파벳은 그 유연성의 정점에 있는 기업입니다. 한때 단순한 검색엔진이었던 구글은 이제 광고, 클라우드, AI, 자율주행, 바이오헬스, 심지어 양자컴퓨팅까지 손을 뻗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장은 단순한 사업 다각화가 아닙니다. 각 사업부가 독립적으로 성장하며, 때로는 구글이라는 이름조차 사용하지 않고도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 중인 ‘Waymo’, 생명과학 연구를 담당하는 ‘Verily’, 혁신적인 기술 실험실인 ‘X’ 등은 구글의 틀 안에서는 시도조차 어려웠을 프로젝트들입니다. 하지만 알파벳 구조 덕분에 이런 다양한 도전들이 가능해졌고, 미래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과거 IBM이 사무기기 회사에서 IT 기업으로, 닌텐도가 화투 제작사에서 글로벌 게임 브랜드로 거듭났던 것처럼, 알파벳도 끊임없이 변화를 준비하며 그다음 시대를 주도하려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습니다.
이러한 유연성은 단기 성과를 뛰어넘는 ‘지속 가능성’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장기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핵심 역량입니다.
알파벳은 시장 변화의 선두주자다
알파벳은 변화가 오기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변화를 만들어갑니다. 검색엔진, 유튜브, 안드로이드 같은 이미 입증된 성과는 물론, 양자컴퓨팅과 생성형 AI 같은 새로운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중 일부는 실패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실패를 오히려 긍정적으로 봅니다. 진정한 혁신은 리스크를 동반하고, 알파벳은 그 리스크를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회사입니다.
알파벳은 단순히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는 회사가 아닙니다. 이 기업은 스스로 변화를 만들고, 산업의 방향을 바꾸며,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선도자입니다. 구글 검색, 유튜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모두 알파벳이 만든 플랫폼이자, 각각의 시장에서 기준이 된 서비스입니다.
예컨대 유튜브는 전통적인 방송 콘텐츠 소비 방식을 완전히 뒤흔들었고, 이제는 ‘검색보다 먼저 유튜브를 찾는’ 세대가 생길 정도로 영향력이 막대합니다. 안드로이드는 전 세계 스마트폰의 70% 이상에서 사용되며, 모바일 생태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프라가 되었죠. 이처럼 알파벳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닌, 기술이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며 제품을 설계해왔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선도자임을 보여주는 건 알파벳의 미래 지향적인 프로젝트들입니다. 예를 들어, AI 분야에서는 생성형 AI 모델 'Gemini'를 통해 OpenAI나 Anthropic 등과 본격 경쟁 중이며, 클라우드 기반 AI API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개발자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 양자컴퓨팅 연구는 아직 상업화 초기 단계지만, 향후 금융, 제약, 재료과학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알파벳은 단순히 '기술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세상의 흐름을 설계하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회사의 주주로서, 단기 실적보다 더 중요한 장기적인 비전을 믿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전통적인 회사가 아니다”
알파벳의 IR(Investor Relations) 웹사이트에는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의 말이 걸려 있습니다.
“Google은 전통적인 회사가 아니며, 앞으로도 그렇게 될 생각이 없다.”
그 말처럼, 알파벳은 지금까지도 그 어떤 기술 기업과도 다릅니다. 이미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넘긴 거대 기업이지만, 아직도 그 성장 여정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숫자 목표 없이도 저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알파벳은 앞으로도 계속 시장을 능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저와 같은 긴 시야를 가진 투자자라면, 이 기업의 여정에 함께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Google is not a conventional company. We do not intend to become one."
이 문장은 알파벳 IR 페이지를 여는 첫 인사이자, 알파벳의 기업 철학을 가장 잘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창립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처음부터 구글을 전통적인 방식의 기업으로 만들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철학은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기업은 규모가 커질수록 보수적으로 변하고,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알파벳은 그 반대입니다. 실패를 감수하면서도 실험을 멈추지 않습니다.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조롱을 감수하고도 자율주행차, 스마트 콘택트렌즈, 풍력 드론, 헬륨풍선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Loon)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전해왔습니다. 이 중 일부는 실패했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와 기술력은 미래 사업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알파벳은 사내 문화부터 경영 방식까지 ‘비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단기 수익보다 장기 혁신을 우선시하며, 연구개발에 과감히 투자합니다.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비용 부담으로 꺼릴 만한 프로젝트들도, 알파벳은 ‘인류의 문제 해결’이라는 철학 아래 과감하게 밀어붙입니다.
즉, 알파벳은 단순히 실적을 잘 내는 회사가 아니라,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살아남을 DNA를 가진 ‘비범한 기업’입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단기 수익보다 알파벳의 철학과 구조, 그리고 장기 전략에 매료되는 것입니다.
💡 한 줄 요약:
알파벳은 단순한 기술 회사를 넘어, 혁신을 주도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진정한 장기 생존형 기업입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시장을 능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비범함은 숫자보다 깊은 곳에서 시작된다
많은 투자자들은 ‘단기 수익’을 위해 매일 차트를 들여다보고, 매출 성장률이나 이익률을 분석합니다. 물론 그런 수치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장기 투자자는 기업의 내면, 즉 "이 기업이 10년 후에도 시장에서 존재감을 유지할 수 있는가?" 를 봅니다. 알파벳은 그 질문에 자신 있게 ‘예’라고 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알파벳은 언제나 시장보다 한발 앞서 움직였습니다. 검색, 광고, 동영상, 스마트폰, 클라우드, AI, 그리고 최근의 양자컴퓨팅까지 — 이 기업은 매 시대마다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와 ‘실패를 감수하면서도 실험을 멈추지 않는 구조’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전통적인 기업이 아니다”라는 창업자의 철학처럼, 알파벳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기업입니다. 그리고 그런 기업은 언제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불확실한 미래를 기회로 바꿉니다.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일 뿐입니다. 그러나 알파벳이 지닌 비전, 유연성, 그리고 끊임없는 혁신 의지는 단기적 지표를 뛰어넘는 진정한 경쟁력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이 기업과 함께 긴 여정을 이어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시장을 이기는 기업은 단순히 숫자가 좋은 회사가 아니라,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회사다. 알파벳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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