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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갈등: 레바논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 피해

by Heedong-Kim 2024. 9. 23.

이스라엘은 최근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헤즈볼라의 군사 기반 시설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인해 300개 이상의 목표물이 타격을 받았으며, 레바논 당국에 따르면 약 100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레바논 내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보고된 하루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헤즈볼라의 군사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사전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는 남부 레바논 주민들에게 헤즈볼라의 군사 시설이 위치한 지역을 피하라는 경고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무기가 저장된 건물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즉시 해당 지역을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명확한 대피 지역을 특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레바논 주민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이스라엘로부터 대피 명령을 받았으나, 대피 여부를 두고 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 인근에 거주하는 26세 주민 Ghinage Hamieh는 자신이 대피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지만, 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무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그녀가 거주하던 지역이 실제로 공습을 받자 그녀와 가족들은 서둘러 대피 준비를 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해 24시간 동안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150여 개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응해 레바논 내에서 8,000회 이상의 공습을 감행하며, 미사일, 드론, 포병을 동원했습니다. 양측의 갈등은 더욱 격화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전투원과 민간인 모두에게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당국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500명이 넘는 헤즈볼라 전투원이 사망했으며, 그중에는 엘리트 부대인 라드완 부대의 사령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민간인 사망자 수도 약 150명에 달합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갈등은 특히 지난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엘리트 라드완 부대 사령관을 포함한 여러 지휘관들을 제거한 후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군사력을 약화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공격으로 인해 양측 간의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번 공격을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들과의 연대 차원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을 지속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헤즈볼라는 가자에서의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재 북부 지역 주민 약 60,000명을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군사력을 약화시키고, 이들을 국경에서 멀리 밀어내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갈등에서 헤즈볼라의 군사적 능력을 크게 훼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북부 이스라엘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려 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레바논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에게 상업적 교통편이 가능한 동안 신속히 레바논을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국무부는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대피가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남아있는 미국인들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피난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레바논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자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피 권고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