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방산업계에서는 해양무인체계 수주전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이 주도하는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 설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하면서,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수주전의 결과는 단순히 국내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 설계 사업' 개요
최근 대한민국 방위사업청이 주도하는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 설계 사업’**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해양에서의 감시와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수상정을 개발하는 것으로,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이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주요 내용
- 프로젝트 목표: 2027년까지 선체 길이 12m급 무인 수상정 두 척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무인 수상정은 주로 해상 감시와 정찰, 기뢰 탐지 및 제거, 대잠수함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 예산: 총 사업비는 약 420억 원 규모로, 한국 해군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의 경쟁
- LIG넥스원: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무인수상정 개발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으며, '해검'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선보였습니다. 특히, '해검-2'는 강조류 환경에서도 기뢰나 착저 잠수함까지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회사는 드론 기술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어, 하늘과 바다를 아우르는 통합 기술력이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원격통제기술을 바탕으로 '해령' 무인수상정을 제안했습니다. 이 무인 수상정은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통신 기술을 적용해, 통신 음영 구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자율 운항과 장애물 회피 기능 등을 통해 실전에서의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무인 수상정, 미래 해전의 게임체인저
무인 수상정은 미래 해전에서 중요한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양무인체계는 인적 위험을 최소화하고,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주요 군사 강국들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중·일·러 등 군사 선진국들은 무인함정(USV)과 무인잠수함(UUV) 등 다양한 크기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체계를 개발하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군사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무인 수상정(Unmanned Surface Vehicle, USV)은 해양 군사 전략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차세대 기술로, 미래 해전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무인체계는 기존 유인 함정이 수행해왔던 임무를 무인으로 전환함으로써, 전장에서의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고 작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무인 수상정은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향후 해양 전투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 무인 수상정의 핵심 기능과 역할
무인 수상정은 주로 감시와 정찰, 대잠수함전, 기뢰 탐지 및 제거, 해상 경비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들 임무는 해양 전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무인 수상정의 도입으로 인해 더욱 정밀하고 안전하게 수행될 수 있습니다.
- 감시 및 정찰: 무인 수상정은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를 탑재하여 광범위한 해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정찰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적의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하여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며, 유인 함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지역에서도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 대잠수함전: 무인 수상정은 소나(Sonar) 시스템을 활용하여 잠수함의 위치를 탐지하고, 필요한 경우 공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잠수함 작전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으며, 잠수함 위협에 대한 대응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기뢰 탐지 및 제거: 해상 작전에서 기뢰는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무인 수상정은 기뢰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위험 지역에서 무인 수상정이 선두에 나서 기뢰를 제거함으로써, 후속 유인 함정의 안전한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 해상 경비 및 감시: 무인 수상정은 연안 경비와 해상 경비 임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무인체계의 자율운항 기능을 통해 넓은 해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해상 경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기술적 진보와 자율운항 시스템
무인 수상정의 핵심은 자율운항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다양한 해양 환경에서 스스로 경로를 설정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율운항 시스템 덕분에 무인 수상정은 인간의 개입 없이도 주어진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상황에서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 AI 기반 의사결정: AI 기술을 통해 무인 수상정은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주어진 임무에 가장 적합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유인 함정과 달리, 돌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합니다.
- 다중 센서 통합 시스템: 무인 수상정에는 레이더, 소나, 카메라, GPS 등 다양한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해양 환경을 다각도로 감지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합 센서 시스템은 자율운항의 핵심 요소로, 무인 수상정이 복잡한 해양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무인 수상정의 전략적 가치
무인 수상정의 도입은 해양 전투의 양상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주요 군사 강국들은 이미 무인 수상정을 포함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군사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양에서의 전술적 우위를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 위험 감소: 무인 수상정은 전장에 투입되는 인력의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위험 지역에서의 작전 수행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전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작전 비용 절감: 유인 함정에 비해 무인 수상정은 운영비용이 낮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군사 작전의 경제성을 향상시키며, 예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 다양한 전술적 활용: 무인 수상정은 다양한 형태의 임무에 적합하도록 설계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군사 전략에 있어 높은 유연성을 제공하며,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술적 활용이 가능하게 합니다.
4.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
무인 수상정의 중요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도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군사 강국들은 무인 수상정 개발에 막대한 자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통해 해양 전장에서의 우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서치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무인수상정 시장 규모는 2023년 8억9400만 달러에서 2033년에는 3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성장세를 고려할 때, 이번 수주전에서의 승리자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LIG넥스원의 강점: 경험과 기술력
LIG넥스원은 이번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해군과 협력하여 '해검'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USV 시제품을 개발해온 경험이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기능과 감시정찰, 무장기능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춘 '해검-2'는 이번 입찰의 주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LIG넥스원은 드론 기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스마트 무인항공기 사업을 시작으로 드론 시장에 진출해, 현재는 수송, 감시정찰, 공격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하늘과 바다를 아우르는 무인체계 기술력은 LIG넥스원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주는 요소입니다.
1. 풍부한 경험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해군과 협력하여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습니다. 이들은 '해검'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무인수상정 시제품을 개발하면서, 해양 무인체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예를 들어, **‘해검-2’**는 수상 및 수중 정찰용으로 설계되었으며, 강조류 환경에서도 기뢰나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과 협력해 한국-호주 국제 공동 연구과제인 ‘엠-헌터(M-Hunter)’ 무인수상정 개발에도 착수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뢰 대항작전용 무인수상정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등 해양 전장에서의 실전 경험을 기반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2. 기술력: 자율운항과 복합기능
LIG넥스원이 개발한 '해검' 시리즈는 단순한 무인 운항을 넘어, 다양한 임무 수행을 위한 첨단 기술을 통합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율운항 기술은 LIG넥스원의 큰 강점 중 하나입니다. 이 기술은 AI를 활용한 자율 제어 시스템을 통해 무인수상정이 복잡한 해상 환경에서도 스스로 경로를 설정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자율운항 시스템은 향후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은 다양한 무장 시스템과 임무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검-3'은 12.7mm 중기관총과 2.75인치 유도로켓 발사대를 장착할 수 있으며, 자폭형 드론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무장 기능은 전장에서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3. 드론 기술과의 연계
LIG넥스원은 드론 기술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스마트 무인항공기 사업을 시작으로 드론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는 수송, 감시정찰, 공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을 방위사업청의 신속시범획득사업을 통해 납품하고, 성능을 검증받으면서 드론 분야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의 도전: 인공지능과 원격통제기술
한화시스템 역시 이번 수주전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한화시스템이 제안한 '해령'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표적과 장애물, 주변 해상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화시스템의 강점인 궤도 위성을 활용한 원격통제기술도 적용되어, 복합임무무인수상정(M-서쳐) 개발을 통해 자율운항기술을 확보한 한화시스템의 기술력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이 이번 사업에서 수주에 성공할 경우, 향후 호주와 캐나다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기술
한화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무인수상정의 자율운항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 기술은 무인수상정이 해양 환경에서 스스로 경로를 설정하고, 장애물을 인식하며, 돌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기반 시스템은 무인수상정이 다양한 환경에서 적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실전에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합니다.
예를 들어,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해령’ 무인수상정은 AI를 활용해 표적과 장애물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이를 회피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율운항 기술은 해양 전장에서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복잡한 해역에서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합니다.
2. 원격통제기술
한화시스템의 또 다른 강점은 원격통제기술입니다. 특히,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통신 기술은 통신 음영 구역에서도 무인수상정이 안정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기술은 통제 거리에 제약을 받지 않으며, 실시간으로 무인수상정을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합니다.
원격통제기술은 무인수상정이 인간의 직접적인 개입 없이도 먼 거리에서 복잡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예를 들어, 해령 무인수상정은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를 채택하여 장시간 동안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20노트 속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연속 운용이 가능합니다. 이는 군사 작전에서 무인수상정의 운용 시간을 대폭 늘려주는 중요한 기술적 이점입니다.
3. 미래 해전에서의 전략적 가치
한화시스템의 AI와 원격통제기술은 미래 해전에서의 무인수상정 활용 가능성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기술들은 해양에서의 복합적인 작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특히, 한화시스템의 무인수상정은 호주와 캐나다 등 해외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이번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간의 무인 수상정 수주전은 단순한 사업 경쟁을 넘어, 미래 해전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경쟁입니다. 두 기업 모두 국내 방산업계를 대표하는 만큼, 이번 수주전 결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양무인체계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누가 이 중요한 수주전에서 승리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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