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움: MBA, English, 운동

코카콜라 2025년 전략 발표: "130년이 넘었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by Heedong-Kim 2025. 3. 30.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 중 하나인 코카콜라가 또 한 번 놀라운 성장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138년의 역사를 자랑하면서도, 여전히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다”고 말하는 코카콜라. 이번 CAGNY 콘퍼런스를 통해 코카콜라는 어떻게 지속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전 세계 소비자와 시장을 공략할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138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글로벌 음료 기업 코카콜라(The Coca-Cola Company)가 다시 한 번 시장을 향해 강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바로 “우리는 아직도 기회의 초입에 있다”는 것입니다.

 

2025년 2월에 열린 CAGNY(Consumer Analyst Group of New York) 콘퍼런스에서, 코카콜라의 CEO 제임스 퀸시(James Quincey)와 CFO 존 머피(John Murphy)는 전 세계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상대로 코카콜라의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실적 보고를 넘어, 향후 글로벌 음료 산업의 구조적 기회와 코카콜라가 이 기회를 어떻게 선도하고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무한한 기회(Boundless Opportunity)', '탁월한 실행력(Executing with Excellence)', '지속 가능한 가치(Enduring Value)'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코카콜라는 단기 실적 이상의 장기 경쟁력과 구조적 성장 기반을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코카콜라는 왜 '이제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자신감의 근거는 무엇일까요? 아래에서는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핵심 전략과 실행 내용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음료 산업은 아직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

James Quincey CEO는 전 세계 음료 시장의 기회를 세 가지 관점에서 설명했습니다.

  1. 선진국 시장에서는 이미 상업적 음료 소비 비중이 70%에 이르지만, 그 안에서도 코카콜라의 점유율은 14%에 불과해 여전히 성장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2. 개발도상국 및 신흥 시장에서는 세계 인구의 80%가 거주하지만 상업 음료 소비는 32%에 머물고 있어, 향후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소비자 및 유통 채널 관점에서는 전 세계 33백만 고객 접점 중 단 6%의 장바구니에만 코카콜라 제품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소매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할 기회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카콜라의 CEO 제임스 퀸시(James Quincey)는 발표 서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료 산업은 여전히 형성되고 있는 중이며, 코카콜라는 이제 막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이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닙니다. 실제로 코카콜라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이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먼저, 전 세계 음료 시장의 구조를 보면 선진국에서는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음료의 침투율이 이미 약 70%에 이르지만, 코카콜라의 점유율은 14% 수준에 불과합니다. 즉, 시장이 성숙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점유율을 확장할 여지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은 인구 비중은 세계의 80%에 달하지만, 이 지역에서 상업 음료 소비는 아직 32%에 불과합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엄청난 기회가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코카콜라는 소비자의 구매 행동에서도 성장 여지를 발견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3백만 개의 고객 접점(소매점 등) 가운데, 단 6%의 장바구니에만 코카콜라 브랜드의 음료가 포함되어 있다는 분석입니다. 즉, 아직도 94%의 소비자 바구니는 미개척 상태이며, 이는 소매 파트너들과 협력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더 자주, 더 다양한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는가?”라는 전략적 질문을 유도합니다.

 

이처럼, 코카콜라는 전통적인 시장 성숙도, 지역 성장 잠재력, 유통 접점의 활용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음료 산업 전반을 '미완의 기회'로 정의하며, 스스로를 업계 내 기회 창출자(opportunity creator)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중심 전략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코카콜라는 ‘소비자 중심 사고’를 모든 전략의 핵심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30개의 10억 달러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 이 중 15개 브랜드는 완전히 자사에서 자체 개발한 브랜드이며, 12개 브랜드는 인수 후 성장시킨 사례입니다.
  • 특히 ‘Sprite’와 ‘Fanta’는 각각 수십 년에 걸쳐 키운 브랜드로, 현재 이 둘을 합치면 업계 4위 수준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 ‘Simply’, ‘fairlife’, ‘Fuze Tea’ 등 비탄산 카테고리에서도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fairlife는 2014년 1천만 달러 규모에서 2024년 40억 달러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코카콜라의 핵심 전략은 단연코 '소비자 중심'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소비자 중심은 단순히 고객 피드백을 수집하고 반영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코카콜라는 소비자의 생활 패턴, 음료 섭취 이력, 구매 행동, 미디어 소비 패턴까지 수집한 1st-party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하고 예측적인 마케팅 및 제품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제품을 ‘Highly Relevant “For You”’로 설계합니다. 맛과 기능은 물론, 가격, 유통 채널, 경험 요소까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조응하는 방향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의 결과로, 코카콜라는 2년 연속으로 주간 기준 소비 빈도가 증가하는 브랜드를 만들어내며 충성 고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코카콜라는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총 **30개의 ‘10억 달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5개는 내부에서 자체 개발, 나머지 12개는 인수 후 성장시킨 브랜드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fairlife’, ‘Simply’, ‘Powerade’ 등을 들 수 있으며, 특히 ‘fairlife’는 2014년 출범 당시 연간 매출 1천만 달러에서 불과 10년 만에 40억 달러 브랜드로 성장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또한 코카콜라는 탄산음료에만 머물지 않고, 물, 주스, 스포츠 음료, RTD 차, RTD 커피, 심지어 알코올 RTD(Ready-to-Drink)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토탈 음료 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브랜드 간 시너지를 활용한 마케팅 혁신입니다. 예컨대, ‘코카콜라 제로’는 Studio X와 연계된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80개국에서 9%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고, Diet Coke는 Dua Lipa와의 협업으로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이처럼 코카콜라는 단일 제품 중심이 아닌, 다층적 브랜드 및 소비자 경험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양한 타겟을 공략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순간’에 ‘가장 적절한 제품’을 제공하는 구조를 정교하게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Studio X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혁신

코카콜라의 마케팅 전략은 Studio X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중심 모델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 9개 운영 지역별로 Studio X를 구축해 지역별 캠페인을 빠르게 실행하고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구조입니다.
  • 디지털 콘텐츠의 비중은 전체 마케팅의 65% 이상을 차지하며, 효율성은 약 20%, 속도는 3배 향상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Dua Lipa와 협업한 Diet Coke 콘텐츠나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 등은 유기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전통적인 브랜드 마케팅 방식을 탈피해, 데이터 기반의 민첩하고 글로벌한 마케팅 체계를 갖추기 위해 **‘Studio X’**라는 혁신적 플랫폼을 도입했습니다. Studio X는 전 세계 9개 운영 지역에 구축된 마케팅 제작 및 실행 허브로, 각 지역의 시장 특성과 소비자 행동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하고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시스템입니다.

 

Studio X는 단순히 광고를 만드는 부서가 아니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코카콜라에 따르면 Studio X를 통해 제작된 디지털 자산은 전 세계 200개국 이상, 150개 이상의 언어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4년 한 해에만 약 20만 개의 마케팅 자산이 Studio X에서 탄생했습니다.

 

속도와 효율성 면에서도 탁월한 성과가 입증되었습니다.

  • 기존 대비 콘텐츠 제작 속도는 3배 이상 빠르며, 마케팅 효율성은 +20%, 비용 효율성은 +10% 향상되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 예시로, Diet Coke는 Dua Lipa와의 협업 콘텐츠를 불과 48시간 만에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산시켰으며, 이는 젊은 세대와의 연결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 ‘코카콜라 제로’는 새로운 맛 론칭과 연계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2024년에만 9% 이상의 글로벌 볼륨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Studio X는 단순히 콘텐츠의 속도나 효율만 개선한 것이 아닙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보다 정교한 고객 세그먼트 타깃팅, 퍼스트 파티 데이터 기반의 커스터마이즈드 메시지, 그리고 실시간 피드백 기반의 캠페인 조정이 가능해졌습니다.

 

즉, Studio X는 마케팅 조직을 단순한 실행 부서가 아니라, 전략적 성장의 핵심 축으로 전환시키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매출 성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견고한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글로벌 공급망

코카콜라는 2.2억 회의 일일 서빙, 30,000대 이상의 적색 트럭, 14백만 개 이상의 냉장 유닛, 120,000개 이상의 공급업체를 활용한 거대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압도적인 유통력과 운영 효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물류 및 공급망 측면에서는 글로벌 규모의 통합 전략을 통해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진정한 경쟁력은 단순히 브랜드 파워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뒤에 숨겨진 세계 최고 수준의 프랜차이즈 시스템글로벌 공급망 인프라가 오늘날 코카콜라를 전 세계 20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기업으로 만들어낸 핵심 엔진입니다.

 

현재 코카콜라는 하루에 약 **22억 잔(Servings)**이 소비되고 있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방대한 운영 네트워크는 다음과 같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 6백만 명의 인력이 코카콜라 시스템에서 근무
  • 120,000개 이상의 공급업체
  • 3,000개의 생산 라인
  • 5,000개의 물류 창고
  • 30,000대의 붉은 트럭
  • 1,400만 개의 냉장 음료 디스플레이 유닛

이처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제공할 수 있는 막강한 유통/공급 능력은 경쟁사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코카콜라만의 진입장벽이자 모멘텀입니다.

 

또한 코카콜라는 대부분의 제조 및 유통을 **보틀링 파트너(Bottling Partners)**와의 협업을 통해 수행하는 프랜차이즈 모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지닙니다:

  1. 현지화된 유연성: 각 지역 보틀러는 현지 시장 상황에 맞춰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유통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2. 비용 구조 개선: 코카콜라 본사는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에 집중하고, 생산과 물류는 파트너가 담당함으로써 고정비 부담을 낮춥니다.
  3. 스케일의 경제: 전 세계적으로 통합된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지역별 실행은 맞춤화되어 있어, 브랜드 일관성과 시장 대응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 전환까지 고려한 공급망 전략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재활용 가능한 패키징 비율 95% 이상
  • 전 세계적으로 62%의 포장재 수거율 달성
  • 필리핀에서는 Indorama와 협업하여 아시아 최초의 Bottle-to-Bottle 생산 시설 운영

이러한 구조 덕분에 코카콜라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물류 및 운영 효율성을 유지하며, 팬데믹과 지정학적 리스크 상황에서도 ‘All Weather Strategy’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재무 전략

CFO John Murphy는 코카콜라의 재무 전략이 어떻게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 2024년 기준 운영 마진은 30%에 도달, 생산성 향상과 대형 브랜드 중심의 전략이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 자유 현금 흐름은 세금 소송 예치금을 제외하고 108억 달러, 주주 배당은 62년 연속 증가 중이며, 이는 장기 투자자의 신뢰를 뒷받침하는 지표입니다.
  • AI를 활용한 마케팅 콘텐츠 제작은 속도와 효율을 모두 향상시키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2025년에는 EPS가 $3.00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수년간의 전략적 전환과 실행력이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코카콜라의 재무 전략은 단기적인 실적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적인 지속 가능 성장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FO 존 머피(John Murphy)는 이번 CAGNY 2025 발표에서, 코카콜라가 어떻게 자본을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투자와 리스크 관리를 조율할 것인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 수익성과 효율성의 균형

  • 2024년 코카콜라는 유기적 매출 성장률 12%, **비교 가능한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7%**를 기록했으며, 이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 가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입니다.
  • 특히 영업이익률은 30%를 상회하면서, 주요 소비재 기업(CPG)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보여주었습니다.

▶ 강력한 현금 창출력

  • 코카콜라는 2024년 한 해 동안 자유 현금 흐름(Free Cash Flow) 기준으로 약 47억 달러를 창출했으며, IRS와의 세금 소송 관련 일회성 예치금을 제외하면 총 108억 달러에 달합니다.
  • 2025년에는 fairlife 브랜드 인수 대금 6.1억 달러를 제외한 순수 자유 현금 흐름 기준으로 95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90~95% 수준의 현금 흐름 전환율을 기반으로 산정된 수치입니다.

▶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 가치 환원

  • 2024년 기준 코카콜라는 8.3억 달러 이상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62년 연속 배당 인상, 103년 연속 배당 지급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 또한 최근 3년간 연평균 10억 달러 이상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 건전한 재무구조와 투자여력 확보

  • 코카콜라는 2024년 기준 순부채 레버리지(Net Debt Leverage)를 1.8배로 관리하고 있으며, 업계 평균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동시에 향후 추가 투자를 위한 **12.6억 달러 규모의 투자 여력(Debt Capacity)**도 확보하고 있어, 불확실성에 대비한 유연성도 겸비했습니다.

즉, 코카콜라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미래 투자와 주주 환원을 모두 충족하는 균형 잡힌 재무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SG와 사회적 신뢰 확보

  • 코카콜라는 포장재의 95% 이상을 재활용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2023년에는 전체 포장재의 62%를 회수했고, 그중 27%는 재활용 소재로 다시 활용했습니다.
  • 148%의 물 반환율을 기록하며 환경 친화적인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 2024년에는 미국 식음료 산업 내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1위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코카콜라는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단지 재무적 성과로만 정의하지 않습니다.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ESG) 측면에서도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며, 브랜드 이미지와 실질적인 성과 모두를 강화해오고 있습니다.

▶ 환경(E): 순환경제와 수자원 보호

  • 포장재 재활용 설계 비율이 95% 이상, 실제 회수율도 2023년 기준 62%에 도달했습니다.
  • 2023년에는 전체 사용한 물의 148%를 자연과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단순한 ‘제로 목표’가 아닌 ‘플러스 환원’을 실현한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
  • 특히 필리핀에서는 인도라마와의 합작을 통해 아시아 최초의 Bottle-to-Bottle 공장을 가동하며, 폐플라스틱의 완전한 순환체계도 구축 중입니다.

▶ 사회(S): 건강한 소비자 선택과 지역사회 기여

  • 코카콜라가 2023년에 판매한 음료의 68%는 12온스(약 355ml) 기준 100칼로리 이하 제품이며, 전체 판매량의 30%는 저칼로리 또는 무칼로리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2023~2024년에는 총 800개의 제품 레시피를 건강 기준에 맞춰 리포뮬레이션했고, 이는 전 세계 100개 국가에 걸쳐 시행됐습니다.
  • 글로벌 직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92%의 직원이 “코카콜라에서 일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응답, 이는 +8%p 상승한 수치로, 내부 문화 개선과 직원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지배구조(G): 글로벌 파트너십과 투명한 운영

  • 코카콜라는 WWF(세계자연기금) 및 지역 NGO와 협력하여 물 보호 프로젝트를 다수 운영하고 있으며, ESG 데이터 공개와 투명성 기준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ESG 성과는 단순 CSR을 넘어, 브랜드 경쟁력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 지역사회와의 공생 모델 구축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코카콜라의 ESG 전략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측정 가능한 성과와 글로벌 기준을 만족시키는 실질적 실행력을 갖춘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브랜드 가치의 지속성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주주 신뢰 확보에도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글로벌에서 지역으로, 브랜드에서 경험으로”

코카콜라는 이번 발표에서 단순한 음료 회사가 아닌, 경험과 브랜드 중심의 글로벌 소비재 기업으로의 진화를 보여주었습니다. 100년이 넘는 유산을 기반으로 하되, 소비자 중심 사고,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성,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의 음료 산업을 창조해 나가는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CAGNY 2025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코카콜라가 단순히 ‘콜라’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코카콜라는 이제 전통적인 탄산음료를 넘어, 건강 음료, 알코올 RTD, 프리미엄 주스, 스포츠 음료, 심지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과 지속 가능성 전략까지 아우르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138년간 쌓아온 브랜드 자산을 기반으로 하되, Studio X를 통한 마케팅 혁신, 보틀링 파트너와의 유기적 협업, 30개의 10억 달러 브랜드 포트폴리오, ESG 중심의 가치 설계, 그리고 탄탄한 재무 기반 위에서 코카콜라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성공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코카콜라는,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발표는 그러한 준비가 단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력과 데이터, 시스템으로 뒷받침되고 있다는 것을 강력히 증명한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코카콜라가 펼쳐갈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코카콜라의 여정은 단지 끝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지금이 시작일지 모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