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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Qualcomm), 시장 상승 속 미미한 상승…그러나 주목해야 할 이유

by Heedong-Kim 2025. 3. 30.

2025년 3월 말, 반도체 기업 퀄컴(Qualcomm, 티커: QCOM)의 주가는 $160.15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04% 상승했습니다. 이는 같은 날 S&P 500 지수의 상승률(0.16%)보다는 낮은 수준이며, 나스닥(+0.46%)과 비교해도 다소 부진한 흐름입니다.

 

한 달 기준으로 살펴보면 퀄컴의 주가는 0.63% 하락한 반면, 컴퓨터 및 기술 섹터는 무려 5.94% 하락, S&P 500도 3.59% 하락했습니다. 이는 퀄컴이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흐름을 보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5년 3월 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여전히 AI 열풍과 함께 거센 기술 전환의 파고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NVIDIA)와 AMD가 주도하는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보이는 기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퀄컴(Qualcomm)입니다.

 

최근 주가는 S&P 500과 나스닥의 평균 상승률을 밑돌며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단순한 주가 흐름만으로 이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퀄컴은 단순한 ‘스마트폰 칩셋 기업’을 넘어, 5G, 엣지 AI, 차량용 반도체, XR(확장현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미래 산업의 핵심 기반 기술을 설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AI 기술이 데이터센터에서 엣지(Edge)로 확장되고, 자동차 및 IoT 기기에서도 실시간 AI 처리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퀄컴의 기술 경쟁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전환점에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실적 발표와 시장 내 평가를 통해 퀄컴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투자자와 산업 관계자 모두가 다시 한 번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곧 발표될 실적에 투자자 시선 집중…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 예상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포인트는 곧 발표될 퀄컴의 실적입니다. 예상치에 따르면 1주당 순이익(EPS)은 $2.79로, 전년 동기 대비 14.34%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은 $105.9억 달러로, 12.82% 증가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Zacks 컨센서스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예상 EPS는 $11.76, 매출은 $429.2억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5.07%, 10.17%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퀄컴(Qualcomm)은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실적의 숫자뿐 아니라, 그 수치가 산업 내 위치와 향후 성장 가능성을 얼마나 잘 설명해주는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퀄컴의 주당순이익(EPS)이 $2.79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약 14.34% 상승한 수치로,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함께 자동차, IoT, 엣지 컴퓨팅 등 신규 성장 영역에서의 수익 창출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매출 전망치 또한 $105.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82%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단순히 수요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퀄컴이 고객 다변화 및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성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과의 거래 회복, 삼성과의 협업, 그리고 애플과의 특허 수익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주목할 점은 이 같은 실적 성장세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연간 기준으로도 퀄컴은 EPS $11.76, 매출 $429.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07%, 10.17%의 성장을 의미합니다.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 흐름과 함께, 퀄컴의 수익성 개선 전략이 점점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변동하는 애널리스트 전망…이는 주가 흐름의 핵심 지표

애널리스트의 추정치 변경은 기업의 단기 사업 환경을 반영하며, 종종 주가 움직임과 강한 상관관계를 가집니다. Zacks는 이러한 추정치 변화를 기반으로 ‘Zacks Rank’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매수·보유·매도에 대한 판단을 돕는 유용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현재 퀄컴은 Zacks 랭크 #3(Hold)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한 달간 EPS 컨센서스 추정치는 0.6%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소폭이지만,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된 수치입니다.

 

퀄컴의 주가 흐름을 이해할 때 반드시 살펴봐야 할 부분 중 하나는 '애널리스트 추정치'의 변화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종종 기업의 미래 실적에 대한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러한 정보를 가장 먼저 반영하는 지표가 바로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 변경입니다.

 

Zacks 투자 리서치에 따르면, 퀄컴의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는 최근 한 달간 약 0.6%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소폭의 상향 조정은 단기적으로는 미묘해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발표 전에 내부 공급망, 수요 회복, 재고 흐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입니다.

 

Zacks Rank는 이러한 추정치 변경을 바탕으로 기업을 1에서 5등급으로 분류하는데, 현재 퀄컴은 'Hold(보유)'를 의미하는 Zacks Rank #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장의 매수보다는 보유 전략이 적절하다는 의미이지만, 만약 향후 추가적인 추정치 상향이 이어질 경우 'Strong Buy'로 상향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또한, 퀄컴의 실적 전망은 반도체 산업 전반의 분위기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최근 AI 칩, 전장 반도체, 네트워크 칩 등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고 있으며, 퀄컴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모바일뿐 아니라 자동차와 산업용 부문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추정치의 변화는 단기 주가 뿐 아니라 중장기 투자 전략 수립에도 핵심 역할을 합니다.

 

즉, 단순한 숫자 변화로 보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 조정은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이며, 퀄컴과 같은 기술주에 있어서는 주가 예측의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밸류에이션 매력 여전…업계 평균 대비 할인 거래

퀄컴의 Forward P/E(주가수익비율)는 현재 13.61 수준으로, 동일 업계 평균인 25.72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이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PEG(주가/이익성장비율)는 1.48로, 업계 평균인 1.58보다 다소 낮은 편입니다. 이는 퀄컴이 성장성을 고려한 밸류에이션에서도 경쟁력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퀄컴(Qualcomm)의 현재 주가는 여러 측면에서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표로는 Forward P/E(주가수익비율)와 PEG(주가수익성장비율)가 있습니다. 퀄컴의 Forward P/E는 13.61 수준으로, 이는 동일 산업군인 반도체 업계 평균인 25.72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밸류에이션 격차는 퀄컴의 수익 창출 능력에 비해 시장이 기업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특히 엔비디아, AMD와 같이 AI 붐을 타고 급등한 기업들이 P/E 50~70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퀄컴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내면서도 투자자에게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고 있는 셈입니다.

 

PEG 비율 또한 흥미로운 포인트입니다. 퀄컴은 현재 PEG 1.48로, 업계 평균인 1.58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PEG는 단순 P/E에 기업의 이익 성장률을 반영한 지표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성장 대비 저평가'된 기업으로 간주됩니다. 다시 말해 퀄컴은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보이면서도 아직 시장에서는 그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밸류에이션 지표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진입 기회를 제공하며, 향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경우 재평가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이트뷰 캐피털, “퀄컴은 AI 슈퍼사이클의 핵심 수혜 기업 중 하나”

한편, 투자운용사 나이트뷰 캐피털(Nightview Capital)은 최근 발표한 2024년 4분기 투자자 서한에서 퀄컴을 언급하며, 반도체 산업의 슈퍼사이클 초입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들은 “반도체는 AI, 5G, 전기차, 재생 에너지 등 현대 경제의 핵심을 이루는 필수 기술”이라며, 퀄컴의 기술력이 이 같은 수요 증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퀄컴은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117억 달러, 비-GAAP 기준 EPS $3.41로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이처럼 단기 실적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자운용사 나이트뷰 캐피털(Nightview Capital)은 최근 발간한 2024년 4분기 투자자 서한에서 퀄컴을 언급하며, 반도체 산업이 'AI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슈퍼사이클은 단기적 호황이 아닌, 여러 해에 걸쳐 전 산업군에 걸쳐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의미합니다.

 

AI, 5G, 전기차, 자율주행, IoT, 재생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이 고성능 반도체를 필요로 하면서, 퀄컴 같은 칩셋 설계 전문 기업이 핵심 공급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나이트뷰 캐피털은 “이전의 업다운 반복이던 반도체 산업은 이제 데이터 중심 사회의 핵심 자산이 되었고, 이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퀄컴은 특히 ‘모바일 중심 기업’이라는 오랜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성능 저전력 AI 연산칩, 자동차용 칩셋, 네트워크 엣지용 AI 솔루션 등으로 기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슈퍼사이클의 수혜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입니다.

 

 

 


AI 주도 기업들과의 경쟁 속 퀄컴의 입지

나이트뷰 캐피털은 퀄컴의 기술력에 주목하면서도, 단기 수익률 관점에서는 엔비디아(NVIDIA) 등 AI 순수 플레이어 기업에 더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퀄컴이 AI 기반 플랫폼과 엣지 컴퓨팅 영역에서 충분히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퀄컴은 스마트폰용 SoC(System on Chip)뿐만 아니라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산업용 엣지 컴퓨팅 등의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AI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오늘날 반도체 업계는 명실상부하게 ‘AI 전쟁’이 한창입니다. 엔비디아(NVIDIA), AMD, 인텔(Intel) 등 대형 칩메이커들이 모두 AI 트레이닝과 추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퀄컴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보이지만, 그 전략은 매우 명확합니다. 퀄컴은 고성능 연산보다는 엣지 AI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기기, 자동차, 산업용 로봇, 카메라 등의 ‘현장 실시간 처리’를 필요로 하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퀄컴의 AI 엔진이 탑재된 Snapdragon 시리즈는 이미 스마트폰 외에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XR(확장현실), 웨어러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입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AI 연산을 위한 전력 효율성입니다. 퀄컴은 오랜 기간 모바일 환경에서의 저전력 설계를 통해 기술을 축적해왔고, 이는 AI 엣지 컴퓨팅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중심의 고성능 칩에 집중하고 있어, 퀄컴과는 ‘전략적 위치’ 자체가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퀄컴은 전통적인 고성능 AI 칩과는 차별화된 시장을 공략하며, 자동차, 산업, 사물인터넷 등 '현장 중심' AI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즉,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중심 AI라면, 퀄컴은 엣지 중심 AI라는 ‘보완적’ 경쟁 구도를 그리고 있는 셈입니다.

 

 

 


마무리: 지금은 퀄컴의 저력을 다시 바라볼 시점

퀄컴은 단기적으로는 시장 수익률을 밑돌고 있으나, 실적 개선세, 낮은 밸류에이션, 반도체 산업 전반의 성장 모멘텀을 고려할 때 장기적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특히 AI, 5G, 전장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작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향후 발표될 실적과 애널리스트 리포트, 그리고 산업 전반의 성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만 보면 퀄컴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깊이 들여다보면, 이 기업은 매우 전략적인 위치에서 조용히 ‘다음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적은 견고하고, 애널리스트들의 전망도 상향 추세이며, 밸류에이션은 업계 평균보다 크게 할인된 상태입니다. 게다가 반도체 산업이 AI와 엣지 컴퓨팅 중심으로 재편되는 구조적인 전환기 속에서, 퀄컴은 모바일에서 쌓아온 저전력 설계 역량과 무선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나이트뷰 캐피털이 강조했듯, 반도체 산업은 이제 단순한 경기 순환 산업이 아니라 디지털 경제의 기반 인프라로서 새로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습니다. 퀄컴은 이 흐름에서 스마트폰, 차량,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그리고 차세대 AI 기기까지 모두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즉, 지금은 퀄컴을 단기 주가 흐름이 아닌, 기술 전략과 산업 구조 변화의 관점에서 재조명할 타이밍입니다. 향후 실적 발표와 함께, 그간 저평가되어온 기술력과 시장 내 입지가 점차 부각되며 주가에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기적인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AI 시대의 핵심 반도체 기업, 퀄컴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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