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방기술, 말레이시아에서 주목받다
최근 한국의 국방기술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이 개발한 한국형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 '해궁'이 말레이시아 해군의 최종 도입 검토 단계에 진입한 것입니다. 이는 한국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해궁 미사일의 뛰어난 성능
해궁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넥스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단거리 함대공 유도미사일입니다. 길이 3.08m, 최고 속도 마하2, 최대 사거리 20km의 성능을 자랑하는 해궁은 미국의 RIM-116 RAM을 대체하여 근접 방어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특히 초고주파 레이다와 적외선 영상의 이중모드 탐색기를 탑재하여 전천후로 운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표적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해군의 긍정적 평가
말레이시아 해군은 최근 튀르키예에서 조달한 3척의 연안 초계함(LMS)에 해궁을 장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네이벌뉴스에 따르면, 해궁은 LMS 배치2 대공미사일로 선정되어 쿼드팩 형태로 총 16발이 장착될 예정입니다. 이는 한국의 무기체계가 말레이시아 해군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DSA 2024: 한국의 방위산업 기술을 알리다
LIG넥스원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DSA 2024’에 참가하여 해궁을 비롯한 다양한 유도무기 체계를 선보였습니다. 이 행사에서 동남아 현지의 지형과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무기체계를 소개하고,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지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 해군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의 무기체계와 미사일 발사체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동남아 시장으로의 확장
LIG넥스원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전체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9월에는 필리핀, 11월에는 인도네시아 방산 전시회에 참가하여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무기 공급 파트너로서의 한국
말레이시아는 최근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의 무력 시위와 필리핀 남부 극단적 이슬람 세력의 무장 침투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강화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경공격기와 신규 미사일을 도입하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새로운 무기 공급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 방위산업의 우수성과 가성비가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론
LIG넥스원의 해궁 미사일이 말레이시아 해군에 도입된다면, 이는 한국 방위산업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LIG넥스원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성과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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