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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예산의 변화와 미래

by Heedong-Kim 2024. 9. 11.

2025년 한국 국방예산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61조 5천878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사상 처음으로 60조 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국방예산의 증가는 인건비, 방위력 개선, 군사력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군의 첨단 정예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국방예산의 증가와 활용

지난 10년간 한국은 총 480조 원의 국방예산을 지출했습니다. 국방비는 1994년 10조 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20년 50조 원, 2025년에는 61조 원에 달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예산 증가는 전반적으로 군사력 운영비와 방위력 개선비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군사력 운영비가 전년 대비 4.2% 증가해 43조5천166억 원에 이르고, 방위력 개선비도 18조712억 원으로 2.4% 증가할 예정입니다. 군사력 운영비의 증가는 병사 봉급 인상과 같은 인건비 상승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병사의 월급이 150만 원으로 인상된 데서 잘 드러납니다.

 

전력 증강과 방위력 개선

국방예산 중 방위력 개선비는 주로 북한의 위협과 주변국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무기체계 도입에 사용됩니다. 2025년에는 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이라는 3축 체계에 6조1615억 원이 투입됩니다. 특히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패트리어트 미사일 성능개량, 무인항공기 도입 등 첨단 전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론과 같은 비대칭 전력에 대한 예산 배정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상태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의 역할이 증명되었지만, 한국 국방 예산에서 드론에 할당된 금액은 80억 원에 불과해 개선이 필요합니다.

 

국방비의 과제와 효율적 사용

한국의 국방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사와 간부들이 체감하는 복지와 근무 환경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합니다. 전체 예산 중 인건비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도, 초급 간부들의 주거 시설 개선과 급여 인상 등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한, 첨단 기술의 도입과 현대화된 무기체계 강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군대는 여전히 재래식 무기체계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어 미래 전장에서의 대응 능력에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국제적인 국방예산 비교

2025년도 국방예산 증가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미국은 약 1270조 원, 일본은 약 78조 원, 독일과 우크라이나는 각각 80조 원과 75조 원의 국방예산을 편성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국방비 증액뿐만 아니라 예산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결론

한국의 국방예산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60조 원을 돌파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예산 증가는 국방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이지만, 그만큼 효율적인 사용과 합리적인 정책 집행이 요구됩니다. 더 나은 복지와 현대화된 전력 강화를 통해 한국 군대가 미래 전장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