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최신형 다목적 무인차량 ‘4세대 HR-셰르파’ 최초 공개

지난 14일과 17일, 제주도와 대전에서 각각 열린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와 ‘2024 첨단국방산업전’에서 현대로템이 최신형 다목적 무인차량 ‘4세대 HR-셰르파(SHERPA)’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개는 현대로템과 현대자동차그룹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4세대 HR-셰르파가 대한민국 육군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목적 무인차량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4세대 HR-셰르파의 주요 특징

1.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기술: 4세대 HR-셰르파는 최신 AI 기술과 자율주행 기능을 통합하여 다양한 군사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AI를 통한 자동 경로 설정 및 탐색 기능은 인원 투입 없이도 위험 지역을 안전하게 정찰할 수 있게 해주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적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2. 무인화 및 전동화: HR-셰르파는 무인 운용이 가능하며, 전동화 기술을 통해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이는 전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병력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부상병 이송과 같은 중요한 임무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3. 주행 안정성 및 장애물 극복 능력: HR-셰르파는 전고를 낮추어 주행 안정성을 높였으며, 지상고를 높여 장애물 극복 능력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지형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며, 다양한 환경에서의 작전 수행 능력을 높입니다.

4. 다양한 운용 능력: 이 차량은 군인을 대신해 감시,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작전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넓은 확장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HR-셰르파를 다목적 무인차량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강화시킵니다.

 

 

 

개발 및 협업 과정

현대로템과 현대자동차그룹은 HR-셰르파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했습니다. 1세대 최소개발 시제부터 시작해, 2세대 신속시범획득 시제, 3세대 강건화 시제,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4세대 구매시험평가시제까지, 총 6년 이상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치며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4세대 HR-셰르파는 대한민국 육군이 바라는 다목적 무인차량으로 완전히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미래 전망

현대로템 관계자는 “4세대 HR-셰르파는 대한민국 육군이 바라는 다목적 무인차량으로 완전히 거듭나기 위해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모든 면에서 수많은 담금질을 거듭한 모델”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우수한 기술력이 집대성된 HR-셰르파가 향후 국가 안보의 한 축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R-셰르파는 단순한 무인차량을 넘어, AI와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군사 작전 수행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현대로템은 HR-셰르파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군사 작전에 필요한 기술들을 추가적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입니다.

결론

현대로템의 4세대 HR-셰르파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의 융합을 통해 군사 작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혁신적인 다목적 무인차량은 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병력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현대로템과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과 협업을 통해, HR-셰르파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