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AI 혁신, 이제는 ‘AI 에이전트’의 시대” 🚀
2025년, 미 국방부는 디지털 전환의 결정적인 분기점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AI는 더 이상 실험실 안의 기술이 아니라, 전장 한가운데서 전투를 함께 수행하는 실전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상징하는 사건이 바로 **CDAO(Chief Digital and AI Office)**가 발표한 프런티어 AI 기업들과의 대규모 계약입니다. Anthropic, Google, OpenAI, xAI 등 AI 산업을 선도하는 민간 기업들이 각각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방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그 중심에는 단순한 챗봇이 아닌, '에이전틱 AI(Agentic AI)', 즉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가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보조자가 아닌, 실시간 판단과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는 디지털 전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국방부가 왜 이 기술에 주목하게 되었는지, 실제로 어떤 기술이 전장에 배치되고 있으며, Claude, Grok과 같은 생성형 AI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 미 국방부의 차세대 전략: AI 에이전트로 전장 혁신
미 국방부 산하 디지털·AI 최고책임자실(CDAO)은 2025년 7월, Anthropic, Google, OpenAI, xAI 등 이른바 ‘프런티어 AI 기업’ 4곳과 각각 최대 2억 달러(약 2,8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미 국방부의 다양한 작전 임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단순한 도우미가 아닌, 사용자와 함께 작업하거나 사용자를 대신해 복잡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동형 AI 시스템입니다. 단일 질문 응답을 넘어, 전문성을 갖춘 역할 수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해 미래 전장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체결된 각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은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서, **AI 에이전트(agentic AI)**를 실제 작전 환경에 통합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합니다.
‘AI 에이전트’는 일반적인 생성형 AI보다 한 단계 진보된 개념입니다. 단순히 질문에 응답하거나 요약을 도와주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상황을 인식하고, 업무를 분해하고, 멀티스텝 과제를 수행하며, 전문적 역할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쉽게 말해, 전장에서 인간과 함께 판단하고 행동하는 디지털 파트너로 볼 수 있습니다.
CDAO는 이 기술을 통해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혁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 지휘통제(C2): 실시간 전장 상황에 기반한 명령 생성 및 수정
- 정보 분석: 수십만 건의 감시·정찰 데이터 또는 외부 정보를 빠르게 분류 및 요약
- 작전 기획: 시뮬레이션 기반의 전술 제안과 전략적 의사결정 보조
- 행정 자동화: 물류·병참·조달 등의 관리 업무 간소화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계약을 통해 Google, OpenAI, Anthropic, xAI 같은 민간 최전선 AI 기업들이 최신 LLM 기술을 국방 특화 환경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즉, 클라우드 기반 AI가 아니라, 보안이 철저한 군 내부망에서도 작동 가능한 에이전트 플랫폼이 개발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CDAO는 이 에이전트 기술을 단순히 전투 부대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국방부 전체의 디지털 혁신 엔진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합참, 국방장관실, 인도-태평양사령부, 유럽사령부 등 주요 작전 지휘부와 정보·분석 부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조직들이 이 기술의 수혜자가 될 예정입니다.
🤖 국방부의 의도는? “최첨단 AI를 빠르게 전력화하라”
디지털·AI 최고책임자 닥터 더그 매티는 이렇게 밝혔습니다.
“AI의 도입은 국방부의 작전 수행 능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민간에서 상용화된 첨단 AI 솔루션을 국방 환경에 통합함으로써, 정보, 전투, 전략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단순 기술 실험을 넘어, 실질적인 AI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각 기업은 자사 고급 LLM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국방 데이터 환경과 융합하여 전장과 후방, 전략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게 됩니다.
미 국방부가 이번 계약을 통해 추구하는 핵심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민간의 최첨단 AI 기술을 단기간 내 실전 전력으로 전환하라.”
이러한 배경에는 기존 국방 기술 개발 방식의 한계에 대한 문제의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수년간의 예산 편성, R&D, 시험평가를 거쳐야 전력화가 가능했지만, AI 기술은 매월 진화하고 경쟁국도 빠르게 따라오는 상황입니다. 국방부는 이제 전통적인 군수 체계로는 이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민간 기술을 직접 흡수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선회하고 있습니다.
🔄 '연구'가 아니라 '배치' 중심으로
국방부는 AI 기술을 단순히 연구하거나 실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전장에 배치하여 ‘즉각적인 실효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민간 기술을 그대로 활용하되, 국방 환경에 맞게 ‘운용 가능한 수준’으로 통합
- AI 모델이 실제 국방망과 연동되어 작동할 수 있도록 보안성 강화
- 현장 군부대와 협력해 실전 중심의 피드백 루프 구축
🧩 민간기업과의 협업, 그 이상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OpenAI, Google, Anthropic, xAI)은 단순한 납품 업체가 아닙니다.
이들은 국방부의 전략적 파트너로, AI 기술을 국방에 맞게 ‘공동 설계·공동 배치’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예를 들어:
- OpenAI는 대규모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보고서 작성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고,
- Google DeepMind는 전투 시뮬레이션에 특화된 AI 환경 구축을 지원할 수 있으며,
- xAI는 분산형 전장 환경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 도우미인 ‘Grok for Government’를 국방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 국방부의 메시지: “지금이 결정적 시점이다”
CDAO의 닥터 더그 매티는 공식 발표에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우리는 이제 AI 기술을 '조달'하거나 '시험'하는 단계를 넘어서,
실시간 작전 수행에 통합하고 있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적보다 앞서기 위해선, 가장 앞선 AI를 가장 먼저 써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번 계약의 핵심입니다.
‘기술이 완성되기를 기다리는’ 시대는 끝났고,
‘기술을 지금 적용해보고, 현장에서 다듬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 AI 전쟁 시뮬레이션: ‘Thunderforge’가 바꾸는 작전 계획
미 국방부는 AI 활용 사례 확대를 위해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디펜스 이노베이션 유닛(DIU)은 지난 3월, Scale AI와 함께 ‘Thunderforge’라는 AI 기반 작전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시범 도입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AI 시뮬레이션, 인터랙티브 워게임 기술을 결합해, 인도-태평양사령부(INDOPACOM)와 유럽사령부(EUCOM)에서 캠페인 전략 개발, 자원 배분, 위협 평가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Microsoft의 LLM과 Anduril의 Lattice 소프트웨어가 통합되어 개발됩니다.
미국 국방부가 AI를 활용해 전장을 혁신하는 구체적 사례 중 하나가 바로 **‘Thunderforge’**입니다. 이 플랫폼은 2025년 상반기, **디펜스 이노베이션 유닛(DIU)**이 Scale AI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공식적으로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Thunderforge는 단순한 AI 분석 도구가 아닌, 전장 전체를 가상 공간에서 재현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전투기획 플랫폼으로 설계되고 있습니다.
🎯 Thunderforge란 무엇인가?
Thunderforge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결합한 시스템입니다:
- 대규모 언어 모델 (LLM)
- 작전 문서 생성, 정보 요약, 명령어 자동화
- AI 기반 전투 시뮬레이션
- 실시간 변수 입력 및 전략 시나리오 비교
- 인터랙티브 워게임 시스템
- 지휘관과 참모들이 다양한 전술 옵션을 테스트하고 토론할 수 있는 환경 제공
이 시스템은 기존의 전쟁 게임(Wargame)보다 훨씬 더 동적이고 현실적인 결과를 제공하며, 특히 데이터 기반 예측과 자율적인 분석 제안 기능을 통해 인간 의사결정을 돕는 방식으로 설계됩니다.
🌍 어디에, 어떻게 배치되는가?
Thunderforge의 초기 배치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도-태평양사령부(INDOPACOM): 중국, 북한, 남중국해 등을 고려한 전략 수립
- 유럽사령부(EUCOM): 우크라이나 전황, 나토 협력 전략, 러시아 억제력 강화 등
이 지역 사령부들은 극도로 복잡한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광범위한 군사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하는데, Thunderforge는 막대한 양의 정보와 시뮬레이션 결과를 단시간 내 가시화하고 요약해줄 수 있는 핵심 툴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구성 기업과 기술력
Thunderforge는 단독 기업이 아닌, 다수의 기술 강자가 협력하는 통합 플랫폼입니다:
- Scale AI: 시스템 통합과 LLM 기반 데이터 처리 담당
- Anduril Industries: ‘Lattice’라는 지휘통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
- Microsoft: Azure 기반 LLM 및 시뮬레이션용 컴퓨팅 자원 지원
특히 Anduril의 ‘Lattice’는 이미 미군 무인기 운용, 감시 체계에 적용된 검증된 플랫폼으로, Thunderforge에 실시간 데이터 연동 기능을 제공합니다.
⚙️ 작전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Thunderforge가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는 단순합니다:
“더 똑똑하고 빠르게 싸우기(Smarter and Faster Warfare).”
과거에는 몇 주씩 걸리던 전쟁 시나리오 수립이,
이제는 몇 시간 혹은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어떤 적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일지 AI가 예측
- 최적의 자원 배분 방안을 제안
- 돌발 상황에 대한 반응 시나리오를 AI가 자동 생성
즉, 인간 지휘관은 ‘판단과 승인’에 집중하고,
AI는 ‘정보 수집과 분석, 실행 옵션 제공’을 맡는 협업 구조가 됩니다.
🛰️ 실전 배치도 시작됐다: 바네버 랩스의 ‘현장 AI’
남태평양 해역을 작전 중인 미 해병대 15원정대는 이미 AI 도구를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바네버 랩스(Vannevar Labs)가 개발한 생성형 AI 툴을 통해 수천 건의 공개 외국 정보를 분석하고 지역 위협을 식별합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따르면, 과거 수작업으로 수행되던 정보 분석 업무가 이 AI 도구로 대체되면서 속도와 정확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합니다. 바네버 랩스는 현재 국방부와 9,9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기술을 확대 적용 중입니다.
AI 기술이 군사 현장에서 얼마나 현실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바네버 랩스(Vannevar Labs)**의 솔루션입니다. 이 회사는 "현장 최전선에서 실전 테스트된 AI"를 만든다는 목표로 설립된 방산 기술 스타트업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실제 해병대 부대와 함께 AI를 작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 해상 작전 중인 미 해병대의 'AI 동료'
2024년부터 미 해병대 15원정대(15th Marine Expeditionary Unit)는 남태평양을 항해하는 함정 위에서 바네버 랩스의 생성형 AI 도구를 직접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AI는 다음과 같은 작업을 수행합니다:
- 수천 건의 오픈소스 정보(OSINT) 실시간 분석
(현지 뉴스, SNS 게시글, 정부 보고서, 이미지, 영상 등) - 위협 감지 및 이상 징후 탐지
(예: 특정 지역의 군 동향, 민간인 반응, 불안정 조짐 등) - 정보 요약 및 지휘관 보고용 브리핑 자동 생성
과거에는 해병 정보병이 직접 수작업으로 정보를 분류하고 판단했지만,
이제는 AI가 1차 정리와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정보 수집·분석에 걸리는 시간이 대폭 단축되었습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따르면, 이 AI는 **“현장의 눈이 되고, 귀가 되며, 두뇌의 일부를 대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 국방부의 투자 확대: 실험에서 전력으로
이 기술의 효과가 입증되자, 미 국방부는 2024년 11월 바네버 랩스와 최대 9,9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은 단순 공급이 아니라, 더 많은 부대에 기술을 확산 적용하기 위한 ‘프로덕션 단계’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 해병대 외에도 육군·공군의 정보부대, 연합사령부 등에 확대 적용 예정
- 분야 확장: 해상·지상 작전뿐 아니라 국경 감시, 재난 대응, 사이버 전장 등으로 활용 범위 확대
👨💻 "현장에서 직접 만든다": Forward Deployed Engineers(FDE)
바네버 랩스의 가장 독특한 전략은 기술자들이 사무실이 아니라 ‘부대 안’에 상주하며 개발을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이들을 **FDE(Forward Deployed Engineers)**라 부르며, 이들은 다음과 같은 일을 합니다:
- 부대원들과 동고동락하며 실제 사용 환경 이해
- 필요 기능을 실시간 반영하여 맞춤형 기능 개발
- 현장 테스트 → 즉각 수정 → 재배포의 반복 구조
이 방식은 단순 기술 이전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AI 솔루션 개발 문화를 국방 기술에 접목시킨 혁신적 접근입니다.
🔍 단순한 기술이 아닌, 전장의 게임체인저
바네버 랩스의 사례는 생성형 AI가 군사 정보 분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이제 AI는 정보참모의 도구를 넘어, 전략 판단의 1차 관문을 담당하는 실질적 전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즉, ‘실전에서 살아남은 AI’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현실화된 것입니다.
🧩 프런티어 AI 기업의 국방 도전: Claude·Grok의 진화
계약 체결 직후 각 기업들은 국방 맞춤형 AI 제품을 발표했습니다.
- Anthropic: 자사 모델 Claude를 팔란티어(정부 특화 플랫폼)와 통합해, 분류된 네트워크에서 정보 분석 작업을 지원 중.
- xAI (일론 머스크): Grok의 정부 전용 버전인 ‘Grok for Government’ 발표. 연방 및 주정부, 국방 기관까지 사용할 수 있는 AI 도구군으로 확장 계획.
"정부의 일상 서비스부터, 근본 과학·기술의 난제를 푸는 데까지 Grok 제품군을 활용하겠다" – xAI 발표문 중
이번 계약에 참여한 4개의 기업 — Anthropic, Google, OpenAI, xAI — 는 단순한 기술 제공 업체가 아닙니다. 이들은 현재 **AI 업계 최전선(Frontier AI)**에서 활동하는, 기술력과 속도를 모두 갖춘 핵심 파트너입니다. 그중에서도 Anthropic의 Claude와 xAI의 Grok은 이미 국방에 특화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Claude: 안전성과 정밀 분석이 강점
Anthropic은 'AI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는 기업으로, Claude는 대화형 AI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지식 기반의 분석과 정확한 정보 추론 능력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 Claude는 이미 팔란티어(Palantir) 플랫폼과 통합되어, 기밀 네트워크 내에서 사용 가능한 국방 특화형 모델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주요 기능: 작전계획서 자동 요약, 다국어 위협 분석, 상황 브리핑 초안 작성 등
- 국방뿐 아니라 정보기관의 문서 해석·분석 자동화에도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 Grok for Government: ‘머스크표 AI’의 진군
xAI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기업으로, Grok은 원래 X(Twitter)에 통합된 AI 챗봇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 모델은 **‘Grok for Government’**라는 이름으로 미국 정부 고객을 위한 독자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 연방정부, 주정부, 국방부, 국가안보 부처 등 다양한 정부기관이 대상
- xAI는 Grok을 통해 민원 처리 자동화, 사이버 보안 예측, 전략 제안형 AI까지 전방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
- 머스크는 이 기술을 “AI를 통해 미국 정부 전체의 작동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민간에서 탄생한 AI 모델들이 이제는 ‘군사급 사양’으로 강화되어 국방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AI 에이전트는 어디에 쓰일까? 전 부처·전 작전으로 확대 중
CDAO는 현재 국방 전반에 걸쳐 생성형 AI 모델을 배포 중입니다. 주요 적용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각 전투사령부(Combatant Commands)
- 합참 및 국방장관실 – Ask Sage 기반 LLM 워크스페이스 운영
- 국방 데이터 플랫폼 통합 – Advana, Maven Smart, Edge Data Mesh 등과 연동
이 모든 시스템은 AI 분석과 의사결정을 실시간 작전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AI 에이전트는 더 이상 연구소나 테스트베드에 머무는 기술이 아닙니다.
미 국방부는 이미 부처 단위, 부대 단위, 사령부 단위로 AI 에이전트를 광범위하게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 주요 활용 영역 예시
- 전투 지휘 및 상황 판단 보조
- 실시간 적의 움직임 분석 및 대응 전략 제안
- 통신 데이터 요약 및 전투상황 브리핑 자동 생성
- 정보전 및 심리전
- 오픈소스 정보를 통한 적국 여론 분석
- 허위 정보 탐지 및 역정보 전략 제안
- 행정·물류 자동화
- 군수 물자 수요 예측 및 공급 최적화
- 병력 배치 및 훈련 스케줄 자동 조율
- 사이버 방어 및 AI 대응
- 사이버 위협 감지 및 공격 패턴 예측
- 적성국 AI 행동 모델링 및 대응 시나리오 구성
🏢 배포 대상 기관 및 플랫폼
CDAO는 이러한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다음과 같은 플랫폼과 기관에 이미 연계하고 있습니다:
- 각 전투사령부(Combatant Commands)
(예: INDOPACOM, EUCOM, CENTCOM 등 작전 핵심 조직) - 국방장관실 및 합참(Joint Staff)
- Army’s Ask Sage 기반 LLM 워크스페이스에서 실시간 정보 요약에 사용
- AI 내장형 데이터 플랫폼들
- Advana: 국방 재정 및 사업 데이터 분석 플랫폼
- Maven Smart System: 감시 영상 AI 분석 플랫폼
- Edge Data Mesh: 전장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되는 분산형 AI 노드
이러한 구조 덕분에, AI 에이전트는 단순 보조자가 아닌, 데이터와 정보가 생성되는 ‘현장’에서 직접 판단을 수행하는 실질적 디지털 전우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 마무리: 국방과 AI, 이제는 한 팀이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연구·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AI 전력을 구축하겠다는 미 국방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Claude, Grok,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더 이상 사무용 도구에 머물지 않고, 국방·정보·외교의 핵심 도구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은 상징적입니다.
디지털 전장의 핵심은 '정보'와 '속도'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제 AI 에이전트가 서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의 이 거대한 시도는, AI가 국가 안보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는 시점을 공식화하는 첫 신호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미 국방부가 추진 중인 ‘에이전트 중심 AI 전략’은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닙니다.
이는 향후 10년간 전 세계 안보 지형을 바꿀 전략적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입니다.
- AI 에이전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적보다 빠르게 정보를 이해하고, 복잡한 상황을 해석하며, 전략적 대응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능력이 바로 전장의 승패를 가릅니다. - 민간 기술을 군사 현장에 연결하는 ‘속도’가 중요:
Claude, Grok, Thunderforge, Vannevar Labs의 FDE 모델까지… 모두가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완성된 기술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지금 가능한 기술을 현장에 투입하면서 진화시킨다”**는 접근입니다. - 전쟁의 새로운 얼굴은 ‘사이버’와 ‘AI’가 결정한다:
제3의 무기체계가 필요 없는 전장도 이제 현실이 되었습니다. 정보 분석, 전략 수립, 위협 탐지까지… AI가 조용히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는 두 가지입니다.
- AI 기술의 오남용을 방지할 강력한 윤리·책임 체계 확립
- 동맹국 간 기술 격차 해소와 공동 개발 협력 확대
대한민국을 포함한 주요 우방국 역시 이러한 흐름을 주목하고, 국방·정보 영역의 AI 전략 수립과 실전 배치 준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습니다.
AI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니라, 현재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최전선에는 국방부가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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