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실적 시즌이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특히 ‘M7(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엔비디아,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7월 말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입니다. 2분기 들어 S&P 500 전체의 EPS(주당순이익) 컨센서스는 4%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는 낮아졌지만 동시에 ‘어떤 기업이 그 낮아진 눈높이를 상회할까’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번 실적 시즌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단연 **“AI와 성장 가시성”**입니다.
2025년 7월, 미국 증시는 또다시 중요한 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했습니다. 통상적인 실적 시즌보다 이번 2분기는 더 많은 변수와 기대, 불안이 공존하는 시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미국 대표 기술주 집단인 M7이 있습니다. M7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알파벳),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테슬라로 구성된 초대형 기술주 그룹으로, S&P 500 전체 시가총액의 약 1/3을 차지하며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입니다.
이번 시즌을 둘러싼 핵심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 낮아진 EPS(주당순이익) 컨센서스: 시장은 이미 실적 하향 가능성을 반영하며 눈높이를 낮췄고, 일부 섹터는 금융위기 수준의 하향 조정을 겪었습니다.
- AI와 비AI 기업 간의 실적 차별화: AI 수요에 민감한 기업들은 실적 전망이 오히려 상향 조정되는 반면, 관세·소비 위축에 노출된 기업들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 정치적 리스크의 영향력 증대: 특히 애플·아마존·테슬라 등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대선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실적 외적인 변수에 따라 주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결국 투자자들은 이번 실적 시즌을 통해 “성장에 대한 확신”과 “리스크 관리”라는 두 가지 기준으로 기업들을 분별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준에서 AI 기반 빅테크들은 한층 더 돋보이고 있습니다.
📉 전체 시장: 2분기 EPS 눈높이, 과거 평균보다 더 낮아졌다
S&P 500의 2분기 EPS 추정치는 3월 말 이후 4% 하락하며 62.65달러로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5년 평균 하향폭(3%)보다 크고, 금융위기가 포함된 20년 평균(4.2%)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이는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특히, 에너지(-18.9%), 경기소비재(-7.4%), 소재(-6.4%) 섹터의 하락이 두드러지며, 테슬라 부진과 원자재 가격 불안, 중국향 수출 리스크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AI 관련성이 높은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유일하게 EPS 하향을 피했습니다.
2025년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S&P 500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3월 말 대비 4%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3개월간 EPS 추정치가 얼마나 내려갔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낮아졌는지를 상징합니다.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실적 시즌이 가까워질수록 EPS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 최근 5년 평균 하향폭은 -3.0%,
- 10년 평균 -3.1%,
- 15년 평균 -3.2%,
- **20년 평균은 -4.2%**였습니다.
이번 2분기의 하향폭은 20년 평균과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금융위기와 같은 충격적인 이벤트가 있었던 시기의 하락폭에 근접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이는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글로벌 수요 둔화, 그리고 금리 고점 국면에서의 기업 실적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섹터별로 본 EPS 전망 하향폭
S&P 500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산업군이 EPS 컨센서스를 하향 조정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소비재, 에너지, 소재 등 경기민감 업종에서 하향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섹터 2분기 EPS 추정치 3개월 하락률
에너지 | -18.9% |
경기소비재 | -7.4% |
소재 | -6.4% |
산업재 | -3.9% |
헬스케어 | -3.4% |
금융 | -2.6% |
정보기술 | -1.6% |
유틸리티 | -1.6% |
커뮤니케이션 | 0% (유일하게 하향되지 않음) |
에너지 섹터의 경우 유가 하락과 정치적 불안정성, 경기소비재는 테슬라의 실적 부진과 소비 위축, 소재 업종은 원자재 수입 비용 상승과 중국 수요 둔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에 반해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유일하게 EPS 전망이 유지되었습니다. 이는 AI 관련 광고, 스트리밍, 클라우드 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며, AI 수요가 이들의 실적 버팀목이 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 핵심 시사점
이번 EPS 컨센서스 하향은 단순한 수치 하락이 아닙니다. 이는 곧 시장 기대치가 낮아졌다는 뜻이며, 실적 발표가 그 기대를 상회할 경우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여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낮아진 기대치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미달할 경우 해당 기업이나 섹터는 더 큰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 EPS 하향이 과도한 종목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하며,
- **상대적으로 하향 조정이 적거나 EPS가 유지된 업종(AI/커뮤니케이션 중심)**에 더 큰 주목이 필요합니다.
🧮 M7의 EPS 컨센서스: 기업별 희비 엇갈린다
M7 기업들은 S&P 500 전체 시가총액의 약 34%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며, 이번 시즌에도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 애플과 아마존은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에 가장 크게 노출되어 있어 EPS 추정치가 각각 3.6%, 5.1% 하향되었습니다.
- 반면, **MSFT(+1.6%), META(+0.8%), GOOGL(+2.5%)**은 1분기 실적에서 AI 수요가 견조함을 확인한 이후 EPS 추정치가 오름세로 전환됐습니다.
-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 규제 여파로 EPS 추정치가 정체되어 있으나, 여전히 AI 리더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M7(Microsoft, Meta, Google(Alphabet), Nvidia, Apple, Amazon, Tesla)은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초대형 기술주 집단으로, S&P 500 전체 시가총액의 약 34%를 차지할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실적 변화는 단순히 개별 종목에 그치지 않고 시장 전체의 방향성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적 시즌을 앞두고 EPS 추정치(컨센서스)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애플과 아마존: 관세 리스크와 성장 둔화 압력
- **애플(AAPL)**과 **아마존(AMZN)**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관세 갈등과 글로벌 소비 위축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 애플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EPS 추정치가 3.6% 하향되었고,
- 아마존은 무려 5.1%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특히 애플은 하드웨어 매출의 중국 의존도, 아마존은 온라인 리테일 수익성과 물류비 증가, 그리고 각각의 관세 부과 가능성으로 인해 실적 전망이 지속적으로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주가 반응도 이에 부합했습니다.
- 애플은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3.7% 하락했고,
- 아마존은 EPS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은 0.1%에 그쳤습니다, 이는 이미 많은 악재가 선반영되었음을 시사합니다.
📈 MSFT, META, GOOGL: AI 수요 덕분에 컨센서스 상향 전환
반면, AI 수요 증가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기업들은 완전히 다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MSFT):
- 1분기 실적에서 Azure와 Copilot 중심의 AI 수요를 강하게 어필하며,
- EPS 추정치가 +1.6% 상승했습니다.
-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7.6%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 메타(META):
- 광고 기술에 AI를 적극 도입하며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강조했습니다.
- EPS 컨센서스는 +0.8% 상승,
-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4.2% 상승.
- 알파벳(GOOGL):
- Gemini 기반의 AI 플랫폼 확대와 광고 플랫폼 최적화 성과가 주목받았고,
- EPS 추정치는 +2.5% 상승,
- 주가 역시 실적 발표 후 +1.7% 상승.
이들 기업은 공통적으로 낮아졌던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제시하며 컨센서스 자체를 상향시켰고, 이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역할을 했습니다.
🧊 엔비디아: 견조한 흐름 속 일시 정체
- **엔비디아(NVDA)**는 여전히 AI 칩의 절대 강자이자 GPU 시장의 리더입니다.
- 그러나 중국향 수출 규제 이슈로 인해 EPS 컨센서스는 지난 분기 수준에 정체 상태로 머물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실적 발표 후 +3.2% 상승했으며, 시장에서는 차기 분기부터 다시 상향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가 큽니다.
⚠️ 테슬라: 실적 부진과 정치 리스크의 이중고
- **테슬라(TSLA)**는 1분기 실적 부진에 더해, AI 관련 기대감이 약화된 상황입니다.
- EPS 추정치는 급락하며, 연초 대비 -50% 이상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 실적 외에도 트럼프 정부와의 갈등, 관세, 보조금 이슈 등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정치 리스크와 실적 변동성으로 인해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되는 종목입니다.
🧩 핵심 요약: 실적 모멘텀의 질적 차이
기업 1분기 실적 이후 EPS 변화율 실적 발표 후 주가 반응
AAPL | -3.6% | -3.7% |
AMZN | -5.1% | -0.1% |
MSFT | +1.6% | +7.6% |
META | +0.8% | +4.2% |
GOOGL | +2.5% | +1.7% |
NVDA | 0% (정체) | +3.2% |
TSLA | -50% 이상 | +3.2% |
위 표에서 보듯, EPS 컨센서스의 방향성과 주가 흐름은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AI 수요를 기반으로 실적 가시성이 높은 기업들이 실적 시즌의 ‘진짜 승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 실적 발표 이후에도 기대되는 AI 빅테크
이번 2분기 실적은 여전히 연초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낮은 기대치가 다시 상향될 수 있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연초 EPS 대비 변화:
- MSFT: +2.4%
- META: -0.9%
- GOOGL: -0.9%
- NVDA: -2.2%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눈여겨볼 포인트가 있습니다.
- **엔비디아와 구글(알파벳)**의 PER은 5년 평균을 하회하고 있고,
-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1 표준편차 수준으로 S&P 500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즉, 여전히 실적 모멘텀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종목이 존재합니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AI 중심의 빅테크 기업들은 낮아졌던 시장 기대치를 다시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며 컨센서스 상향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연초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 점은 오히려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장의 '서프라이즈'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 연초 대비 EPS 변화율로 본 실적 모멘텀
한화투자증권은 주요 AI 빅테크 4개 기업의 연초 EPS 추정치 대비 현재 수준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기업 연초 EPS 대비 변화율 (2Q25)
Microsoft (MSFT) | +2.4% |
Meta (META) | -0.9% |
Alphabet (GOOGL) | -0.9% |
Nvidia (NVDA) | -2.2% |
- 마이크로소프트는 유일하게 연초보다 EPS 추정치가 높아진 기업으로, AI Copilot 제품군의 수익화와 Azure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가 주된 이유입니다.
- 메타와 알파벳은 아직도 연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1분기 이후 추정치가 상승 전환되며 반등 흐름의 초기 단계에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 제한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높은 기대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오히려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밸류에이션 매력도: 아직도 늦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실적이 상향 조정되면 주가도 함께 상승하여 PER(주가수익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밸류에이션도 함께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 **엔비디아(NVDA)**와 **알파벳(GOOGL)**의 12개월 선행 PER은 5년 평균을 하회하고 있으며,
-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META)**의 PER은 +1 표준편차 수준으로 S&P 500 평균과 유사합니다.
즉, **‘비싸 보이지 않는 성장주’**라는 드문 조합이 성립되고 있으며,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 = 주가 상승 모멘텀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11개 분기 연속,
- 메타는 9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초과하는 EPS를 발표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업은 실적 발표 시점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적 발표가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단기 트레이딩 뿐만 아니라 중장기 투자자에게도 안정적 실적 기반의 상승 전략을 의미합니다.
🧠 AI 수요의 확장성과 구조적 변화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들 기업이 AI 수요 확대의 중심에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유행이 아닌, 이미 광범위한 B2B·B2C 서비스에 AI를 내재화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수년간 꾸준한 매출과 이익 성장의 원천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으로 오피스 사용성을 재정의
- 메타: AI로 광고 효율 극대화
- 구글: Gemini로 검색·클라우드 영역에서 차별화
- 엔비디아: AI 인프라 필수 칩셋 제공자
이처럼 AI는 이들 기업의 일시적인 성장 테마가 아니라, 구조적 이익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프리미엄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 투자 전략의 관점에서 본 결론
실적 시즌 이후에도 AI 빅테크가 유망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 낮아진 시장 기대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
- 실적 발표 때마다 꾸준히 컨센서스를 초과해온 이력이 있다.
- AI 수요의 구조적 성장과 실적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AI 기반 실적을 실현하고 있는 빅테크들은 방어적이면서도 성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 애플·아마존·테슬라: 관세 리스크와 정치 변수에 흔들리는 주가
이번 실적 시즌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한 종목은 애플, 아마존, 테슬라입니다.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실효관세율은 2024년 2.4%에서 2025년 16.5%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애플과 아마존은 이러한 관세 노출도가 높아, 주가의 변동성 또한 클 수밖에 없습니다.
- 테슬라는 실적 부진과 더불어 정치적 이슈까지 반영되며,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종목으로 판단됩니다.
2025년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시장의 주목을 받는 M7 기업 중에서도 **애플(AAPL), 아마존(AMZN), 테슬라(TSLA)**는 공통적으로 ‘실적 외 요인’—즉, 관세 리스크와 정치 불확실성—에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모두 글로벌 공급망에 깊숙이 연결되어 있고, 동시에 미국 대선 국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영향권에 놓여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 미·중 관세 갈등의 직격탄을 맞는 애플과 아마존
- 트럼프 행정부의 재집권 가능성과 함께 다시 부상한 관세 정책 강화 시나리오는, 두 기업에 큰 압박 요인입니다.
- 트럼프는 2025년에도 ‘상호관세’를 재도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중국·베트남 등 수입 중심 국가에 대한 관세율 상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예일대학교 산하 ‘Budget Lab’에 따르면, 2025년 미국의 실효관세율은 16.5%에 달할 전망이며, 이는 2024년의 2.4% 대비 7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 애플(AAPL)
- 중국에 생산기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 iPhone, Macbook 등 주요 제품의 부품·조립 공정이 중국과 동남아에 집중되어 있음.
-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원가 상승과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합니다.
- EPS 컨센서스는 1분기 이후 3.6% 하향,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3.7% 하락.
📦 아마존(AMZN)
- 자사 브랜드 상품 중 상당수가 중국·베트남산 OEM이며,
- 글로벌 물류 비용에 민감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
- 2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며, EPS는 5.1% 하향 조정.
- 하지만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0.1%로 제한적 하락, 이는 이미 시장이 리스크를 선반영했음을 의미합니다.
🗳️ 테슬라: 관세+정치 이슈의 복합 리스크
- 테슬라는 지금 가장 많은 ‘정치 변수’에 노출된 기업 중 하나입니다.
- 전기차 보조금, 중국 내 점유율, 유럽과 미국의 환경규제 등, 다양한 요인이 테슬라의 실적과 주가에 직결됩니다.
⚖️ 최근 주요 리스크 요인
- 미국 정부 보조금 축소 압박: 트럼프는 "친환경차 보조금은 없애겠다"고 공언한 바 있음.
- 중국 내 판매 부진과 경쟁 심화: BYD, 샤오미 등 로컬 경쟁사들이 내놓는 ‘가성비’ 전기차 공세에 밀리는 양상.
- 자율주행/AI 프로젝트의 수익화 지연: 로보택시 발표 지연과 FSD 기술 완성도 문제로 시장 신뢰도 하락.
📉 EPS 추정치는 연초 대비 -50% 이상 급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3.2% 반등, 이는 ‘악재 선반영 + 기대감 유지’라는 시장의 복잡한 심리를 보여줍니다.
⚖️ 리스크와 기회의 균형을 따져야 할 시점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애플 아마존 테슬라
관세 리스크 | 높음 | 높음 | 중간 |
생산/공급망 글로벌 의존도 | 매우 높음 | 높음 | 높음 |
정치 변수 영향 | 중간 | 중간 | 매우 높음 |
EPS 추정치 변화 | -3.6% | -5.1% | -50% 이상 |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반응 | -3.7% | -0.1% | +3.2% |
이처럼 외부 리스크 요인에 따라 실적보다 더 큰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정책·관세와 관련한 뉴스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투자자에게 주는 교훈
- 이익이 아니라 외부 변수로 주가가 좌우되는 국면에서, 방어적인 전략이 요구됩니다.
- 정책 변화의 방향을 예상하기 어렵고, 실적 추정이 계속 하향 조정되는 기업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 특히 테슬라처럼 정치·외교적 논란에 자주 노출되는 기업은 단기 급등락에 휘둘릴 수 있어 중립 이상의 대응이 어려운 구간입니다.
📌 결론적으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 기업에 집중하고, 정치적·외부 변수에 민감한 기업은 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이번 실적 시즌에서는 유효할 수 있습니다.
✅ 결론: 성장 가시성과 실적 모멘텀, 결국 ‘AI 빅테크’로 수렴된다
이번 실적 시즌은 단순한 실적 확인의 자리를 넘어, AI 기술을 기반으로 실적과 주가 흐름이 얼마나 정합적인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 불확실성이 큰 관세 변수보다,
- AI라는 확실한 성장 엔진을 보유한 기업(MSFT, META, GOOGL, NVDA)에 주목해야 하며,
- 밸류에이션, EPS 흐름, 기술 경쟁력 모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 ‘AI가 실적인지 꿈인지’가 아닌, ‘AI가 얼마나 매출화되고 있는지’가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2025년 2분기 실적 시즌은 단순한 실적 발표를 넘어서, 미국 증시 내 '새로운 질서'를 확인하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시즌을 통해 드러난 가장 뚜렷한 트렌드는 바로 **“실적의 양극화”**입니다.
- 한쪽에는 AI 수요에 기반한 확고한 실적과 주가 흐름을 보이는 MSFT, META, GOOGL, NVDA가 있고,
- 다른 한쪽에는 관세와 정치 변수, 수요 둔화 등 외부 리스크에 취약한 AAPL, AMZN, TSLA가 있습니다.
특히 AI 기업들은 낮아진 컨센서스를 반등시켰을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실적과 기술 모두에서 확실한 성장성을 보여주는 몇 안 되는 그룹입니다. 반면, 애플과 아마존, 테슬라는 수익성뿐 아니라 불확실성 리스크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으로, 주가 흐름 역시 더 큰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 이번 실적 시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 AI 기술을 기반으로 실적을 '현금화'할 수 있는 기업은 프리미엄을 유지한다.
- 정책과 외부 변수에 의존하는 기업은 ‘성장보다 리스크 관리’가 우선이다.
따라서 투자자에게 필요한 전략은 모든 빅테크를 똑같이 바라보는 것이 아닌, AI 기반 실적 탄력이 입증된 종목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이번 실적 시즌은 그 선택의 정당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증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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