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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0,000달러, 위기인가 기회인가? 마크 뉴턴이 전하는 5가지 역발상 투자 레슨

by Heedong-Kim 2026. 2. 19.
자본 시장에서 변동성은 공포의 대상인 동시에 가장 강력한 수익의 원천입니다. 비트코인이 (이론적 고점인) 120,000달러를 향해 치솟을 때 열광하던 대중은, 가격이 60,000달러 선으로 조정받자 일제히 자산의 가치를 의심하며 시장을 떠납니다. "비싸서 못 샀던 자산이 반값이 되었는데, 왜 지금은 망설이는가?"라는 질문은 단순한 조롱이 아니라, 투자자의 심리와 시장의 비효율성을 관통하는 날카로운 통찰입니다.
펀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strat Global Advisors)의 기술적 전략 총괄 마크 뉴턴(Mark Newton)은 현재의 시장을 소음이 아닌 '데이터'로 읽어낼 것을 주문합니다. 그가 제시하는 5가지 역발상 레슨을 통해, 기술적 지표가 어떻게 단순한 '존버'를 압도하는 성과를 만들어내는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1. 120,000달러에 사랑했다면, 60,000달러에는 열광하라

대중은 가격이 오를 때 확신을 얻지만, 전문 트레이더는 가격이 내릴 때 기회를 포착합니다. 마크 뉴턴은 자산의 장기적 가치를 신뢰한다면 하락장은 공포가 아닌 '선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비트코인이 (가상 고점인) 120,000달러일 때 좋았다면, 60,000달러일 때는 사랑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50%의 손실을 견디지 못하지만, 기술적 관점에서 지금은 매우 매력적인 구간입니다."
그는 단기적인 가격 흐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뉴턴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향후 몇 주 내에 79,000달러에서 80,000달러 선까지 랠리를 펼친 후, 4월과 5월 사이에 다시 한번 저점을 테스트하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변동성을 이해하는 것이 전략가와 일반 투자자의 차이입니다.
 

2. 암호화폐 자산 배분, '10~20%'는 과한가?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뉴턴은 암호화폐를 '투기'가 아닌 '필수 구성 요소'로 정의하며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습니다.
 세대별 전략의 유연성: 30대뿐만 아니라 50대 이상의 투자자라 하더라도 시장의 사이클을 이해한다면 전체 자산의 **10~20%**를 암호화폐에 할당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사이클을 통한 정밀 진입: 기대 수명이 길어진 현대 사회에서 50대 투자자 역시 비트코인의 80주 사이클을 활용해 진입 시점을 정밀하게 조정(Fine-tune)할 수 있습니다.
 리스크 전제: 다만, 단기적으로 사용처가 정해진 자금이라면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고려해 노출 비중을 극히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원칙입니다.
 

3. "존버(Buy & Hold)는 게으른 투자다" – 시장 타이밍의 재발견

"시장 타이밍은 맞출 수 없다"는 격언은 수동적 투자자들의 안식처일 뿐입니다. 뉴턴은 기술적 지표를 활용한 능동적 대응이 시장 평균을 압도한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증명합니다.
 MACD 전략의 압도적 성과: '주식 투자자 연감(Stock Trader's Almanac)'에 따르면, 매년 5월에 매도하고 시장을 떠났다가 10월에 다시 진입하는 'MACD(이동평균 수렴 확산 지수) 전략'은 단순히 보유만 하는 전략보다 무려 5배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비교 분석:
    ◦ 장기 보유(Buy & Hold): 자산이 수년간 하락세나 횡보장에 갇혔을 때(예: 과거 포드 자동차 사례) 막대한 기회비용을 초래하는 '게으른 방식'입니다.
    ◦ 기술적 타이밍(MACD Strategy): 추세의 전환을 읽고 하락장(5월~10월)을 회피함으로써 복리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4. 연준(Fed)의 입보다 강력한 '사이클'과 모멘텀

뉴턴은 금리나 기업 실적 같은 펀더멘털보다 **모멘텀(Momentum)**과 시간 밀집(Time-clustering) 지표가 더 강력한 신호를 준다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모멘텀은 지난 20년간 시장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았던 요소입니다.
 80일 및 80주 사이클: 비트코인은 약 80일의 단기 사이클과 80주의 중장기 사이클이 맞물려 작동합니다. 이는 거시 경제 지표보다 더 명확한 매수/매도 시점을 제공합니다.
 소프트웨어 섹터(IGV)의 위기: 북미 소프트웨어 ETF인 IGV를 보면 흥미로운 '순환매(Rotation)' 징후가 포착됩니다. 현재 **전체 기술주 대비 소프트웨어주의 상대적 비율(Ratio)**은 2007~2008년 금융위기 수준의 저점까지 추락했습니다. 이는 AI 열풍 속에서도 자금이 소프트웨어에서 반도체 섹터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기술적 신호입니다.
 

5. 리스크 관리의 핵심, '1~2%의 법칙'과 Theta의 이해

숙련된 전략가는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항상 가정합니다. 뉴턴이 제안하는 리스크 관리의 정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 자본 투입 제한: 아무리 확실해 보이는 아이디어라도 초기에는 전체 자본의 **1~2%**만을 투입하십시오. 이후 전략의 유효성이 확인되면 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정석입니다.
 팔란티어(Palantir)의 교훈: 주가가 200달러에서 140달러로 하락했을 때, 무조건적인 '물타기'는 위험합니다. "내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전략을 재평가하는 것이 계좌를 지키는 유일한 길입니다.
 옵션 거래의 함정, '세타(Theta)': 옵션 투자자의 95%가 손실을 보는 이유는 **세타(Theta, 시간 가치 하락)**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옵션 구매자의 편이 아니며, 방향성뿐만 아니라 '타이밍'까지 즉각적으로 맞추지 못하면 자산은 증발합니다.
 

 

결론: 2028년을 향한 긴 여정의 시작

마크 뉴턴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4~5월의 저점 재테스트라는 파고를 넘어야 하지만, 더 큰 흐름에서의 상승 사이클은 2028년까지 이어지는 장기적 궤도 위에 있습니다.
시장의 소음(Noise)에 휘둘려 고점에서 사고 저점에서 파는 우를 범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기술적 지표와 엄격한 리스크 관리 원칙을 가진 전략가로서 이 거대한 사이클에 올라타시겠습니까? 결국 시장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인내하는 자에게만 그 과실을 허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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