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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없는 대통령”? 트럼프의 외교 시험대 📜

by Heedong-Kim 2025. 6. 16.

도널드 트럼프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내건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나는 전쟁을 시작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라는 선언이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평화의 메신저’, ‘강한 미국의 설계자’로 포지셔닝하며, 군사 개입이 아닌 억제력과 협상력으로 세계 질서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트럼프식 외교의 핵심이자, 그가 과거 실리외교의 실패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는 취임 이후 우크라이나, 이란, 이스라엘 등 주요 외교 현안에 있어 미국의 직접 개입을 자제하며 ‘관여하되 개입하지 않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국제 정세는 트럼프에게 이상적인 무대가 아닙니다.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갈등이 확산일로에 있고, 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복합적 위기 상황 속에서, 과연 트럼프의 ‘전쟁 없는 평화’ 비전은 현실 속에서 작동할 수 있을까요?

 

 

 


🕊️ 평화를 약속한 대통령의 첫날

2025년 1월, 도널드 트럼프는 두 번째 임기 첫날 "나는 평화를 이루는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라 선언했습니다. 전쟁을 멈추고, 세계에 통합과 평화를 가져오겠다는 당당한 메시지였죠. 하지만 불과 5개월이 지난 지금, 현실은 그의 약속과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가자지구의 평화도 여전히 멀기만 합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은 중동 전역을 뒤흔드는 대형 분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고, 미국 역시 동맹국 이스라엘을 지키기 위해 전면 개입할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2025년 1월, 워싱턴 D.C.에 모인 수많은 지지자들과 언론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두 번째 임기의 시작을 '평화의 선언'으로 장식했습니다. 그는 취임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의 힘은 모든 전쟁을 멈추게 하고, 분노와 폭력, 그리고 예측 불가능함으로 가득 찼던 세계에 새로운 통합의 정신을 가져올 것입니다.”

 

이 발언은 단순한 수사적 표현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 정책의 핵심 기조로 삼은 ‘미국 우선주의’를 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군사 개입을 최소화하고, 미국의 군사력을 억제력으로 삼아 동맹국들을 자립시키겠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해왔습니다.

 

트럼프는 이 연설에서 자신이 '전쟁을 시작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라며 오바마, 부시, 클린턴, 그리고 조 바이든에 이르기까지 전임자들의 군사 개입을 비판하고, 자신은 미국의 피를 흘리지 않으면서도 평화를 이루는 리더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전쟁에서 이기는 것으로 평가받을 뿐만 아니라, 시작하지 않은 전쟁의 숫자로도 평가받을 것이다"라는 발언은 그의 핵심 슬로건처럼 각인되었죠.

 

이러한 선언은 전쟁에 지친 미국 유권자, 특히 보수 진영의 고립주의자들과 퇴역 군인층에게 강력한 울림을 주었고, 외교 문제에서 트럼프가 지닌 비전과 의도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선언과 실제 세계의 복잡한 현실 사이의 간극이었습니다. 취임 후 불과 몇 달 만에 우크라이나 전쟁은 계속되고 있었고, 중동에서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이 다시 불붙었으며, 트럼프가 통제하겠다던 국제 질서는 갈수록 더 예측 불가능해지고 있었습니다.

 

트럼프의 '평화 대통령' 선언은 과연 단순한 정치적 포장일까요, 아니면 아직 실현되지 않은 비전일까요? 그 답은 앞으로의 외교적 선택과 현실의 전개 속에서 드러날 것입니다.

 

 


💥 트럼프 지지층 내부의 분열: 외교 노선 갈등

이번 중동 사태는 트럼프 지지층 내부의 오랜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며 고립주의를 선호하는 MAGA(트럼프 지지자) 진영과, 전통적인 개입주의 성향을 가진 보수 진영 간의 균열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의 활동가 찰리 커크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은 MAGA 진영에 큰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며 경고했고, 보수 논객 마크 레빈과 터커 칼슨 간의 공개 설전까지 벌어졌습니다. 전통 보수 대 트럼프식 민족주의가 다시 한 번 충돌하고 있는 셈입니다.

 

트럼프의 정치적 기반인 공화당 우파, 그 중에서도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진영은 ‘미국 우선주의’라는 기치 아래 단결해왔지만, 유독 외교·안보 정책만큼은 오랜 갈등의 씨앗이 되어왔습니다. 특히 이란-이스라엘 사태와 같은 중동 분쟁은 그 갈등을 한층 첨예하게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MAGA 진영의 일부는 미국의 해외 군사 개입을 일절 반대하며, 국가의 피와 자원을 외국 전쟁에 소모하지 말자는 철저한 고립주의 노선을 지지합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은 중요한 동맹국이지만, 미국은 더 이상 세계의 경찰이 되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합니다. 대표적으로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는 “이란과의 갈등은 MAGA 진영에 심각한 균열을 가져올 수 있다”며 트럼프 진영의 분열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반면, 전통적 공화당 보수층과 기독교 복음주의 유권자들은 이스라엘을 신성한 동맹으로 간주하며, 중동에서의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지지합니다. 보수 논객 마크 레빈은 바로 이 입장을 대표하며, 전폭적인 이스라엘 지지를 주장해왔습니다. 그는 최근, 반대 입장을 보인 터커 칼슨과 온라인 설전을 벌이며 “카슨은 전쟁을 방해하는 불량배”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를 외치는 개입주의자들과 ‘미국 먼저, 외국 전쟁은 NO’라는 고립주의자 간의 긴장감은 점점 더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가 지닌 정치적 자산을 위협할 수 있는 중요한 내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이란-이스라엘 갈등, 트럼프의 딜레마

이스라엘이 ‘라이징 라이언(Rising Lion)’ 작전을 개시하며 이란의 핵시설과 고위 인사들을 공격하자, 중동의 긴장 수위는 한층 고조됐습니다. 트럼프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군사 행동을 자제하라고 여러 차례 전화로 설득했지만, 결국 이스라엘은 단독으로 작전을 강행했습니다.

 

이란은 곧바로 미사일 수십 발로 보복했고,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공을 지원하며 간접적으로 개입하게 되었습니다. 트럼프는 처음엔 미국 정부 명의의 공식 성명을 내지 않고,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의 명의로 "우리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다음 날에는 “이번 공격은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 수 있는 성공적인 조치”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개시한 '라이징 라이언(Rising Lion)' 작전은 단순한 반격이 아닌, 이란의 핵시설과 고위급 지도부를 겨냥한 공격으로, 중동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였습니다. 이 작전은 이란의 핵개발 의지를 꺾기 위한 선제타격이었지만, 동시에 미국의 외교 전략에도 깊은 영향을 미치는 고강도 도발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취임 직후 이란과의 충돌을 최대한 피하고, 외교적으로 핵개발을 억제하는 길을 모색하려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에게 여러 차례 직접 통화해 작전 연기를 요청하며 외교적 해법을 우선하자고 설득했지만, 네타냐후는 결국 자국의 독자적 안보 판단에 따라 군사행동을 강행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트럼프에게 극심한 딜레마를 안겼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공식적으로 지지하면, ‘전쟁 억제’라는 자신의 슬로건과 상충되며 고립주의적 지지층의 반발을 살 수 있습니다. 반면, 너무 소극적으로 대응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리를 두면 전통 보수층과 유대계 지지층의 반발을 부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란은 곧바로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일부는 텔아비브에 명중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지원하며 간접적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 명의로 발표된 성명은 “이번 작전은 이스라엘의 단독 결정이며, 미국은 직접적 개입을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미 미국은 군사적 영향권 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트럼프는 하루 뒤 인터뷰에서 “이 공격은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는 기회”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그 이면에는 외교 전략의 좌절, 동맹국 통제력 상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트럼프 스스로 설정한 ‘평화 대통령’ 이미지와의 충돌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 외교적 모순? 아니면 전략적 계산?

트럼프는 선거 유세에서 “푸틴은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하마스의 2023년 10월 공격도 “내가 있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의 임기 중 우크라이나 전쟁은 계속되고, 이란-이스라엘 충돌은 확산되고 있으며, 가자지구에서는 아직도 미국인 인질이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트럼프는 여전히 “나는 전쟁을 시작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고수하려 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틱 카운슬의 매튜 크로닉은 “트럼프는 전통 보수에게는 ‘힘을 통한 평화’를, MAGA 진영에는 ‘미국은 개입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다”며 정치적 유연성을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늘 모순적인 외교 메시지를 통해 이득을 취해왔습니다. 한쪽에선 "나는 전쟁을 시작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라 자부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선 "미국은 강해야 하며, 적들은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하죠. 이 모순은 트럼프 외교의 핵심 전략일 수도 있고, 혼란 속에서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정치적 계산일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우크라이나 전쟁과의 관련성입니다. 그는 “푸틴은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침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외교적 억지력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취임 후에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미국의 군사·경제적 개입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실제로는 전쟁을 끝내기보다는 ‘전략적 거리두기’를 통해 미국의 책임을 줄이고자 하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중동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반복됩니다. 이스라엘의 강경한 군사행동에 대해 트럼프는 공식적으론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실제로는 인질 협상과 무기 지원 등에서 조용히 영향력을 행사해왔습니다. 다시 말해, ‘불개입’이라는 메시지 뒤에는 여전히 미국의 힘과 이익을 유지하려는 트럼프식 전략이 숨겨져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이중 메시지는 한편으론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고립주의와 개입주의 사이에서 모두를 만족시키는 정치적 묘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순이 더 큰 갈등이나 참전으로 이어질 경우, 그 책임은 결국 트럼프 본인이 지게 된다는 점에서 위험도 공존합니다.

 

 


🔮 트럼프의 외교 시험대, 향후 시나리오

이번 이란-이스라엘 전쟁의 전개는 트럼프의 ‘평화 대통령’ 이미지를 지킬 수 있을지의 분수령입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명확한 승리를 거두고, 미국이 군사적으로 깊이 개입하지 않으면서도 외교적 주도권을 잡는다면, 트럼프는 “힘을 통한 평화”를 실현했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군이 직접적인 충돌에 휘말리거나, 이란의 보복이 미국 본토나 대사관을 겨냥하게 된다면, 트럼프의 "전쟁 없는 리더십"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입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중동 갈등은 트럼프에게 있어 단순한 국제 이슈가 아닌, 임기 전체를 좌우할 ‘정치적 시험대’입니다. 이란-이스라엘 간 전면전이 현실화되거나, 미국이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하게 된다면, 트럼프는 그가 자랑해온 “전쟁 없는 리더십”을 방어하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만약 향후 상황이 다음과 같이 전개된다면, 트럼프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1. 이스라엘이 빠르게 전쟁을 종결하고, 이란의 보복 수위가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경우, 트럼프는 “우리는 개입하지 않고도 동맹국이 스스로 안보를 지켰다”고 자화자찬할 수 있습니다.
  2. 미국인의 인명 피해가 전무하거나 제한적일 경우, 고립주의 유권자들에게는 “군대도 안 보냈고, 돈도 덜 썼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줄 수 있습니다.
  3. 이란이 제재와 외교 테이블로 복귀하게 된다면, 트럼프는 다시금 “나의 협상력이 통했다”고 주장할 기회를 얻습니다.

반대로,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벌어진다면 정치적 타격은 불가피합니다:

  1. 미군이 공격당하거나 대규모 병력 파병이 필요해질 경우, 트럼프의 지지 기반은 급격히 흔들릴 수 있습니다.
  2. 이스라엘이 전쟁을 장기화하고, 민간 피해가 급증할 경우, 미국의 간접적 책임론이 대두되며 국제 여론과 국내 정치 모두에서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3. 외교 실패로 이란이 더 강경해지고, 러시아나 중국과 연대하는 경우, 미국의 외교적 입지가 심각하게 약화될 수 있습니다.

결국 트럼프의 외교는 평화와 힘, 고립과 개입 사이를 줄타기하는 고난도의 정치술입니다. 이번 중동 사태는 그 줄타기의 중심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지, 혹은 실족해 추락할지를 가늠할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 결론: ‘평화’와 ‘힘’ 사이에서 균형 찾기

트럼프는 1월 취임 연설에서 “우리는 전쟁을 끝낸 수로만 평가받지 않을 것이다. 시작하지 않은 전쟁의 숫자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가 예측한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그의 외교 노선은 예상보다 더 큰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지금은 트럼프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그는 과연 외교적 위기를 통제하며, 평화를 약속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 역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대통령으로 남게 될까요?

 

트럼프는 임기 초부터 강력한 언어로 외교 정책의 방향을 제시해왔지만, 그 말이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는 이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그가 말한 “전쟁을 시작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라는 자부심은 외교적 현실과 충돌하고 있으며, 그 충돌의 현장이 바로 이란과 이스라엘, 그리고 우크라이나입니다.

 

현실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동맹국을 보호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인의 희생을 줄여야 하며, 무엇보다 국내 정치 기반인 MAGA 지지층의 기대와 전통 보수층의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지금 트럼프가 마주한 외교의 퍼즐은 단지 국제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향후 재선 전략과 정치적 유산까지 좌우할 중요한 시험입니다.

 

그가 이 위기를 현명하게 관리하고, 군사적 개입 없이도 실질적인 외교 성과를 만들어낸다면, ‘힘을 통한 평화’라는 고전적 보수 외교 전략의 현대적 성공 사례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반면, 미국이 또다시 중동 전쟁의 수렁에 빠지거나, 외교 실패로 인해 국제 사회에서의 리더십을 상실하게 된다면, 트럼프의 평화 선언은 공허한 수사로 남게 될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격변의 시기입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 도널드 트럼프라는 한 지도자가 다시 한 번 ‘강한 리더십’과 ‘신중한 외교’ 사이의 외줄 위를 걷고 있습니다. 평화와 전쟁, 강함과 자제 사이에서 트럼프가 어떤 선택을 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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