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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영리 기업으로 전환 계획 발표

by Heedong-Kim 2024. 9. 26.

OpenAI가 비영리에서 영리 기업으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으며, 동시에 주요 인사 변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CTO 미라 무라티(Mira Murati)의 갑작스러운 퇴사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OpenAI는 2015년에 설립되어 "재정적 수익에 얽매이지 않고 인류 전체에게 이익이 되는 AI 기술 개발"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시작한 비영리 기관이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말에 ChatGPT를 출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OpenAI도 새로운 소비자 및 기업용 제품들을 출시하며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Sam Altman

영리 기업 전환의 배경

CEO 샘 알트만(Sam Altman)의 지도 아래 OpenAI는 제품 개발과 상업적 성공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로 인해 내부적으로는 초기 비전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고, 일부 직원들은 회사를 떠났습니다. 이탈한 주요 인물들로는 공동 설립자이자 전 최고 과학자였던 일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전 연구 책임자였던 얀 라이케(Jan Leike), 그리고 공동 설립자이자 전 사장인 그렉 브록맨(Greg Brockman) 등이 있습니다.

 

특히 미라 무라티는 CEO 직무를 대신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었으나, 결국 2023년 말 CT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녀의 퇴사 이유는 알트만의 리더십 방식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상업적 성공과 변화의 압박

OpenAI는 2015년 설립 당시부터 "인류 전체에게 이익이 되는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재정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비영리 조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전략은 2022년 말 ChatGPT 출시 이후 급격히 변화했습니다. ChatGPT는 출시 즉시 전 세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기업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는 OpenAI에게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안겨주었지만, 동시에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상업적 수요에 맞춰 더 많은 제품을 신속하게 출시해야 하는 압박을 가져왔습니다.

 

상업적 성공을 위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확장이 필요해지면서 OpenAI는 점차적으로 내부 구조를 변화시켰습니다. 이전까지는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개발에 집중하던 OpenAI가, 이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고 상업적 수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즈니스와 제품의 확장을 위해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영리 기업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기존의 비영리 모델로는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더 큰 자본을 유치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이 바로 공익 기업(public-benefit corporation)으로의 전환이었습니다.

2. 내부 갈등과 인사 이탈

OpenAI 내부에서는 상업적 성공을 위한 전략 변화가 전통적인 비영리 목표와 충돌을 일으켰습니다. OpenAI는 원래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었지만, 상업적 압박으로 인해 제품 출시가 우선시되면서 내부 불만이 증폭되었습니다.

특히, 창립 초기부터 함께했던 직원들, 과학자들, 그리고 연구원들 사이에서 OpenAI가 초기 목표를 잃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로 인해 2023년에는 주요 인물들이 OpenAI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공동 설립자이자 전 최고 과학자인 일야 수츠케버, 전 연구 책임자였던 얀 라이케, 공동 설립자이자 전 사장이었던 그렉 브록맨 등 핵심 인물들이 회사를 떠나거나 휴직을 선언했습니다.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역시 이러한 변화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그녀는 OpenAI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OpenAI의 많은 기술적 부분을 이끌었지만, 상업적 성공을 우선시하는 알트만의 리더십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결국, 무라티는 2023년 말에 CTO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3. 투자 유치와 영리화의 필요성

OpenAI가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게 된 또 다른 배경은 대규모 투자 유치와 자금 조달에 대한 필요성이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과 데이터 센터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더 큰 자본이 필요했습니다. 비영리 구조로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에 한계가 있었고,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수익을 보장하기 어려웠습니다.

 

2023년, OpenAI는 약 6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주요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Thrive Capital이 10억 달러의 투자를 확정 지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랍에미리트의 MGX와도 투자 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투자자들에게 수익 한도를 두지 않기 위해서는 영리 기업 구조가 필수적이었고, 이는 결국 공익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새로운 투자자들은 OpenAI의 영리 기업 전환이 2년 안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어, OpenAI는 빠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Mira Murati, CTO of OpenAI

OpenAI의 영리 기업 전환 계획

OpenAI는 이제 공익 기업(public-benefit corporation)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습니다. 공익 기업으로 전환하게 되면 영리 목적을 추구하면서도 사회적 이익을 목표로 하는 구조로 변화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OpenAI는 기존 비영리 조직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영리 회사를 설립해 투자 유치와 함께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OpenAI는 최근 약 6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Thrive Capital이 10억 달러를 투자할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그리고 아랍에미리트의 MGX 등 다양한 기업들이 투자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전환 과정은 몇 년이 걸릴 수 있으며, OpenAI의 비영리 목표와 영리 기업으로서의 운영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주목됩니다.

 

1. 공익 기업(public-benefit corporation)의 개념과 OpenAI의 계획

OpenAI는 단순한 영리 회사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공익 기업 형태로 재구성될 계획입니다. 공익 기업은 전통적인 영리 기업과 달리, 상업적 이익을 추구함과 동시에 사회적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법적 의무로 규정하는 기업 형태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OpenAI가 기존 비영리 기관으로서 가졌던 공익적 목표를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보다 많은 자본을 유치하고 상업적 성공을 도모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OpenAI의 공익 기업 전환은 이중 구조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비영리 조직은 계속해서 존속하며, 새로운 영리 회사가 그 아래에서 운영됩니다. 비영리 조직은 영리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며, 이는 OpenAI가 기존의 공익적 목표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비영리 조직의 새로운 역할과 구체적인 미션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2. 투자자 유치와 구조 전환의 필요성

OpenAI가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대규모 투자 유치의 필요성입니다. AI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글로벌 확장을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합니다. 특히, AI 훈련과 운영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에 대한 자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기존 비영리 구조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자본을 유치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영리 기업 전환을 통해 OpenAI는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전에는 투자자들에게 수익의 한도가 있었지만, 새롭게 계획된 구조에서는 이익 한도를 두지 않음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더 큰 수익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주요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Thrive Capital은 이미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확정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그리고 아랍에미리트의 MGX와 같은 기업들도 투자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새로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만약 2년 이내에 OpenAI가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영리 기업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OpenAI가 영리화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투자금 회수로 인해 자금 유동성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3. Sam Altman의 지분 소유와 리더십 변화

OpenAI의 영리 기업 전환 계획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변화는 CEO인 **샘 알트만(Sam Altman)**이 처음으로 회사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기존 비영리 구조에서는 알트만을 비롯한 OpenAI의 주요 리더들이 개인적인 지분을 소유하지 않았으나, 영리 기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알트만은 일정한 지분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알트만이 OpenAI의 리더로서 상업적 성공에 더 큰 책임을 지게 됨을 의미하며, 그의 리더십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알트만이 영리 기업에서의 개인적 수익 추구와 공익적 목표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을지는 앞으로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4. 복잡한 전환 과정과 장기적인 변화

OpenAI의 영리 기업 전환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전환 과정은 몇 년이 걸릴 수 있으며, 이는 기술적, 법적, 그리고 구조적 복잡성 때문입니다. OpenAI는 비영리 조직과 영리 조직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공익적 목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 충돌과 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환 과정 중에는 회사 내부의 조직 변화와 리더십 변화도 불가피할 것입니다. 이미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미라 무라티(Mira Murati)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회사를 떠났으며, 이는 OpenAI가 상업적 성공과 공익적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데 있어 큰 도전과제가 될 것입니다.

 

결론

OpenAI의 영리 기업 전환과 동시에 주요 인사들의 퇴사로 회사의 방향성과 리더십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OpenAI는 지속적으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AI 기술 개발"이라는 미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상업적 성공을 향한 새로운 방향성이 앞으로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