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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2030년까지 '1조 달러 클럽'에 합류할 차세대 AI 주식? 최근 글로벌 기술 시장을 보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긴 테크 자이언트들의 위상이 뚜렷합니다. 현재 이 클럽에 포함된 기업은 애플(3.2조 달러), 엔비디아(2.9조 달러), 마이크로소프트(2.9조 달러), 아마존(2.1조 달러), 알파벳(2.0조 달러), 메타(1.6조 달러)로, 모두 인공지능(AI)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이제 많은 투자자들이 다음 1조 달러 대열에 누가 합류할지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후보는 바로 오라클(Oracle)입니다. 현재 오라클의 시가총액은 약 4,350억 달러로, 아직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최근 몇 년간 AI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성장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트렌드는 .. 2025. 4. 1.
📡 애플과 일론 머스크의 '우주 전쟁'이 시작됐다! 애플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위성 기반 통신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휴대폰의 ‘데드존(통신 사각지대)’을 없애기 위한 이 두 테크 자이언트의 우주 전략은 향후 몇 년간 모바일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습니다. 특히, 양사는 귀중한 주파수 자원을 두고도 갈등을 빚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연결되는 시대. 이제는 평범한 기대처럼 느껴지지만, 여전히 **통신 사각지대(dead zone)**는 존재합니다. 산속, 바다 한가운데, 사막, 오지 같은 지역에서는 긴급 상황에서도 휴대전화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대한 두 테크 기업, 애플과 스페이스X가 ‘하늘’을 무대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쪽은 iPhone 생태계를 중심.. 2025. 3. 31.
알파벳(구글), 시장을 능가할 이유: 장기 투자자의 확신 1997년, 두 명의 대학원생이 만든 검색 엔진 ‘구글’은 인터넷의 판도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그 작은 시작은 ‘알파벳’이라는 거대한 기술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저는 2007년부터 구글의 주주였고, 지금도 그 선택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당시 스플릿 조정 후 주당 $11.68에 산 알파벳 주식은 2025년 3월 27일 기준으로 무려 1,320%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S&P 500 지수는 438% 상승에 그쳤습니다. 저는 이 포지션을 정리할 생각이 없습니다. 왜냐고요? 알파벳은 앞으로도 시장을 능가할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세대를 바꾸는 기업이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잘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을 완전히 바꿔놓는 존재 말입니다. 알파벳(.. 2025. 3. 31.
물가 안정과 고용은 괜찮은데… 미국인들은 왜 이렇게 경제에 비관적일까? 소비자 심리는 경제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을까? 최근 미국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두 갈래로 갈리고 있습니다.한쪽에서는 고용이 안정적이고 소비도 유지되고 있다며 "괜찮다"고 평가합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의 심리가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다며 "곧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두 주장 모두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2025년 3월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는 2022년 이후 최저치인 57로 급락했습니다. 이는 단지 일시적인 감정 변화가 아닌,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과 피로감이 누적된 결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향후 경제에 대한 기대 심리가 급격히 나빠졌다는 점에서, 단순한 ‘불만’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소비자와 기업은 경기의 최전선에 서 있는.. 2025. 3. 31.
CoreWeave의 IPO 부진, AI 거품 붕괴의 전조일까? 최근 AI 인프라 기업인 CoreWeave의 상장(IPO)이 기대 이하의 성과를 기록하며, 일부에서는 이를 AI 열풍의 끝자락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번 IPO의 부진은 AI 기술 그 자체보다는 CoreWeave라는 기업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초, AI 인프라 기업으로 주목받아온 CoreWeave가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서 시장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상장 첫날 주가는 고전했고, IPO 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절반 이하로 축소된 채 마무리되었습니다. 그 결과, 일부 투자자들과 언론에서는 이번 사건을 AI 산업 거품 붕괴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려는 시도가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해석이 나오는 배경에는 Co.. 2025. 3. 31.
💸 OpenAI의 새로운 4천억 달러 투자 유치, 단 ‘2천억 달러의 조건’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AI 기업 중 하나인 OpenAI가 사상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무려 4천억 달러(약 540조 원) 규모로, 이 금액만으로도 AI 산업의 무게 중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하지만 이 대규모 투자에는 중대한 조건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투자금의 절반인 2천억 달러를 잃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AI 산업의 중심에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기업, OpenAI.ChatGPT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 수억 명에게 생성형 AI의 가능성을 실현시킨 이 기업이 지금, 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그 금액은 무려 4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540조 원이 .. 2025. 3. 30.
코카콜라 2025년 전략 발표: "130년이 넘었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 중 하나인 코카콜라가 또 한 번 놀라운 성장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138년의 역사를 자랑하면서도, 여전히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다”고 말하는 코카콜라. 이번 CAGNY 콘퍼런스를 통해 코카콜라는 어떻게 지속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전 세계 소비자와 시장을 공략할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138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글로벌 음료 기업 코카콜라(The Coca-Cola Company)가 다시 한 번 시장을 향해 강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바로 “우리는 아직도 기회의 초입에 있다”는 것입니다. 2025년 2월에 열린 CAGNY(Consumer Analyst Group of New York) 콘퍼런스에서, 코카콜라의 CEO 제임스 퀸시(J.. 2025. 3. 30.
퀄컴(Qualcomm), 시장 상승 속 미미한 상승…그러나 주목해야 할 이유 2025년 3월 말, 반도체 기업 퀄컴(Qualcomm, 티커: QCOM)의 주가는 $160.15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04% 상승했습니다. 이는 같은 날 S&P 500 지수의 상승률(0.16%)보다는 낮은 수준이며, 나스닥(+0.46%)과 비교해도 다소 부진한 흐름입니다. 한 달 기준으로 살펴보면 퀄컴의 주가는 0.63% 하락한 반면, 컴퓨터 및 기술 섹터는 무려 5.94% 하락, S&P 500도 3.59% 하락했습니다. 이는 퀄컴이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흐름을 보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5년 3월 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여전히 AI 열풍과 함께 거센 기술 전환의 파고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NVIDIA)와 AMD가 주도하는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2025. 3. 30.
반도체 산업의 ‘속도 조절’…TSMC·Intel 등, 일본·말레이시아 확장 계획 지연 세계 유수의 반도체 제조사와 패키징 기업들이 일본과 말레이시아에서의 공장 확장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다. 이는 구형(성숙 공정) 반도체에 대한 수요 부진과 더불어,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복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지난 몇 년간 반도체 산업은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했습니다. 팬데믹 기간 중 원격 근무와 비대면 수요 증가로 인해 PC, 서버, 모바일 기기,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공격적인 생산 확대에 나섰습니다.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은 이러한 글로벌 생산기지 다변화 전략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2024년 후반부터 나타난 시장 신호는 명백히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TSMC, Intel, AS..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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