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2030년까지 '1조 달러 클럽'에 합류할 차세대 AI 주식?
최근 글로벌 기술 시장을 보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긴 테크 자이언트들의 위상이 뚜렷합니다. 현재 이 클럽에 포함된 기업은 애플(3.2조 달러), 엔비디아(2.9조 달러), 마이크로소프트(2.9조 달러), 아마존(2.1조 달러), 알파벳(2.0조 달러), 메타(1.6조 달러)로, 모두 인공지능(AI)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이제 많은 투자자들이 다음 1조 달러 대열에 누가 합류할지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후보는 바로 오라클(Oracle)입니다. 현재 오라클의 시가총액은 약 4,350억 달러로, 아직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최근 몇 년간 AI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성장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트렌드는 ..
2025. 4. 1.
반도체 산업의 ‘속도 조절’…TSMC·Intel 등, 일본·말레이시아 확장 계획 지연
세계 유수의 반도체 제조사와 패키징 기업들이 일본과 말레이시아에서의 공장 확장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다. 이는 구형(성숙 공정) 반도체에 대한 수요 부진과 더불어,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복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지난 몇 년간 반도체 산업은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했습니다. 팬데믹 기간 중 원격 근무와 비대면 수요 증가로 인해 PC, 서버, 모바일 기기,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공격적인 생산 확대에 나섰습니다.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은 이러한 글로벌 생산기지 다변화 전략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2024년 후반부터 나타난 시장 신호는 명백히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TSMC, Intel, AS..
2025.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