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술 시장의 화두는 단연 "온디바이스 AI"입니다. 스마트폰, PC, 자동차, 산업용 IoT에 이르기까지,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기술이 되었고, 이 흐름의 중심에서 퀄컴(Qualcomm)은 놀라운 진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2분기 실적 발표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성장의 근원이 ‘단일 부문’이 아닌 ‘다각화된 플랫폼 전략’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입니다.
핵심 칩셋 사업부(QCT)를 중심으로, 자동차·IoT·PC·XR·네트워크 등 각 영역에서의 확장은 퀄컴이 ‘모바일 칩 회사’에서 ‘종합 AI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특히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퀄컴이 AI 기반의 차세대 기술을 얼마나 전방위로 통합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어떤 속도로 상용화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다양한 지표와 전략이 제시되었습니다. 기술적 우위, 고객사 확보력, 운영 효율성, 그리고 주주 환원까지… 퀄컴은 ‘성장’과 ‘신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습니다.
💰 매출과 이익, 시장 예상을 상회하다
퀄컴(Qualcomm)은 2025 회계연도 2분기에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매출 108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2.85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7% 증가한 수치이며, GAAP 기준 매출은 110억 달러, EPS는 2.52달러였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자동차, IoT 부문의 수요 증가와 AI 및 고성능 연산 기술의 확대 적용 덕분입니다.
퀄컴(Qualcomm)은 2025 회계연도 2분기에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성적표를 내놓았습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매출은 10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 이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와 가이던스 중간값을 모두 상회한 수치입니다.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EPS)도 2.85달러로 17% 증가, 마찬가지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습니다.
GAAP 기준으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매출은 110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2.52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8%로 유지되었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단순한 시장 회복이 아닌, 퀄컴의 전략적 기술 투자와 고객 기반 다변화, 제품 믹스 고도화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실적 발표 자리에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과 거시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 즉 기술 로드맵과 제품 경쟁력, 고객 관계, 운영 효율성에 집중한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AI 중심의 제품 전략과 다변화된 포트폴리오가 중장기 성장을 이끌 것으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QCT 사업부문, 자동차와 IoT가 이끈 실적 호조
QCT(퀄컴 CDMA 테크놀로지) 사업부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9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FY2025-2nd-Quarter-Earn….
- 핸드셋: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기기의 출하량 증가에 따라 69억 달러의 매출 (12% ↑)
- 자동차: 9억 5,900만 달러 매출로 전년 대비 무려 59% 성장
- IoT: 산업용 수요 증가로 16억 달러 매출, 27% 증가
퀄컴은 2029년까지 자동차 분야에서 80억 달러, IoT에서는 40억 달러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퀄컴의 핵심 사업 부문인 **QCT(Qualcomm CDMA Technologies)**는 이번 분기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총 94억 6,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자동차와 IoT(사물인터넷) 부문이 가파른 성장을 주도하며, 전체 실적 개선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 자동차 부문 매출은 9억 5,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9% 증가,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성장률입니다. 퀄컴의 Snapdragon Digital Chassi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확대와 함께, 이번 분기에만 30건의 신규 디자인 수주와 14건의 상용차 출시가 이루어졌습니다. 퀄컴은 이 부문에서 2029년까지 연간 80억 달러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이 목표에 매우 근접해 있습니다.
- IoT 부문은 27% 성장한 15억 8,100만 달러 매출을 기록, 특히 산업용 IoT 분야의 수요 확대가 두드러졌습니다. 엣지 AI, 연결성, 저전력 프로세싱 수요가 맞물리며, 퀄컴 제품이 산업 자동화와 제조업 디지털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dge Impulse와 FocusAI의 인수는 이 같은 시장 기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기반 확보로 평가됩니다.
핸드셋 부문 또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기기의 출하 증가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6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모델의 확대가 실적 견인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QCT 부문의 영업이익률(EBT margin)은 30%로 유지, 수익성과 성장을 동시에 이룬 균형 잡힌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AI 및 NPU(신경망처리장치)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평균 판매가격(ASP)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흐름으로 평가됩니다.
🧠 AI 플랫폼으로 무장한 신제품 발표
퀄컴은 AI 및 연결성 분야에서의 기술 우위를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이번 분기 가장 주목할 만한 신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Qualcomm X85 5G Modem-RF: 세계 최초의 AI 기반 5G Advanced 모뎀-안테나 시스템. 최대 12.5Gbps 속도 제공
- Dragonwing FWA Gen 4 Elite: 세계 최초의 5G Advanced 기반 고정 무선 액세스 플랫폼
- Edge Impulse 및 FocusAI 인수: 엣지 AI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
AI 기술은 스마트폰을 넘어 자동차, XR, PC, 산업용 IoT 등 모든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퀄컴은 이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퀄컴은 이번 분기 AI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 혁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의 AI 기반 5G Advanced 모뎀-안테나 시스템인 Qualcomm® X85 5G Modem-RF 플랫폼을 발표하며, 자사의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X85 플랫폼은 단순한 연결 기능을 넘어, 온디바이스 AI 추론 성능을 30% 향상시키고, 최대 12.5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합니다. 이 기술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 XR(확장현실), 자동차, 고정형 무선접속(FWA) 장비 등 다양한 기기에서 AI-기반 연결성과 연산 효율을 동시에 실현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또한 퀄컴은 산업용 IoT 영역에서의 AI 확장을 위해 Edge Impulse와 FocusAI 두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Edge Impulse는 17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엣지 디바이스에 AI 모델을 손쉽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 FocusAI는 비전 AI 중심의 영상 분석 솔루션을 통해 Dragonwing Intelligent Video Suite의 핵심 축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IBM의 watsonx.governance를 퀄컴 AI Inference Suite에 통합하고, Palantir의 Ontology 시스템과 협력하여 산업용 엣지 컴퓨팅 분야에서도 엔터프라이즈급 AI 관리 및 분석 기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퀄컴은 단순한 칩셋 제조사를 넘어서, 산업 전반의 AI 파트너로 진화 중입니다.
💻 Snapdragon X 기반 PC 사업 확장
Snapdragon X 기반의 첫 PC 출시 이후, 퀄컴은 총 85개 이상의 디자인을 확보했으며, 2026년까지 100개 이상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미국 및 유럽 5대국의 $600 이상 Windows 노트북 시장에서 9% 점유율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AI 성능과 배터리 효율성,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에서 강점을 보이며, 2029년까지 PC 부문에서 40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퀄컴은 PC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Snapdragon X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Windows PC가 2025년 1분기 미국과 유럽 주요 5개국의 $600 이상 노트북 시장에서 약 9%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는 중고가 시장에서 의미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입니다.
현재까지 85개 이상의 Snapdragon X 기반 PC 디자인이 개발 중이거나 양산 중이며, 퀄컴은 2026년까지 총 100개 이상의 상용화된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750개 이상의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1,400개 이상의 게임이 Snapdragon X에서 실행 가능하도록 최적화되었습니다. 특히 기업용 환경에서도 100개 이상의 전용 앱이 구동 중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본격적으로 겨냥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Microsoft와의 협업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Copilot+ 기반의 AI 기능이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실시간 자막 번역, 자연어 기반 음성 인터페이스, 'Recall' 기능 등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이 PC 환경에서도 구현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퀄컴은 Microsoft의 시그니처 제품군인 Surface PC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으며 기술 생태계 안착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퀄컴이 단지 PC에 칩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중심으로 한 사용성 혁신과 플랫폼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Snapdragon X 기반의 초저전력 고성능 CPU, NPU, 연결성 모듈을 통해 AI 시대의 PC 사용 경험을 재정의하고 있는 셈입니다.
🕶️ XR, 스마트 글래스로 확장되는 AI 기기 생태계
Meta와 삼성, 그 외 15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퀄컴은 스마트 글래스 디자인을 확보했으며, AI 비서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XR 부문에서도 2029년까지 20억 달러 매출 달성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퀄컴은 XR(확장현실)과 스마트 글래스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이 새로운 형태의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가능케 하면서, 스마트 글래스는 차세대 디지털 기기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퀄컴은 Meta, 삼성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여 15개 이상의 스마트 글래스 디자인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Meta의 Ray-Ban 스마트 글래스입니다. 이 제품은 퀄컴의 Snapdragon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음성 명령 기반의 AI 비서 기능, 실시간 영상 분석, 위치 기반 인식, 자동 번역 기능 등 다양한 AI 기능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웨어러블을 넘어서,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처리, 그리고 정보 제공까지 가능한 ‘지능형 컴패니언 디바이스’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삼성도 차세대 Android 기반 XR 헤드셋을 퀄컴 플랫폼과 함께 개발 중이며, 이는 스마트폰, PC, XR 등 다양한 기기 간의 경험 통합과 연산 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합니다. 퀄컴은 이러한 XR 생태계 확장을 통해 2029년까지 20억 달러의 매출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하드웨어뿐 아니라 AI 비전, 소프트웨어 툴체인, 개발자 플랫폼 등 전방위적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확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XR 기기에서 요구되는 초저지연 연결성, 로컬 AI 추론 성능, 저전력 설계는 퀄컴이 강점을 가진 영역으로, 향후 스마트 글래스가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 흔들림 없는 전략
퀄컴은 글로벌 무역 환경 및 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재까지는 가시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 고객사들과의 관계는 여전히 견고하며, MediaTek과의 경쟁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퀄컴은 장기적인 기술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이슈, 무역 규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퀄컴은 유연한 대응과 분산형 공급 체계를 통해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CFO 아카시 팔키왈라는 “현재 가이던스에는 관세와 관련된 재무적 영향을 이미 반영했고, 고객 주문에서도 선행 수요(pull-in)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퀄컴이 과도한 수요 왜곡 없이 견조한 수요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에 대해서도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퀄컴과 미디어텍의 양자 구도가 유지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티어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퀄컴의 강점이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 고객사들의 퀄컴 플랫폼에 대한 디자인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며, 자동차와 XR 등 신규 성장 분야에서도 중국 OEM과의 협업 확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퀄컴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보다는 기술 로드맵과 파트너십 네트워크, AI 중심의 전략적 투자에 기반해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으며,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외부 충격에 대한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 주주 환원 강화… 잉여현금 100% 환원 목표
이번 분기 퀄컴은 총 27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습니다. 이는 주당 0.85달러의 배당(9억 3,800만 달러)과 자사주 매입(17억 달러)로 구성되며, 올해 전체 잉여현금흐름의 100%를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연간 배당금도 주당 3.56달러로 상향되었습니다
퀄컴은 이번 분기에도 주주 중심의 자본 전략을 강하게 유지하며, 2025 회계연도 전체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10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는 단기 실적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2분기 동안 퀄컴은 총 27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습니다. 이 중 약 9억 3,800만 달러는 배당금(주당 0.85달러)으로, 17억 달러는 자사주 매입(총 1,100만 주) 형태로 이루어졌습니다. 나아가 연간 기준으로는 배당금 총액을 주당 3.56달러로 인상하며, 주주 친화적인 스탠스를 명확히 했습니다.
재무적으로도 충분한 뒷받침이 있습니다. 2분기 기준 퀄컴은 70억 달러 이상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그리고 강력한 현금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M&A와 같은 전략적 투자를 병행하면서도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퀄컴의 자본 배분 정책은 단기 수익만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장기 투자자 신뢰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라는 전략적 선택임을 보여줍니다. 기술 투자와 주주 보상 사이의 균형을 통해, 퀄컴은 시장에서 지속적인 신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 3분기 가이던스 및 전망
퀄컴은 2025 회계연도 3분기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면서도 현실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전체 매출은 99억~107억 달러, 비일반회계기준 EPS는 2.60~2.80달러 범위로 예상되며, 이는 계절적 요인과 글로벌 수요 흐름을 모두 반영한 수치입니다.
🔹 부문별 예상 실적:
- QCT 매출은 87억~93억 달러로 전망되며, 특히 핸드셋 부문에서 전년 대비 약 10%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지속적인 수요가 핵심 성장 동력입니다.
- IoT 부문은 15% 성장, 자동차 부문은 20%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두 부문은 퀄컴의 비핸드셋 매출 확대 전략의 핵심 축이며, 고성장 지속이 기대됩니다.
CFO 아카시 팔키왈라는 “현재 관세나 무역 환경의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으며, 고객 수요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가이던스는 예상 가능한 수요 흐름과 기술 리더십에 기반한 탄탄한 실적 전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퀄컴은 여전히 일부 매크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인정하면서도, AI, XR, 엣지 컴퓨팅 등 신흥 시장의 견조한 수요가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처럼 퀄컴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력과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동시에 갖춘 상태입니다.
🧭 마무리: 'AI 시대'를 향한 퀄컴의 항해는 계속된다
퀄컴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AI와 엣지 컴퓨팅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시금 증명했습니다. 칩셋 경쟁력을 기반으로 산업, 자동차, PC, XR,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다각화 전략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기술 로드맵과 재무 탄탄함을 기반으로, 퀄컴은 다가올 AI 전환기에도 중심에 서 있을 것입니다.
이번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퀄컴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서, 기술 기업으로서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시장에 다시 한 번 명확하게 각인시켰습니다.
핵심 칩셋 사업은 물론, AI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IoT, XR, PC 플랫폼 확장 전략은 기술적으로나 사업적으로 매우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으며, 이미 가시적인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특히 X85 모뎀, Snapdragon X PC, Dragonwing FWA 플랫폼, AI 협업(IBM, Palantir), 스마트 글래스 생태계 등은 퀄컴의 전략이 단기적인 기술 시연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 변화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입증합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주주 가치를 꾸준히 높여가는 재무 전략입니다. 100% 잉여현금 환원 목표와 배당 인상은 단기 수익에 그치지 않는 장기 신뢰의 기반입니다.
이제 퀄컴의 항해는 다음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온디바이스 AI의 대중화, 산업용 엣지 컴퓨팅, 차세대 스마트 기기의 확산, 그리고 차량 내 컴퓨팅 혁신이 동시에 전개되는 시대에, 퀄컴은 단지 기술 제공자가 아닌 생태계의 설계자이자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AI가 기술의 핵심 언어로 자리잡은 지금, 퀄컴은 그 문법을 설계하는 주체로서 글로벌 시장을 다시 쓰고 있습니다. 이들의 다음 분기, 그리고 다음 혁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배움: MBA, English,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럽의 재무장, 아시아에 주는 경고 (27) | 2025.06.06 |
---|---|
🚖 웨이모의 세상, 우리는 그저 그 안에 탑승할 뿐 (77) | 2025.06.05 |
💣 미국의 ‘복수세(Section 899)’ 도입 추진… 월가를 뒤흔든 새로운 전쟁의 서막 (69) | 2025.06.04 |
🤝 머스크와 트럼프의 복잡한 동행, 그 비하인드 스토리 (29) | 2025.06.04 |
🇺🇦 우크라이나 드론 공습, 러시아 전략의 심장을 겨누다 (56) | 2025.06.03 |